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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지장경10-(1)도리천궁신통품8
제1품 도利天宮神通品 : 도리천궁에서 신통을 나투다
(도리천궁신통품)
時婆羅門女가 知母在世에 不信因果라 計當隨業하야 必生惡趣라하고
(시바라문녀가 지모재세에 불신인과라 계당수업하야 필생악취라하고)
그때 바라문의 딸은 자신의 어머니가 세상에 계실 때 인과를 믿지 아니했으니
마땅히 업을 따라 반드시 악취에 태어났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遂賣家宅하야 廣求香華와 及諸供具하야 於先佛塔寺에 大興供養이다가
(수매가택하야 광구향화와 급제공구하야 어선불탑사에 대흥공양이다가)
마침내 가택을 팔아서 향과 꽃과 여러가지 공양거리를 널리 구하여서
과거 부처님의 탑사에 크게 공양을 일으키다가
見覺華定自在王如來하니 其形像이 在一寺中하되 塑畵威容이 莊嚴畢備어늘
(견각화정자재왕여래하니 기형상이 재일사중하되 소화위용이 장엄필비어늘)
각화정자재여래왕을 보니 그 형상이 한 절에 계시되
불상과 탱화의 위엄스러운 얼굴이 단정하고 엄숙함을 갖추었거늘
時婆羅門女가 瞻禮尊容하고 倍生敬仰하여 私自念言하되
(시바라문녀가 첨례존용하고 배생경앙하여 사자염언하되)
그때 바라문녀가 세존의 높으신 얼굴을 우러러 예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갑절이나 생겨서
스스로 생각해 말하기를
佛名大覺이라 具一切智시니 若在世時런들
(불명대각이라 구일체지시니 약재세시런들)
'부처라는 이름은 대각이라 일체의 지혜를 다 구족 하시니, 만약 세상에 계셨더라면
我母死後에 當來問佛이면 必知處所리라하니라
(아모사후에 당래문불이면 필지처소리라하니라)
나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마땅히 가서 물으면
반드시 가신 곳을 알았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時婆羅門女가 垂泣良久하며 瞻戀如來하더니
(시바라문녀가 수읍양구하며 첨연여래하더니)
그때에 바라문의 딸은 오랫동안 눈물을 흘리며 여래를 우러르며 그리워하다가
忽聞空中聲曰泣者聖女여 勿至悲哀하라 我今示汝母之去處하리라
(홀문공중성왈읍자성녀여 물지비애하라 아금시여모지거처하리라)
홀연히 공중에서 소리가 들려오기를 '울고 있는 성녀여 지극히 슬퍼하고 애통해 하지 말라
내가 지금 어머니의 간 곳을 보여주마' 하였다.
婆羅門女가 合掌向空하며 而白天曰是何神德이건대 寬我憂慮이니까
(바라문녀가 합장향공하며 이백천왈시하신덕이건대 관아우려이니까)
바라문녀가 합장하고 허공을 우러러서 말하기를
이 무슨 신의 은덕이기에 나의 염려를 보살피십니까
我自失母已來로 晝夜億戀하되 無處可問知母生界이니다
(아자실모이래로 주야억연하되 무처가문지모생계이니다)
저는 어머니를 잃은 후로 밤낮으로 기억하고 그리워하되
어머니가 어디에 태어난 곳을 어디에 물어야 할지 가히 알지를 못했습니다.
時空中有聲하여 再報女曰我是汝所瞻禮者의 過去覺華定自在王如來니
(시공중유성하여 재보녀왈아시여소첨례자의 과거각화정자재왕여래니)
그때 공중에서 소리가 들려와 다시 알려주기를
'나는 바로 네가 예배하던 과거의 각화정자재왕여래니
見汝憶母倍於常情衆生之分일새 故來告示하노라
(견여억모배어상정중생지분일새 고래고시하노라)
네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정이 보통 중생의 정보다 갑절이나 됨을 보았으므로
너에게 알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婆羅門女가 聞此聲已하고 擧身自撲하여 支節皆損커늘
(바라문녀가 문차성이하고 거신자박하여 지절개손커늘)
바라문녀기 이소리를 듣자마자 너무 감동한 나머지
몸을 들어 스스로 부딪혀서 팔과 다리가 모두 상하였으므로
左右扶侍하니 良久方蘇하여 而白空曰願佛慈愍하사 速說我母生界하소서
(좌우부시하니 양구방소하여 이백공왈원불자민하사 속설아모생계하소서)
죄우에서 붙들어 일으키니 한참 후에 깨어나서는 공중을 향하여 아뢰기를
'원컨데 부처님께서는 자비로써 불쌍하게 여기시어
빨리 저의 어머니가 태어난 세계를 말씀하여 주십시오.
我今身心이 將死不久로소이다
(아금신심이 장사불구로소이다)
저는 지금 이 몸과 마음이 오래지 않아 죽을 것 같습니다.'
時覺華定自在王如來가 告聖女曰汝供養畢하고
(시각화정자재왕여래가 고성녀왈여공양필하고)
그때 각화정자재왕여래께서 성녀에게 말하기를 네가 부처님께 공양하는 일을 마치고
但早返舍하여 端坐思惟吾之名號하면 卽當知母所生去處하리라
(단조반사하여 단좌사유오지명호하면 즉당지모소생거처하리라)
단정히 앉아서 나의 명호를 사유하라[외우라]. 그러면 곧 너의 어머니가 태어나서
간 곳을 알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본 참고자료는 무비스님의 강좌내용과 불광출판사에서 나온 [무비스님 지장경 강의]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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