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남동쪽에 자리잡은 남동구는 서울로부터 서남방 약 30㎞, 수원에서 25㎞ 지점에 있으며 북쪽과 동쪽으로 만월산, 철마산, 거마산이 부평구와 경계를 이루고, 남동쪽으로 수인산업도로를 경계로 경기도 시흥, 부천과 접해있다. 서쪽으로는 바다와 접한 소래포구 및 106만평 규모의 광활한 해양생태공원 조성지가 있어 수도권의 관광명소로서 기대되고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차되는 지점에 대규모 공업단지인 남동공단이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경제의 메카 및 환황해권 대외무역의 교두보로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인천의 교육, 문화, 산업이 남동구를 기점으로 이루어져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서해안시대를 여는 중핵도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도시이다.
<남동구 연표>
시 대 |
연 대 |
주 요 사 항 |
고대 |
757 |
경덕왕 16년, 매소홀현을 소성현으로 개칭 |
고려 |
1018 |
현종 9년, 수주에 속함 |
1390 |
공양왕 2년, 경원부로 승격 |
조선 |
1392 |
태조 원년, 경원부에서 인주로 개칭 |
1413 |
태종 13년, 인주에서 인천군으로 편입 |
1460 |
세조 6년, 인천군이 인천도호부로 승격 |
근대 |
1914 |
부천군 남동면으로 개칭 |
1940 |
부천군의 남동면이 인천부로 편입 |
현대 |
1948 |
남동출장소 설치 |
1981 |
남구 남동출장소 개청 |
1988 |
남동구 신설, 자치구승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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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과 현장 ◈안대평다리 전투 (위치 : 남동구 간석동) 1593년 1월, 평야전투에서 명나라 수장인 이여송과의 전투에서 패한 왜병 소서행장은 후퇴하여 남하하였다. 이때 한강 하류로 도강한 왜군 약 2만 명이 김포를 점령하고 부평으로 진격하였다. 부평부사 김시회는 도망가고, 왜군은 1593년 1월 말 인천에 침입하였다. 인천부사 김인선이 문학고성을 지키며 적과 대항하여 싸웠다. 그 격전지가 양대평다리로(왜군은 '왜산향'이라 불렀다.) 참패한 왜군은 그해 4월 18일 철수 했다.
◈기미년의 태풍참변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 포구는 어촌으로 유명한 곳이다. 원양어선 12척과 선원은 30명 정도, 어부는 3∼4백명이 일하는 큰 어항이었다. 기미년(1919) 7월 우리나라 서해안을 강타한 큰 태풍으로 정박중인 어선은 거의 침몰하고 말았다. 때마침 입항중이던 배 수 척이 전복되어 20여명이 물에 빠져 죽었다 한다.
◈지경소리처럼 속인 만세소리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이곳에서도 1919년 3·1독립만세 시위가 벌어졌다. 간석동, 만수동에서도 독립만세를 부르다 왜경에게 많은 사람이 체포되었다. 주안에서는 봉화를 올리고, 만세를 불렀다 한다. 마을 사람들은 편법을 쓰기로 하고 집터를 닦는 것 처럼 새끼줄에 돌을 달아 높이 올렸다 떨어뜨릴 때마다 “에이에라 지경이요. 대한독립만세”하고 지경소리와 만세소리를 함께 지르며 왜경을 속여가며 독립만세를 불렀다.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김재로(1682∼1759) 김재로의 자는 중례, 호는 청사로 숙종 28년 진사가 되고 숙종 36년 춘당대 문과에 급제하여 겸설서를 시작으로 관직에 나아간 후 부제학, 대사간,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에 올랐다, 판충추부사때에는 주청사로 청나라에 가서 명사(明史)를 가져오기도 했다. 현재 운연동에 있는 그의 묘는 시지정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정만(1658∼1739) 숙종 7년 진사시에서 장원급제하고 성균관에 입학하여 영조 1년에 호조참판, 한성판윤과 공조, 형조판서를 역임하고 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 특히 시, 문장, 서예가 뛰어났다. 그의 묘는 도림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 지정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숙(1574∼1628) 남동구 만수동 출신의 학자로서 인천지역 문화창달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성리학 탐구에 열중하였고, 사헌부 감찰을 지냈으며, 시교관으로 있을 때 광해군의 난정에 벼슬을 사양했다. 그 후 만취당에서 인재 양성에 공헌하였고, 1628년(인조 6년) 사망하였다. 저서로는 『만취당점』이 있다.
