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단국대학교 법정대학에서는 3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해병대 군사학과의 탄생을 알리는 기사를 보셨나요?
이렇게 설치된 해병대 군사학과에 많은 관심을 보여
수시선발에서는 16.9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는군요.
신설학과가 이렇게 인기를 얻기가 쉽지 않은데요.
높은 관심 가운데 입학한 해병대군사학과 학생들의 첫 수업을 다녀왔습니다.
대학의 첫 강의가 이렇게 후~~끈한 분위기를 본 적 있으신가요??^^
교수님 말씀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답니다~
촬영하면서 셔터 누르는 소리가 미안할 정도였다니까요~~ㅎㅎ
강의하시는 교수님 보세요.
이렇게 4년동안 강의하시면 나중에 백발 되실 듯...^^
일반 사학과와는 다르게 "해병대군사학과"라는 특성에 맞춰 상륙훈련과 같은
해병대만의 독특한 작전과 전술에 대한 과정도 있다는 군요.
여하튼! 첫 날부터 바짝!! 긴장된 날이었습니다.
강의실 안에 있으시 부대에 있는 것 같은 느낌? 악~~~~ ㅎㅎㅎ
요~~ 위에 계신분들이 미래에 해병대의 주역이 되실 분들이랍니다~
잘~ 보셨다가 나중에 군복 입었을 때와 비교해 보세요!!
입학생들은 4년 재학기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졸업 후에는
해병대 소위로 임관해 7년간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게 됩니다.
교수님 강의도 들어야 하고, 필기도 해야 하고, 질문도 해야 하고....
학생들 엄~청 바쁘죠?^^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장교가 되기 위해 첫 날부터 무척 적극적입니다.
해병대가 아닌 곳에서 밝은 해병대의 미래를 엿보게 되니 기분 좋~네요~~
첫 수업을 시작으로 해병대와의 인연이 시작 됐습니다.
날~마 가족분들도 아시죠? 해병대와의 인연이 얼마나 질긴지...^_^
진지한 오늘의 학생들 모습이 앞으로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