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 성 귀 |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 19,4-6) 아내들도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남편들도 아내인 여러분의 말 없는 처신으로 감화를 받게 하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이 경건하고 순결하게 처신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그리될 것입니다. 온유하고 정숙한 정신과 같이 썩지 않는 것으로, 마음속에 감추어진 자신을 치장하십시오. 이것이야말로 하느님 앞에서 귀중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남편들도 자기보다 연약한 여성인 아내를 존중하면서, 이해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아내도 생명의 은총을 함께 상속받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야 여러분의 기도가 가로막히지 않습니다.(1베드 3,1-2.4.7) |
더깊은묵상의초 대 |
우리는 수많은 동화책에서 "그리하여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단다"고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읽어왔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사람들에게 이런 삶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이들이 잘못될 수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잘못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좋은 뜻을 가지고 한 것인데도 어찌하다 보면 온 집안이 분노와 적대감과 근심과 고통으로 가득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행한 결혼 생활의 상처만큼 아픈 것은 없습니다. Despite what we've heard in countless fairy tales, there's no guarantee that people who get married will live happily ever after. Things go wrong- sometimes terribly wrong. Even with the best of intentions, we may find ourselves in a house full of resentment, hostility, unrest, and misery. There is no heartache quite like the heartache of an unhappy marriage.
그러나 힘든 결혼 생활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마음 속에 감추어진 사람"(1베드 3,4)을 다루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배우자의 잘못에 초점을 두지 말고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하느님께서 우리들 속에 있는 악한 것을 다루어 달라고 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Yet, a difficult marriage can be the setting in which God can deal with "the hidden person of the heart" (1 Peter 3:4). Instead of focusing only on what is wrong with our partner, we need to open our heart to the Lord and ask Him to confront the evil in us.
하느님은 조용히, 서서히, 은혜롭게 그 일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생각했던 것처럼 사려 깊고, 참을성 있고, 예절 바르고, 은혜롭고, 주기를 좋아하고, 자제력 있는 그러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습 그대로를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He will begin to do so- gently, gradually, graciously. We will begin to see ourselves as we are- and not as the thoughtful, patient, polite, gracious, giving, and self-controlled person we had imagined ourselves to be.
설령 배우자가 우리에게 나쁜 행동을 했을 때에도 우리가 의로운 일과 남을 사랑하는 일을 하려면 주님의 용서하심과 성령님의 도움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게 됩니다(1-12절). We will come to see how much we ourselves need the Savior's forgiveness and the Spirit's help to do what is right and loving (vv.1-12), even when we have been wronged.
은총 안에서 우리가 성숙해질 때 우리의 배우자는 변할 수도 있고 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서 하느님의 사랑 외에는 그 어떠한 보장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우리 자신은 변할 수 있습니다. 결혼 생활의 모든 불행들이 다 치유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하느님의 은총으로 우리 자신은 건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Our growth in grace may change our spouse, or it may not. There are no guarantees in life except God's love. But with His help, we can change. Although all our marriage ills may not be cured, God's grace can make u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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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병든 때나 힘든 때나 사랑하겠다고 서약을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도우심과 은총에 힘입어 이 약속을 평생 지킬 수 있습니다.
"For better or for worse," we pledge, Through sickness and through strife; And by the help and grace of God We'll keep these vows for life.
[편집 : 두올묵상팀 /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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