◈이여발(1621∼1683) 조선의 무관으로 효종 2년에 무과에 급제. 비변랑, 도총사를 거쳐 현종때에는 어영대장, 한성좌우윤을 역임하고 숙종때 지충추부사에 이르렀다. 신도비의 내용을 보면 병자호란때 어머니를 위해 얼음물에 뛰어들 정도로 효성이 지극했다.
◈김치인(1716∼1790) 정조때 문신으로 본관은 청풍 영의정 재로의 아들이다. 1748년 춘당대 문과에 장원, 좌승지, 부제학, 이조, 병조의 벼슬을 했다. 그 후 우의정, 좌의정을 지냈고 1772년 당파를 조성한 죄로 직사현으로 유배되었다. 그 후 1776년 정조가 즉위하자 유배에서 풀려 판중추부사, 영의정, 영중추부사로 죽었다. 『대전통편』 편찬을 총재했다.
내 고장의 문화유산 ■ 국보 ◈초조본유가사지론 권제53 제276호 남동구 구월동 가천문화재단내
■ 보물 ◈대방광불화엄경정원본권제31 제1154호
◈경률이상권제1 제1155호
◈향약제생집성방 제1178호
◈태산요록 제1179호
◈신응경 제1180호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권제67∼77 제1205호
◈초조본심주비파사론권제17 제1206호
◈춘추경좌씨전구해권제60∼70 제1208호
◈우주두율 제1209호
◈식물본초 제1227호
◈간이벽온방 제1249호
◈세의득효방권제10, 11 제1250호
■ 유형문화재(광역시 지정) ◈논현포대 제6호 논현동 415-56
■ 기념물(광역시 지정) ◈김재로묘 제3호 서창동 64-13
◈조정만묘 제7호 도림동 46-3
◈은행나무 제12호 장수동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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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생활민속 ◈인천근해 갯가노래와 뱃노래 어부들이 출항하여 만선 귀향할 때까지의 조업과정을 엮은 것이 뱃노래이다. 갯가노래는 바다와 인접한 남동구에서 어촌 아낙네들이 바닷가에서 굴을 쪼개고 힘든 일을 할 때 흥과 힘을 돋우기 위해 부른 노래이다. 닻감는 소리, 노젓는 소리, 바다소리(고기푸는 소리), 배치기, 시선뱃노래 군음, 나나니 타령 등이 있다.
◈주대소리 어부들은 바다에서 조업할 때 금줄, 아메줄, 버리줄 등 여러 종류의 줄을 사용한다. 주대소리는 칡덩굴로 닻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불려지는 노래이다. 줄 꼬는 과정, 자우소리, 줄 놓는 소리, 꼼새소리, 술레소리, 여사소리, 채짓는 소리, 사리소리로 부른다.
◈줄타기 명수 김상봉 남동구 구월동에 헌종때 옛부터 성행한 줄타기 명수 김상봉이 재인으로 뽑혔다. 그 기술을 칭찬하고‘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상봉’이라고 이름을 하사하였다.
구전설화 ◈원통이 고개 조선 초, 새로 건국한 이성계는 도읍지를 정하려고 무학대사를 시켜 후보지를 찾아 보게 하였다. 무학대사는 한양 계룡산을 거쳐 부평에 오니, 들이 넓고 기름지며 멀리 한강까지 끼고있어 도읍지로 손색이 없었다. 예로부터 도읍지가 되자면 골짜기가 백 개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대사는 골짜기가 아쉽게도 아흔 아홉 개 밖에 되지 않아 “아∼! 원통하다, 한 골짜기가 모자라는구나” 대사는 원통하다는 소리를 몇 번이고 되뇌이는 것이었다. 그후 원통이 고개로 불리어졌다 한다.
