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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뾰로롱꼬마마녀열두살에마법걸림ㅠㅠ
여시에서 서울국제도서전 사전등록이 있다는 글을 보고... 오늘만 학수고대했다!!!!
아침일찍 천안에서 출발해서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건 8시 반!! -ㅁ- 잇힝..//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해서 친구랑 대충 아침먹고 코엑스를 갔어.
작년에 핸드메이드페스티벌 했던 장소를 가물가물 떠올리면서 더듬더듬 찾아갔지.
오오오오오.. 올라가자마자.. 신세계..
동반인1인 신청해서.. 당당하게.. 두명 입장할꺼라고 했는데.. -_-;;;
자녀만 동반 무료 신청 가능하다네? -_-.. 내 친구.. 졸지에 내 딸될뻔..ㅋㅋㅋㅋㅋ
그래도 인당 3000원이라서 부담 없었음!!!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잃어버린 한글 활자를 찾아서 특별전!!!
1500년대에 나온 책도 있고.. 용비어천가에.. 삼강행실도..등... 고문서들이.. 수두룩..
그리고.. 예전에 국어시간에 배운 기억이 나는.. 딱지본 책!!! 언니들 기억나니? -ㅁ-..
홍길동전이라던지.. 춘향전, 숙향전..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딱지본은 책표지가 울긋불긋 화려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던.. 그 책.. 그래 바로 그 책이야!!!!!! 그 책도 있었어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걸 직접 보다니..ㅠㅠ 흑흑흑
그 외에도.. 울 엄마가.. 학교다녔을때 배웠을걸로 추정되는.. 자연 교과서.. 사회생활 교과서.. -_-ㅋㅋㅋㅋ
그리고.. 울 할머니가 배웠음직한 교과서들..ㅎㄷㄷㄷㄷ.... 할머니.. 엄마.. 교과서는 버리지 말고 소장하고 계시지..ㅠㅠ
아... 그러고보니 내 교과서도.. 다 버리고 없구나.. -_-;;
암튼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았어.ㅠㅠ
책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부스마다 몇만원 이상은 택배로 해준다고 해서.. 크게 부담은 없었어!!!
난 내셔널사전이.. 매우 갖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쎄서.. 일단은 포기..1권에 5만원이 넘었음.. -_-;;;; 물론 40% 할인
해준다고 했지만.. 책이 너무 무거워서.. 아직도 고려중.. 살까? 주문할까?말까....
그리고.. (속닥속닥) 기대했던것보단.. 좀 그랬어.ㅠㅠ
내 눈엔.. 아동도서가 너무 많이 보였어..ㅠㅠ.... 정말 흥미롭고 좋긴 했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ㅠㅠ
9시 반쯤 입장했는데.. 11시 반쯤 나왔어.... 2시간밖에 못돌아다녔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충분히 돌아다녔다는.. 느낌..
출구는 B홀쪽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나오자마자 풍겨오는 달콤한 빵냄새!!!!
헐!!! 배고파!!! 미치겠어.. 옆을 딱 보니.. 제빵모자 쓴 아저씨들이.. 담배 피시러 우르르르르르르르르르
저기도 뭐 하나? 싶어서 기웃기웃했는데.. 동네빵집페스티벌!!!!!
헐... 이런것도 해? 진짜? 진짜진짜? -ㅁ-!!!
표값은 3천원.. 아마 이것도 사전신청이 있었겠지만.. 나와 내 친구는 그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았을 뿐이고..ㅠㅠ
들어가자마자.. 곳곳의 부스에서 풍겨져 오는 달콤한 냄새에 정신을 잃었지.
초코팥빙수, 수제초콜렛(Aㅏ.... 럼주 든 초콜렛... 럼주가 너무 다량함유되서.. 취할뻔.=_=ㅋㅋ)
타르트, 샌드위치, 잡곡빵, 바게뜨... 신이시여.. 왜 절 이곳으로 인도하셨나이까.. 나 다이어트 중인데. -_-..
시식코너에서 조금씩 집어먹으면서.. 정말 싸게 파는 빵들도 사고.. (현금구매밖에 안됨... 현금 주의)
여기선 사진도 쥐톨만큼 찍었다.. 카메라가 있다는걸 망각해서.. 국제도서전에선 사진 못찍음..;;
설탕공예
빵공예..
이것말고도 웨딩케익 만든것도 있었는데.. 내 사진실력이 곶아..라...... 쩜쩜쩜..
건진 사진은 이게 답니다.. 정말 이게 답니다..ㅋㅋㅋㅋㅋ
빵으로 공예한다는건 누가 생각한거야? ㅠㅠ
하아... 일단 오늘 밤은.. 빵집페스티벌에서 사온 빵이나 뜯어먹어야겠다.
