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악곡음악감상실에 여러 종류의 놀라운 리코더 음악을 올렸습니다.
리코더라는 악기가,
음악적 가치로 보나,
소리의 질로 보나,
음악적 표현력으로 보나,
매우 훌륭한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리코더를 과소평가하거나
하찮게 여기지요. 무엇인가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경우지요.
리코더가 과소평가되거나 하찮게 여김을 받게 된 원인은,
1973년 초등교육과정에 리코더가 필수악기로 선정되면서 소홀히 가르쳐진 까닭에
어린 아이들이나 하는 악기이며 별것 아니라는 인식 때문이구요.
(저변확대라는 얻은 것이 있는 반면 잃은 것도 많구요)
그리고 다른 악기에 비해서 누구나 소리를 쉽게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하찮게 여기는 것이구요.
(배우기 어려우면 좋은 악기라고 생각하는거 있잖아요)
사실 소리를 쉽게 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임에도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하찮게 여기고 있네요.
플루트와 리코더를 하는 입장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리코더를 처음 입에 대고 부는 순간 낼 수 있는 소리를,
플루트로 낸다면 플루트를 10년은 공부해야 낼 수 있는 소리라는 것이지요.
리코더라는 악기는 그만큼 10년은 벌면서 시작하는 셈인것이지요. 하찮게 여기지만 않는다면요.
외국에서는 리코더라는 악기가 대학에서 전공하는 악기이며 솔로나 앙상블로 널리 연주되고
있지요.
다행스러운 것은,
늦기는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도 훌륭한 예술학교인 '한예종'에서 리코더 전공이
설치되어 조진희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지도자들을 통해서 좋은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시점에.
리코더를 잘 알지못해 과소평가하거나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악곡음악감상실에,
다양한 방법을 연주되는 리코더 음악을 올렸답니다.
듣고 보시면서 리코더 음악에 대한 지식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