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건설기획국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던 중 박종환시의원(강북3선거구)은 ‘성북터널 개설(안)’ 자료를 내놓았다. 종로구 가회동의 가회로에서 성북구 정릉동의 명원길간 도로개설사업으로 총3.2㎞의 구간에 4차로인 폭20m를 건설하는 안건으로 이중 2.57㎞가 터널이었다.
“도심에서 정릉길, 내부순환로 등과 연계되는 방사형도로망을 구축하여 미아로와 도봉로 등 남북간 주요 간선도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길음, 미아뉴타운 등 지역발전과 함께 심화될 주변의 교통문제를 해소하는데 최적의 방안이 될 것입니다.”
이같은 사업계획은 기존 정릉동∼화계사 구간까지 연결하는 터널공사가 환경단체의 반발로 지연 무산됨에 따라 또다른 대안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해 업무보고에서 제시했던 것.
인수봉길 삼양로 도봉로 등과 연결시키고 종로구의 가회로가 20m로 확장되어 추가교통량을 흡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음을 판단하고 세운 최선의 방책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북부지역 3개 노선축 도로건설사업에 포함돼 오는 2014년 완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박의원으로서는 큰 성과를 이룬 셈이다.
박종환시의원은 “시의회 초선의원으로서 열정을 갖고 서울시와 강북구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중”이라며 “업무보고때부터 확신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게 오늘의 성과를 거둔 것 같고 강북구 지역교통난이 해소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4선 구의원 출신으로 올해 서울시의회 초선의원으로 활동중인 박종환시의원은 1116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는데 애를 썼고, 특히 강북소방서를 신설하는 데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북소방서 신설문제는 그동안 뉴타운 등 지역개발로 인한 재난 취약대상이 급증함에 따라 자치구 소방서가 없는 강북구에 이슈화되어 서울시에 건의되어 왔었다. 현재 강북소방서 신설은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신설에 필요한 부지로 번동소재 도로관리사업소 1,200평을 대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박의원은 경전철사업과 미아뉴타운사업 등 강북구와 관련된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챙기고 노인복지센터 건립과 솔샘길 가로조성 등 지역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