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1
오늘도 최경* , 김*호, 이* 등등이 대화역에서 술판 벌렸다고 초대했다.
이 사람들이 뭘 모른다. 나는 크게 외친다. '나는 술꾼이 아니다.'
내가 한번이라도 먼저 마시자고 선동한 적 이으면 나와보라고 해.
나는 술먹고 몸이 힘든 것이 제일 싫다. 그래서 힘들 것같으면 물만 마신다.
실은 남들 술먹을 때, 물마시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그래도 술자리에는 끝까지 남는다. 뒷치닥거리가 내 전공이니까.
진실2
고등학교 다닐 때 주당대회에서 두번이나 1등했다. 다른 학교의 주당들의 도전도 많이 받았다. 그때 같이 먹었던 놈들 다 위장병 걸렸다. 술은 먹어도 남을 괴롭혀 보거나 실수한 적이 없다.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그때는 전교 최고 인기스타였다.
집안이 어려워 아침은 굶고 점심은 얻어먹고, 저녁은 친구들이 술사줘서 그걸로 버텻다.
1년에 360일은 나하고 술한번 먹자고 줄섰다. 나하고 마실려면 1주일전에 예약해야 했다.
나는 돈은 없었지만 매너가 좋았다.
한번도 취하거나 비틀거려 본적이 없다. 업어다주고 등 토닥거려주고 뒤치닥거리가 전공이었다.
울 마누라는 후배하고 스탠드바에 가서 만났다. 댄싱퀸인 그여자 서른여섯 때 술친구가 되었다.(요말은 술친구는 되지만 결혼할 상대는 아니었다는 뜻)
계속하라고? 에이 오늘은 그만하지... 주는 것이 있어야 받는 것이 있지, 듣기만 할려고...
첫댓글 하하하... 이모, 최모 님 등이 참석한 술자리에 김모, 강모 평화바람 상임위원들이 합석했습니다. 정말~~로 티켓을 팔고자하는 의도를 가지고 갖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진짜~~~루... 그러나 어쨌건 평화바람 바자회 티켓을 꽤(!) 팔았습니다. 심지어 이주노동자를 위한 후원금 5만원까지 받았답니다. 룰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