◈뱀떼가 나타나 망해버린 주안사 『동국여지승람』제9권 「불자조」에 보면 주안사는 주안산에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전해온 이야기로는 150년 전 주안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당시 주안사 주지가 선행은 행치 않고 간악한 행위만 하여 어느날 뱀떼가 나타나 이 절을 점거하여 망쳐 놓았다고 전해지고 있다.(고증 : 약사사대휴스님)
◈장수하는 인천 예로부터 인천은 장수하는 지방으로 이름이 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현종 원년 1660년에 ‘질주유세노인 199세 인천 영평지유백세노인’이란 기록이 나온다. 질주에는 199세, 인천과 영평에는 백세노인이 살고 있다는 뜻이다. 인천 관내는 수자 지명이 네군데로 연수동, 만수동, 장수동, 수산동, 학자 지명은 송학동, 청학동, 선학동, 학익동 등 다섯 군데가 있다
주민의 종교생활 ◈무속 1184년(고려 명종 14년)에는 기도행사를 주관하는 국무당을 설치하였고, 기온도감을 국가의 한 기관으로 두었다. 『고려도경사조』에 사람들은 병이 나면 약을 먹지 않고 주저압승을 바랄 뿐이라 기록되어있다. 대개 무당에게 의존, 질병을 없애도록 행하여졌다. 남동구에는 인천읍(문학동, 관교동) 구월동, 웅영동에 무속이 성행했다.
주민의 생활권역 ◈소래포구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 어시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있는 어시장이다. 6, 9, 11월을 이루는 '새우파시’, 김장철의 젓갈류는 유명하다. 또한 인근에는 댕구산포대, 논현포대 등 문화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교통편 : 경인고속도로 → 남동공단→ 소래(남동구 논현동 11번지일원) ☎ (032)446-0204>
소래포구
소래포구내어시장 ◈남동공단 서울에서 30㎞ 인천항으로부터 7.2㎞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교차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총 9,565,536㎡ 면적의 공단부지가 조성되어 모든 공산품이 이곳으로부터 생산될 정도의 다양한 공장이 설립되어 서해안의 경제 거점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구월 문화의 거리 ·CGV인천14의 영화관 한곳에 14개관이 설치되어 다양한 영화장르를 관람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 (032)237-1400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다양하고 수준높은 공연으로 인천시민이 풍부한 문화생활을 향유 할 수 있는 곳이다 ☎ (032)427-8401 ·농축산물도매시장 남동구 구월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매일 새벽 2시 경매를 시작으로 낮 12시 까지 인천, 경기지역에서 소비되는 과일, 채소 등이 이곳으로부터 도매된다. ·킴스클럽 남동구 구월동 1465-1 ☎(032)430-5000 ·까르프 남동구 구월동 1130 〈교통편 인천지하철 문화예술회관역, 제2 경인고속도로(남동IC)에서 시청방면, 인천버스터미널〉
지역의 별미음식 ◈구월동 밴댕이 골목 남동구 구월동 종합문화예술회관 맞은편 골목에 밴댕이회(회무침, 회덮밥)만을 전문으로 하는 골목이 있다. 알을 낳는 시기인 4월에서 6월사이가 가장 맛있고 3∼4명이 1만원 정도면 족하다.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소금 1910년부터 1960년대까지는 남동구 소래지역에는 근대식 천일염전이 있었다. 주안염전지 2정보, 남동염전 300정보, 군자염전 500정보 등으로 전국의 수요를 충당했다. 현재는 도시화에 밀려 사라졌으며, 소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해양생태공원 내에 해양탐구 자연학습장을 설치하여 소금의 역사를 교육하고 있다.
소금제작과정 시연 ◈소래새우 남동구 소래포구의 싱싱한 새우가 유명하다. 새우는 6월, 9월, 11월이 가장 품질이 좋은 계절이고, 전국적인 특산품으로 명성이 높다.
