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산업대 일대에 반도체 장비 국산화 등에 앞장설 `서울 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6일 노원구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할 재단법인 `서울 테크노파크'는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다음달 25일 서울 테크노폴리스 조성에 착공해 2014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서울 테크노폴리스는 서울산업대, 한국전력 연수원, 원자력병원 등 3곳을 한데 묶어 그 안에 NT(나노기술)와 IT(정보기술) 분야 신기술을 연구하고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된다.
모두 4700억원이 투입돼 공릉동 172번지 일대 5만여평에 조성되며 특히 일본 등에 의존해온 반도체 장비 등의 국산화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가 지원한 600억원으로 우선 연구단지의 본부 역할을 맡을 스마트하우스(1만1천여평)가 200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서울산업대 안에 착공되며 나머지 연구동은 2014년까지 완공된다.
연구단지가 완공되면 서울산업대를 비롯,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15개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방품질연구소 등 4개 기관, LG 필립스와 주성엔지니어링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를 벌인다.
서울 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는 공릉동 일대 총 5만여평 규모의 `공릉 NIT(NT+IT) 클러스터'는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 세계도시화 프로젝트'의 5대 거점 클러스터(집적단지) 중 하나.
마포구 상암(미디어.엔터테인먼트), 구로.금천구(하드웨어형), 종로.중구(문화), 강남구(소프트웨어형) 등 5대 IT 거점 클러스터 중 가장 추진이 빠르다.
노원구 관계자는 "서울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면 수입에 의존해온 값비싼 반도체 장비를 국산화하는 한편 산학협력으로 고용 효과도 창출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 동북부 지역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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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테크노폴리스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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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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