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 아주 작은 집을 지었어요.
집을 짓게 된 동기는
제주가 고향인 남편이 객지 생활을 한지도 어언 40 여년이 되어 오는것 같아요.
어머님이 생전에 계실때는 그 어머님 집이 내집이려니~ 하는 맘으로 오고 갔는데,,,,
막상 어머님이 하늘 나라로 가시고 나니 ,,,,
형제간에 우애가 없는것도 아니건만,
어디 만만찮게 하룻밤 묵었다 오기가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40년 세월을 객지생활로 힘들었을 남편이
고향이라구 내려가도 하룻밤 편히 머물곳이 없구나
생각하니 가여운 맘도 들었구요.
해서
어머니 계시던 집을 우리가 하기로 했는데
근 4년 세월을 요양원으로 병원으로 다니시느라 비워두었던 집은
완전 폐가처럼 변해서, 어쩔수 없이 모두 헐어버리고,
나대지로 그냥 놔두니, 풀만 수북히 올라오더라구요.
당장 내려가 살수도 없는데,,,,,
동네 한 가운데이고, 명색이 제주올레 15길에 속해 있는데
그대로 방치하자니 동네분들께도 죄송하구
해서
고심끝에 첨엔 콘테이너 집을 생각했었지요. ㅎㅎㅎ~~
담에 아주 살러 내려갈때나 멋지게 짓고, 우선 콘테이너로 하자구,,,,
헌데 그것도 맘대로 않 되드라구요.
해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기반은 잘 닦은 조립식(판넬)집이 되었어요.
현관 포함 16,5평 정도되는, 테라스까지 하면 23평이 된답니다.
지금은
나즈막히 돌담을 쌓고, 마당엔 잔디를 심고, 대문은 정낭으로 하고,,,,
한 옆으론 고추도 심고,
고기 구워먹을 돌 화덕도 만들고, 그렇게 그렇게 밉지않게 꾸며 놓았답니다.
구경 해 보실래요~~!!
ㅎㅎㅎ~~ 동네 할머님들은
동네 한 가운데 별장이 들어서서 좋다구는 하시는데,,, 별장까지는 아니구요,,,,
내려가면 잠깐씩 쉬었다 오는건 될것 같애요,
동문님들~~
특별 초대 할까요~~???
첫댓글 공항에서 차로 10분거리에있어요.
시내도 공항이 아닌 다른 도로를 이용하면 10분거리 랍니다.
바닷가는 아니지만 제주의 전형적인 시골 풍경을 지닌 중산간 마을이랍니다. ㅋ~~
아기자기하게 예쁘게도 꾸며 놓았네 그려
아주우 없는 것이 없어요오
사업장이야?? ^^ ~~~
돈을 세면서 잘들 정도로 대~박 나길 빌게
우리 친구들하고도 언젠가는 가고 말꼬야^
집은 한 번 짓고 나면 다시는 안 짓는다고 하더라구
그만큼의 크은 고생이 ~~~
친구야 집 짓느라고 고생 정말 많았어
하이타이나 퐁퐁 그리고
두루마리 휴지 또 뭐 있을까??
아뫃든 잔~뜩 사들고 갈께ㅋ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 ~~~
정말 집은 두번 지을게 못되. 맨날 다 지어놓은 아파트만 들어와 살다, 작은거라도 직접 지어보니 와~~~표현할길이 없어용.
사업장은 아니고 오해는 마셩. 집은 비워놓으면 않된다니까,,,,,
ㅎㅎㅎ,,,,, 언릉 친구들하고 가자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요. ㅋㅋ~~
난 내일 내려가.
엄마하구 둘이서,,.ㅈ
넘 이쁘게 지으셨네요 정말 별장 같은데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지기님~~!!!
선배님 아주 멋진 휴식공간 을 만드시었군유 경축 드립니다
방문하고파유 손과 발이 함께없는 좋은날 날잡아 방문 여쭈웁니다.
늘~복짓는 날만되시기를기원드립니다.
감사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