◈소래 새우젓 남동구 소래포구의 생선 어시장에는 300여개의 상가가 있다. 김장철에는 생 새우판일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이때의 새우는 그날 잡아오는 새우를 바로 팔기 때문에 싱싱하다. 또한 오젓, 추젓, 육젓, 밴댕이젓을 맛볼 수 있다.〈교통편 : 제물포역(21번) 동암역(38번), 승용차편 : 경인고속도로 → 남동공단 → 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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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예술행사 ◈남동제 행사 1991년부터 구민의 날을 정하여 문화예술인 및 구민이 참여하는 국악, 길놀이 축제, 주부 가요경연대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매년 4월중에 개최된다..
지역문화예술단체 ◈가천문화재단 삼국시대의 의료기에서 근·현대까지의 의료기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료기와 1천 3백여점의 고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국보 『초조본유가사지론』을 비롯한 13종의 보물을 접할 수 있다. 소재지 : 남동구 구월동 ☎ (032)460-3460
지역언론기관 ◈경찰일보 남동구 구월 1동 1166-1 ☎ (032) 811-2731
◈남동신문사 남동구 만수6동 1077-3 ☎ (032) 472-1114
◈인천케이블TV네트워크 남동구 간석1동 282-1 ☎ (032)431-6500
문화예술기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1992.10.30. 8개분과 96명으로 창립하여 현재 미술, 서예, 무용, 국악, 연예분야 6개분과 138명으로 구성되어 문화예술회, 작품전, 문예교실, 구민초청공연, 남동구주최행사 시 참여협조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 (032)461-3225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남동구 구월동 965번지, 1994. 4. 8 신축 개관, 대공연장 4.235평(1528석), 소공연장 978평(524석), 전시장 457평(3개소), 국제회의실 184평, 연회장 204평, 야외공연장 440석. ☎ (032)427-8401∼5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교육연구기관 ◈인천예술고등학교 음악, 미술, 무용반 설치. 남동구 간석 1동 417-3 ☎ 032)433-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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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 ◈만월산(주안산) 남동구 간석동 소재 만월산은 토질이 붉고 기러기가 나는 형상이다. 이곳에는 옛부터 약수가 나오며 먹으면 병이 나았다고 한다. 또한 ‘약사사’라는 사찰이 있고 등산로가 잘 되어 있어 인천시민의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소래포구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포구의 어부들은 바쁘다. 그날로 고기를 잡아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오늘 잡은 싱싱한 생선을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수인선의 협궤 열차가 있어 옛 정취를 느끼게 하며 이 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 월곶까지 가면 바다의 내음이 옷에 묻어 있어 한동안은 소래의 바다내음을 기억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 오면 바다, 생선, 문화유적지(댕구산포대, 논현포대)를 접할 수 있어 하루가 짧게 지나간다.
◈해양생태공원 인천이 '짠물’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는 예전에 논현동 111번지 일대의 염전에서 소금이 많이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는 곳이 바로 106만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이다.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는 소금창고를 보수해서 만든 전시관, 직접 소금을 만드는 과정과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설치되어 있다. ☎ (032)453-2200 경영재정과
소금체험장
관광시설 ◈인천대공원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88만평 규모로 자연친화적 도시공원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기암괴석 2백여점의 수석공원으로 시작해서 장미원, 야외극장 등이 있고 가볍게 등산할수 있는 관모산이 있다.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이면 벚꽃축제가, 5·6월이면 장미축제, 8월엔 무궁화축제, 10월엔 국화축제가 열린다.〈소재지 : 남동구 장수동, 만수동, 관모산 일원〉
벚꽃축제 ◈농축산물 도매시장 1994년 개장된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전국적으로 3번째 많은 출하량을 자랑하는 대단위 시장이다.
농수산물 경매광경 ◈로얄호텔(1급) 남동구 간석동 173-4 객실 105실, 양식당, 사우나, 연화장 등 ☎ (032)421-3300
◈갤럭시호텔(1급) 남동구 간석동 275-1 객실 75실 연회장, 사우나, 나이트클럽 등 ☎ (032)421-9111
관광코스 ◈제1코스 남동구청 → 인천대공원 → 소래포구
◈제2코스 남동구청 → 종합문화예술회관 → 논현포대 → 해양생태공원
인천대공원 장미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