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조성한 과수원에 줄 물을 가두어 주기 위해서
조그만 둠벙을 만들고 있습니다.
봄에 포크레인으로 대충 팠는데 여름을 지나며 뭉개지고
흙이 쌓여서 더 파내고 있습니다.
여기다 물고기도 키워 보고 싶습니다.
약 50톤 저장하면 충분할 것 같은데 ...
길 오른쪽으로 재를 두개 넘어 가면 의성입니다.
첫댓글 이 밭의 안 쪽에 우리 시아주버님이 2009년 2월 15일날 영면의 터전을 잡으셨다. 산골농부님은 형님이랑 친구하면서 일하고, 나는 큰아주버님 생각나면 가보고, 아이들도 큰아빠 생각나면 가서 보고, 그러면서 그 분의 추억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한다. 그 분은 주변의 모든 사람을 염려하시던 분이었다. 너무나 착하여 편히 쉬게 하려고 빨리 데려가신 듯하다.
저 세상에서도 동생을 걱정하시어 과수원 속으로 오셨나 생각됩니다. 형님의 보살핌으로 힘든 일도 쉽게 해 낼 것 같습니다.
첫댓글 이 밭의 안 쪽에 우리 시아주버님이 2009년 2월 15일날 영면의 터전을 잡으셨다. 산골농부님은 형님이랑 친구하면서 일하고, 나는 큰아주버님 생각나면 가보고, 아이들도 큰아빠 생각나면 가서 보고, 그러면서 그 분의 추억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한다. 그 분은 주변의 모든 사람을 염려하시던 분이었다. 너무나 착하여 편히 쉬게 하려고 빨리 데려가신 듯하다.
저 세상에서도 동생을 걱정하시어 과수원 속으로 오셨나 생각됩니다. 형님의 보살핌으로 힘든 일도 쉽게 해 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