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리 선수를 응원하며, 월드컵 특집 우리말편지를 보내드립니다. ^^*
월드컵 축구장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아세요? 국제축구연맹이 정한,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의 크기는, 길이 105m, 폭 68m입니다.
이걸 보고, '넓이'와 '너비'를 구별해 볼게요.
'넓이'는, "일정한 평면에 걸쳐 있는 공간이나 범위의 크기"로, 축구장의 넓이는 105*68=7,140m2입니다.
'너비'는, "평면이나 넓은 물체의 가로로 건너지른 거리"로, 축구장의 너비는 68m입니다.(보기에 따라 105m가 될 수도 있죠.)
좀 쉽게 보면, '넓이'는 어디에 둘러싸인 평면의 크기를 말하고, '너비'는 가로로 건너지른 거리를 말합니다.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우리말123 ^^*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뇌졸중]
날씨가 꽤 춥죠?
어제 제가 아는 분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갑자기 움직이시다가 그렇게 되셨나 봅니다.
모두 건강관리에 신경쓰세요.
오늘은 뇌졸중입니다. ^^*
병 이름에는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 게 참 많죠?
협심증 등이 그런 경우인데요.
협심증은 아마도,
狹心症으로 심장근육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을 보이는 병일 겁니다.
이와 같이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병명이 ‘무슨무슨 증’이 되죠.
그러나 뇌졸중은 다릅니다.
흔히들 뇌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고 생각하고,
뇌졸증이라고 하는데요.
그건 틀린 겁니다.
뇌졸중입니다.
腦卒中은 뇌동맥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져
그 피가 뇌 속에서 다른 혈관을 막거나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나타내죠.
의학분야에 아는 게 없어서 더는 설명드릴 수는 없고,
어쨌든,
뇌졸증이 아니고 뇌졸중입니다. ^^*
뇌가 점차 죽어 가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병이라서 이름에 ‘중(中 )’이 들어가나 봅니다.
오늘도 좋은, 보람찬 하루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