점심은 여기서 배 채운듯.. (빵냄새에.. 헛배부르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
한시간 정도 돌았을 뿐인데.. 양손엔 빵봉지들이.. -_-;;;;;
안에서 샌드위치를 하나사서.. 대충 점심 떼우고...
서울온김에... 여시에서 본.. 루브르박물관전이 생각나서.. 예술의 전당으로 갔어!!
남부터미널에서.. 예술의전당까지... 은근 멀더라.. -_-;;; 783m.. 맞나?
첨에.. 네이년 지도 검색하고.. 한숨부터 나왔는데...
날씨가 덥지만 않았으면.. 괜찮았을텐데 겨땀차서 부끄러웠음..
친구랑 난 인터넷 예매를 안해서.. 현장에서 예매했고... 그거..뭐지? 설명듣는 이어폰..
그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3000원) 포기.. -_-..
그냥 물품보관함에 가방만 맡기고 입장했어 (물품보관함 무료. 비번 설정해서 잠그는거)
입장시간은 2시쯤이였고... 당연히 사진촬영금지. 우린 설명듣는 기계.. 아.. 그 이름 뭐냐 (무식티내내;;)
그게 없으니깐 다른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빨리빨리 돌았어.
근데 너무 예쁜 그림들도 그림이지만.. 조각들이.... 천 날리는 것 하나하나 하아..ㅠㅠ
헤르메스.. 망토.. 하아.. 그 망토.. 깃 날리는것 좀 봐..ㅠㅠ 하아.. 미치겠네
암튼 내 친구와 난... 그 하나하나 옷감을 살린 모든 동상들에 감탄을 했고..
색감들에 반했고..ㅠㅠ
헐.. 기원전에 만들어졌다면서 이렇게 형태가 온전히!!! ㅎㄷㄷ 싶은것도 있었고..
뮤즈의 벽화?... 그건.. 폼페이 지역에서 출토됐다는데.... 훼손된거 없어서 식겁했어..ㅠㅠㅠ
너무 아름답고 눈이 즐거웠던 시간..ㅠㅠㅠ 흡... 조으다조으다..
전시관에서 나온 시간은 3시 10분.. 진짜 빨리 돌았지? 우린.. 앞서 말했지만 길게 설명해주는 기계 언니가 없어서..
작품에 적힌 글 보고.. 요리조리.. 그림감상하고.. 조각 감상하고... 그러다보니 빨리 나온거야.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나오자마자.. 대도록을 구매했지. -_-!!!!!!
밤새 닳도록 읽어줄테다..
그리고... 안에서 반한 그림이 두개 있어서... 냉큼 구매도 했어.ㅠㅠ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란 그림인데..
내 손이 곶아손이라.. 사진을 시방똥망개망으로 찍어서.. 좀 별로다..
색체가 진짜 예뻐.. 미칠거 같아..
나 보고.. 입을 못다물었어.ㅠㅠ
피그말리온효과라는거 알지?
피그말리온이... 자기네 국가에 있는 여자들이 정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완벽한 여인이라고 생각하며 조각을 하고.. 하다보니 사랑에 빠졌고..
조각상과 똑같은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할거라고 맹세했더니..
아프로디테가 생명을 불어넣어 조각상을 움직이게 했다는.. 그 유명한.. 일화. -ㅁ-!!
근데 나라도 반할거 같던.. 그 그림..ㅠㅠ 하아..
다프니스와 클로에..ㅠㅠ
그림 진짜 예쁘지 않아? 색감 진짜 예쁘지 않아?
액자로 작은 사이즈 구매했는데.. 완전 미치겠어.ㅠㅠ
너무 편안해보이고....
하아.. 나중에 남친 생기면.. 저렇게 기대 앉아보고싶다. -_-....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분위기가 서정적이라... 보자마자 반했어..ㅠㅠ
그래서 두작품을 사버렸지..ㅠㅠㅠㅠ
마침 집에 시계가 없기도 하고.. 그림 한점 없는 칙칙한 방이라... 방에 뒀는데... 흡..
방 청소 하고 다시 배치를 해야할거 같아.
언니들.. 내일 뭐할꺼니?
서울국제도서전 내일까지다. 빵집페스티벌도 내일까지고..
루브르박물관전은 9월30일까지야.
내일 딱히 일정 없다는 언니들. 한번가라. 꼭가라. 두번가라. 꼭가라!!!!
내가 7시반에 천안에서 출발해서... (서울까지 한시간걸림)
다시 천안 도착한 시간이 6시반!!!! 12시간도 안걸린.. 상큼한 일정이였어.
