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편
1. 본 얼티메이텀
와이프, 아버지랑 3명이서 본 영화인데 이 영화는 3편의 시리즈를 완성작으로 전편 2편(본아이덴티티, 본슈프리머시)을 다본사람은 나혼자다. 두편을 모두 본상태인데도 본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스토리가 매끄럽게 이어지않았으나 액션과 관객을 긴장시키는 시나리오의 긴박감은 올해 최고의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 “본” 그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나가오는 적과의 대결은 요즘영화에 대부분에 나타나는 CG의 흔적은 하나도 찾아볼수 없어 나같이 아날로그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영화(자동차 추격씬이 그중에서도 최고)
사족1 이 영화에서 주인공 본이 사용하는 무술은 필리핀의 무기술의 하나의 “칼리” 라는 무술인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티븐시갈도 이 무술을 영화에서 종종 사용하고 있다
사족2: 주인공역의 맷딜런은 영화 굿일헌팅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인가를 받은적이 있다 그리고 아마겟돈의 주인공 밴애플랙과은 막역한 친구라고 한다-우리도 이런 잘나가는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사족3: 꼭 전편2편을 보고 봐라 그래야 더 재미있다
2. 즐거운 인생
거의 우리 4-5년 선배의 연령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라 보는 내내 우리의 암울한 미래를 보는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웠던 영화다 그런데 영화는 즐겁다
감독은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를 만든 이준익감독 이 감독은 뻔한 내용의 영화를 뻔한 스토리로 재미있게 만드는것이 강점이다.
명퇴당한 2명, 기러기아빠 한명, 음악을 포기하지 못하고 밤무대에서 삼류로 살아가다 죽은 또 다른친구의 아들 , 이렇게 인생의 루저 4명이 밴드를 만들고 해피하게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내용의 영화
이들 4명은 음악영화를 하기위해 실제로 악기를 열심히 배웠으며 흥행에 성공한 요즘 지금도 많은 무대에 나아가 실제로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고 한다 -뭐든지 배우면 좋고 이왕 배울거면 열심히 하자-
뱀다리1: 나도 하고 싶은것이 음악인데 정말로 하고싶지는 않다(뭔말인지)-언젠간 색소폰 다시 시작할거야.......
3.사랑
전전작 "친구“로 대박을 날렸나가 초대형대작 ”태풍“으로 다시 빚더미에 앉은 곽경택 감독의 신작 주진모, 에릭의 여친 박시연, 다모의 김민준(악역)이 나오는 영화
통속적인 내용이다 한남자가 한여자를 사랑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아낌없이 바치지만 결국은 해피하게 살지 못하는 한쌍. 광고카피 “사랑 참 지랄같네” 처럼 정말 엿같은 운명의 남녀.
곽감독은 고향인 부산이 좋은가 보다 주인공들의 부산사투리가 난 잘하는것 같은데 부산사람은 어색하다고 한다. 다시한번 친구와 같은 광풍이 불어 빚에서 헤어나고 싶은 감독의 욕망을 느낄수 있었던 영화이나 부족하다 그리고 요즘에 누가 그런 사랑을 하나 조직에서 의리가 없어진지 오래고 모든 것 바치는 사랑을 하는 연인을 찾기란 정말......
뱀다리1: “누군가가 당신을 평생 그리워 하면 당신 인생의 50%는 성공한 삶이다”-뉴욕타임즈 곰곰이 생각해봐라 누군가를 평생 그리고 하고 있는지 아니면 누군가가 친구들을 평생 그리워 하고 있는지
그냥: 내가 항상 주장하는것은 “영화는 영화관에서”이다 그래야 영화도 재미있고 무엇보다도 집중을 할수 있다 감동은 그냥 받는는것이 아니다 이것도 준비가 필요하다
첫댓글 본 아이덴티티의 원작은 88년도에 리처드캠벨이 주연했었지....함 찾아봐라...칼리 등 근접 무술은 떨어지지만.. 전반적인 구성은 뛰어나니까....
예전에 봤지 그영화 비디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