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실력 29회차 문제>
1 . 다음 중 ‘꽃이’를 올바르게 발음한 것은? (정답 : 3)
①[꼬시] ②[꼬지] ③[꼬치] ④[꼬디]
해설 : “꽃이”는 [꼬치]로 발음해야 한다.
2 . 다음 중 ‘흙이’를 올바르게 발음한 것은? (정답 : 2)
①[흐기] ②[흘기] ③[흑끼] ④[흘끼]
해설 : "흙이"는 [흘기]로 발음해야 한다. [흐기]는 "흑이", [흑끼]는 "흑기", [흘끼]는 "흙기"를 발음한 것이다.
3 . 다음 중 옳은 말끼리 연결된 것은? (정답 : 4)
①있아오니-있슴 ②있아오니-있음
③있사오니-있슴 ④있사오니-있음
해설 : "-사오-"는 말하는 사람의 공손한 태도를 나타내는 말이고 "-음"은 용언을 명사형으로 만들어 주는 말이다. "있-"과 결합할 경우 소리가 같아서 혼동하는 일이 있지만 "먹-"과 결합하여 "먹사오니, 먹음"을 만들어 보면 "-사오-"와 "-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 다음 중 활용형이 잘못 연결된 것은? (정답 : 2)
①아름답다-아름다워 ②고맙다-고마와
③시끄럽다-시끄러워 ④곱다-고와
해설 : "고마와"는 "고마워"가 옳은 말이다. "아름다워, 시끄러워"도 마찬가지다. 다만 "곱다"의 경우는 "고와"인데 그것은 "고워"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5 . 다음 중 활용형이 잘못 연결된 것은? (정답 : 3)
①잠그다 - 잠가 ②머무르다 - 머물러
③얕다 - 얕어 ④들르다-들러
해설 : "얕다"는 "얕아"가 된다. 모음이 "ㅏ, ㅗ, ㅑ"일 때는 "아"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기 때문이다. "남-아"와 "넘-어"를 비교해 보면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잠그다-잠가"와 "담그다-담가"는 "잠궈, 담궈"로 잘못 쓰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 다음 중 사이시옷의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정답 : 1)
①피잣집 ②바닷가 ③이비인후과 ④고갯길
해설 : “외래어” 다음에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피자집, 핑크빛” 등이 그러한 예이다. 한자어끼리 된 말도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이 그러한 예이다.
7 . 다음 중 표기가 옳은 말은? (정답 : 4)
①깨끗히 ②일찌기 ③더우기 ④반드시
해설 : “깨끗히”는 “깨끗이”가 옳고 “일찌기, 더우기”는 “일찍-”, “더욱-”에 “-이”가 결합한 말이므로 “일찍이, 더욱이”로 적어야 한다. “반드시”는 “꼭”이란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반듯하다”와 관련이 있을 때는 “반듯이”로 적어서 구별해야 한다.
8 . 다음 중 표기가 옳지 않은 말은? (정답 : 4)
①젓가락 ②숟가락 ③이튿날 ④반짓고리
해설 : “받짇고리”처럼 원래 “ㄹ” 받침에서 온 말은 “ㄷ”으로 적는 것이 원칙이다. “술-가락, 이틀-날, 바느질-고리”에서 온 말이므로 “숟가락, 이튿날, 반짇고리”로 적는다. “젓-가락”은 “저+ㅅ+가락”처럼 사이시옷이 들어간 말이다.
9 . 다음 중 ‘만’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정답 : 2)
①나∨만 믿어. ②십 년∨만에 만난 친구.
③키가 형∨만은 못해. ④혼자∨만 알고 있어.
해설 : “만”이 조사로 쓰여 “지정, 한정, 비교” 등을 나타낼 때는 앞말에 붙여 쓰지만 의존 명사일 때는 띄어 쓴다. “시간”의 경과를 나타낼 때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이때는 주로 “만에, 만이다”의 꼴로 쓰인다는 특징이 있다.