서울에 사는 언니들... 집에만 있을꺼야? 아니지?
지방 사는 여시언니들... 내일 서울가는게 무리라면.. 루브르박물관전.. 꼭가라.. 두번가라.. 세번가라.. 나랑 같이 또 가자..
서울국제도서전 : 코엑스 A/B홀 (현장예매 3000원)
동네빵집페스티벌 : 코엑스 B홀근처.. (현장예매 3000원) - B홀인지.. B홀근천지...
국제도서전 출구가 B홀인데 그 바로옆이 빵집페스티벌
루브르박물관전(신화와 전설)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1층 (현장예매 12000원)
첫댓글 우오 빵페스티벌 내일 갈까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엑스 전시관 많이 있는데로 가면 되지?
응!! 빵페스티벌은 B홀쪽에 있어!!
나도 동네빵집 가따왓는데!!!!!!!!!!! 시식폭ㅋ발 인정이넘치는구나........내 살도흘러넘치는구나....^^...시식만했는데 배터질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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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천원이야~ -ㅁ-)// 그 기계언니 대여료는 삼천원!! 가볼만해!!!! ㅎㅎ// 잘다녀와.
언니 시계랑 액자는 전시회 기념품관에서 팔아? 얼마야? 다른 종류도 많은지 궁금하다 언니 후기보니까 나두 당장가고싶어ㅎㅎ
시계는.. 40% 할인해서.. 2만 8천원인가? 그랬구.. 액자는.. 2만7천원?? 맞나?.. 대도록은 2만원.. 소도록은 5천원..
그 외에도.. 엽서나 휴대폰줄.. 마우스패드, 컵받침, 노트, 퍼즐 등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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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까지하는데 오늘은 시상식도 있고 해서 일찍 가는걸 추천해 ㅋㅋㅋ
하..... 내 눈에 음란마귀가 꼈나...... 빵공예 사진보고 왜 스크롤을 멈추니 ... 나란 년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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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없이 현장에서 인당 3000원 티켓사면 들어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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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는 만이천원이야~
국제도서전 에서 책 살때 카드결제 안되려나? 책사고싶은데 부모님이 카드로 주신데 ㅋㅋㅋㅋ 으으?여튼언니 전시회 좋아하는구나 나돈데!!!!
국제도서전에선 카드 돼~// 빵집은 안되지만~ㅠㅠ.. 어떤 곳은 3만원 이상 결제시 무료택배, 5만원이상 무료택배.. 제각각이니깐.. 가서 물어봐. 택배되는지~ ㅎㅎ 난 스트레스 받으면 전시회 돌아다녀.ㅋㅋㅋㅋ//
언니 나랑 똑같구나 ㅠㅠㅠ 생각하는게 너무 좋아 !!!
빵먹고싶다ㅠ 그리고 언니가 말하는 설명하는 기계 그거 이름이 오디오가이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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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는건 이건데.. 언니가 말한거랑.. 유사한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대도록에 나와있는거 사진 찍었어.. 작품명은.. 신발 뒤축의 날개를 고쳐매는 헤르메스..ㅠㅠ
측면사진, 뒷면사진은 없지만... 망토를.. 조각한게 너무 예뻐서 멍때렸다.ㅠㅠㅠㅠㅠ
웅!! 맞아..ㅠㅠㅠ 어쩜 저렇게 섬세하게 작업했을까 싶을 정도로 입이 딱 벌어졌어.ㅠㅠ 난 헤르메스 이 동상이랑.. 디오니소스의 축제.. 물병이 너무 예뻤어..ㅠㅠ 각 면마다.. 세밀하게 사람들이 조각되있어서 진짜.. 한번 만져서 촉감을 느껴보고 싶었다니깐.ㅠㅠㅠㅠ 진짜 이번에 간거 후회안해.ㅠㅠ 7월달에 한번 더 가려구..ㅠㅠㅠㅠㅠ 이번엔 나혼자 여유롭게 보고 올꺼야!ㅠㅠ
국제도서전은 몇시부터야~?
내일.. 그니깐 오늘이 마지막날이구 오늘은 10시부터 17시까지라네.. 오늘 좀 짧다..ㅠㅠㅠㅠㅠㅠㅠㅠ
[전시회]가고싶드아... 개인적으로 루브르가고싶은데 추천글과 비추천글이 있네 잘생각해보고 결정해야지 ㅋㅋㅋㅋ
오늘가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언니 천안 여시였네ㅋㅋㅋㅋ반갑..나도 오늘 빵페스티벌 가고 싶었지만...그냥 방콕..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