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쪽동백나무 구분
때죽나무는 열매껍질에 독성이 있어서 여름 감음이나 늦여름 계곡물이 말랐을 때
물을 막아 놓고 때죽나무 열매를 짓찌여 풀어 놓면 조금 있다가 물고기가 때로 떠오른다...
그래서 이름이 때죽나무인가? 아무튼 물고기는 새 물에 풀어놓면 다시 살아 납니다...
그래서 여름 기근에 물고기 잡아 영양보충을 하는 거지요....^^ 옛날에는 냇가에도 참게가
살고 있어서 큰형님과 때죽나무 열매로 잡으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참게 구멍 앞에는
새 흙이나 모래가 쌓여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우리 고향에서는 때죽나무를 쪽나무라고
부릅니다.....^^
때죽나무는 뒷산에도 울타리에도 산속에도 있습니다....^^ 심지어 도심속 아파트 화단에도
있습니다... 아무데서나 잘 크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 공해에도 강하고 추위에도 잘 견디는 것
같습니다.....^^
쪽동백나무는 때죽나무와 비슷합니다....
특히 열매가 아주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고 나무껍질과 색갈도 비슷하여 겨울에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밑으로 향해 피고 꽃줄기가 하나에서 꽃이 대글대글 매달립니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달걀모양이며 때죽나무 잎보다 큽니다...
정리하면...
1. 잎: 쪽동백나무가 때죽나무보다 큽니다...
2. 꽃: 색갈 형태, 모양 모두 같고, 때죽나무는 여러개의 꽃자루에서 몇개씩 피지만 쪽동백나무는
한개의 꽃자루에서 다닥다닥 많이도 핍니다....^^
3. 열매: 열매도 비슷하지만 꽃과 같이 때죽나무는 여러개의 열매자루에 몇 개씩 열리지만 쪽동백나무는
한개의 열매자루에서 다닥다닥 열립니다.... 결정적으로 다른 한가지는 때죽나무 열매는 아래를
향해서 매달려 있는데 반해 쪽동백나무 열매는 하늘을 향해 열립니다....^^ 꽃은 밑을 향해 피면서
왜 열매는 위를 향해 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4. 나무껍질: 때죽나무는 잿빛을 띤 검은 갈색이고, 쪽동백나무는 잿빛을 띤 흰색입니다...^^
5. 겨울눈은 쪽동백나무가 조금 크고 털이 더 나 있읍니다...^^
1. 잎
1. 때죽나무 잎 2. 쪽동백나무 잎
2. 꽃
1. 때죽나무 꽃 2. 쪽동백나무 꽃
3. 열매
1. 때죽나무 열매 2. 쪽동백나무 열매
4. 나무
1. 때죽나무 껍질 2. 쪽동백나무 껍질
5. 겨울 눈
1. 때죽나무 겨울눈 2. 쪽동백나무 겨울눈
1. 아래 사진은 때죽나무입니다.....^^
2. 아래 사진은 쪽동백나무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
첫댓글 우매~~ 이거 시험에 나오년 틀리기쉬운 나무들이네요ㅋㅋ 때죽은 분제하시는 분들이 소장하는것 같습니다 꽃과 열매가 조아서..
열매를 풀어서 물고기 잡을 때가 다시 올까요?
때죽나무 열매를 풀어서 고기를 잡는 방법이 있나요? 처음 듯는 이야기 입니다.
까시님....그런때가다시오길 기다려보지요...
아님, 강원도 호롱불 마을로 들어가서 살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