10 .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 (정답 : 4)
①홍길동∨선생 ②홍∨선생
③홍길동∨씨 ④홍∨길동군
해설 : 성과 이름은 붙여 쓰고 성이나 이름 뒤에 덧붙는 호칭어나 관직명은 띄어 써야 한다.
11 . 다음 중 ‘-든/-던’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정답 : 1)
①내가 살든 곳. ②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해라.
③내가 살던 곳. ④하던 일이나 끝내자.
해설 : “-든”은 “선택”을 “-던”은 “과거”의 상황을 나타낸다. “내가 살던 곳”은 경험과 관련된 과거의 상황이므로 “-던”을 써야 한다.
12 . 다음 중 ‘-박이’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정답 : 2)
①오이소박이 ②한 살박이
③차돌박이 ④덧니박이
해설 : “박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박이”를 쓴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은 것이고 “차돌박이”는 차돌처럼 흰 부위가 박혀있는 고기의 부위를 말한다. “나이”는 “박다”의 의미와 상관이 없으므로 “한 살배기”가 옳다.
13 . 다음 중 ‘-쟁이/-장이’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정답 : 3)
①대장장이 ②겁쟁이 ③멋장이 ④고집쟁이
해설 : 전통적인 “匠”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술자에게 “-장이”를 쓰므로 “멋장이”는 “멋쟁이”로 써야 한다.
14 . 다음 중 ‘맞추다’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정답 : 2)
①입을 맞추다 ②퀴즈의 정답을 맞추다
③시간을 맞추다 ④양복을 맞추다
해설 : “표적에 맞게 하다, 맞는 답을 하다”의 의미는 “맞히다”이고 “비교하다, 주문하다”의 의미는 “맞추다”이다. 따라서 퀴즈의 정답은 “맞히는” 것이다.
15 . 다음 중 순화어의 연결이 옳지 않은 것은? (정답 : 2)
①오야붕-우두머리 ②와사비-겨자
③노견-갓길 ④고수부지-둔치
해설 : “와사비”의 순화어는 “고추냉이”이다. “겨자”는 순화할 말이 아니다.
16 . 다음 중 ‘제주’의 올바른 로마자 표기는? (정답 : 4)
①Cheju ②Chechu ③Jechu ④Jeju
해설 : 국어의 “ㅈ”은 로마자로 “J”로 표기한다.
17 . “늦깎이로 시작했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했다.”에서 ‘늦깎이’의 뜻은? (정답 : 4)
①무슨 일이든 잘하는 재주가 많은 사람
②대기만성형의 사람
③나이가 많은 수도승
④나이가 들어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
해설 : “늦깎이”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18 . “점심에 냉면 두 사리를 먹었다.”의 ‘사리’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정답 : 1)
①우리 고유어로 동그랗게 감은 뭉치를 뜻한다.
②일본어에서 온 말로 쓰지 말아야 한다.
③외래어이므로 ‘접시’로 바꾸어 써야 한다.
④국적을 알 수 없는 말이다.
해설 : “사리”는 “국수, 새끼, 실 따위를 동그랗게 포개어 감은 뭉치”라는 뜻의 고유어이다. “접시”라는 뜻으로 쓰는 일본어투 “사라”와는 다른 말이다.
19 . “봄꽃도 한때.”라는 속담의 뜻은? (정답 : 3)
①봄에는 꽃이 드물다는 뜻.
②봄꽃은 꽃이 드물 뿐 아니라 볼품도 없다는 뜻.
③부귀영화도 한때가 지나면 그만이라는 뜻.
④봄꽃도 때로는 보기 좋다는 뜻.
해설 : 부귀영화란 일시적인 것이어서 그 한때가 지나면 그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20 .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와 의미가 비슷한 속담은? (정답 : 2)
①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②산 까마귀 염불한다.
③범 무서워 산에 못 가랴.
④가는 말에 채찍질.
해설 : 산에 있는 까마귀가 절에서 염불하는 것을 하도 많이 보고 들어서 염불하는 흉내를 낸다는 뜻으로, 무엇을 전혀 모르던 사람도 오랫동안 보고 듣노라면 제법 따라 할 수 있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