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생강(生薑)은 열대성 채소로 고온다습한 토양에서 재배하며,
늦서리의 피해가 없는 4월 하순∼5월 상순에 정식(定植)하여 10월∼11월에 걸쳐서 수확한다.
- 유래
생강은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주로 열대와 온대 지역의 고온지대에서 재배되며,
온대 북부 지역에서는 종묘 저장하기가 어려워 재배가 제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생강이 들어온 시기는 고려시대(1018년)로 보고 있으며,
허균이 지은 『도문대작(屠門大嚼)』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서 생산되는 생강이 으뜸이고,
그 다음이 전남 담양의 것이라 한다. 근래 생강 주산지는 충남 서산 등지이다.
- 품종
생강의 품종은 크게 소생강(小生薑), 중생강(中生薑), 대생강(大生薑) 세 가지로 나눈다.
소생강은 조생종으로 줄기가 가늘고 매운 맛이 강하고, 중생강은 중만생종으로 매운 맛은 약한 편이다.
대생강은 중국에서 도입된 품종으로 육질이 유연하고 매운 맛이 적다.
-재배특징
생강은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토양은 비옥하고 배수가 좋아야 한다.
또한 풍해에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며,
깊이갈이[深耕]를 하고 김을 자주 맬수록 생장이 좋고 생산량이 많아진다.
거름을 많이 먹는 편이다..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에도 "생강재배는 흰 모래땅이 좋으며 정지(整地)를 잘하되
자갈 같은 것은 골라 버리고 완숙된 인분을 약간 넣은 후 심는다.
흙덮기는 3치 정도가 알맞다.
누에똥이나 인분을 그 위에 덮고, 싹이 나오는 데 따라 흙을 북돋아준다.
이랑 남쪽에 초마(草麻)를 심어 생강에 그늘이 지도록 해준다. 생강이 고온에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혹은 생강 밭에 덕을 매어 그늘지게 할 수도 있다.
9월에 생강을 수확하여 온화한 토굴 속에 저장하고,
만일 온도가 너무 내려가면 볏짚 등을 섞어 저장하되 그 위에 두텁게 짚을 덮어 얼어 죽지 않게 한다."라고 상세하게 적어 놓았다.
생강의 뿌리는 13도 이하의 저온에 일정기간 있거나 서리를 맞으면,
어린싹[幼芽]과 덩이줄기[塊莖]가 동사하여 저장 중에 부패하거나 고사한다.
그러므로 종생강(種生薑)을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서리와 저온을 피해 수확을 해야 하는데, 보통 10∼11월 상순이 적기이다.
수확한 생강은 저온에서 보관하는데, 『색경(穡經)』에는 “짚과 같이 깊은 토굴에 묻는다.”라고 하였다.
##재배
- 파종 시기 : 4월 하순 ~ 5월 초순, 지나치게 빠르면 추위 때문에 싹이 나기 전 종묘 생강이 부패될 염려가 있답니다.
-종자 생강 쪽은 20~30g 정도의 크기로 눈이 2~3개 정도 되도록 자름
- 파종시 좌우 20~25㎝ 간격으로 4~5개 정도로 띄어 심는 것이 좋다.
- 파종시 생강이 보이지 않도록 심어야 하며, 파종 후 잡초제거제를 주는 것이 좋다.
- 파종 후 볏짚으로 흙이 보이지 않게 2~3㎝ 정도로 덮어주면 좋다고 함(수분과 보온)
첫댓글 생강은 약산성 토양을 좋아합니다. 심기전 3-4일 햇볕을 쬐면 발아가 좋아집니다 한구멍에 2-3편 씨앗을 넣고 볏짚 등으로 덮어주셔요
생강이 의외로 재배가 까다롭네요.
제 경험으론 싹이 나고 난 이후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올해도 심어보려 하는데 씨를 어디서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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