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 장소 : 중원골프클럽/충북 충주
*Tee off :11시 14분 ~ (아래 코스-->위 코스 2팀, 중간 코스 -->아래 코스 2팀)
*참가자 :김 대기 부부,안 일동 부부,이 기진 부부,
이 범주,윤 성용,송 창렬,손 찬익,허 기호,임 영철,곽 기웅,우 성수,윤 연기
*날씨 :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라운딩 중간 중간에 게릴라성 폭우까지 동반한 날씨
그 놈의 헌법때문이라고 불평하는 대통령까지 있었던 대한민국 하늘 아래
그까짓 골프 부킹 약속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지켜야만 한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대한민국 골퍼들-정말 대단합니다.
덕분에 평생 처음으로 방수용 비닐 치마까지 두르고 라운딩하는 경험을 가지다.
골프 장갑을 비틀어 물을 짜고 나서야 스윙을 할 수 있었을 정도였으니,
골프 신발에서는 당연히 물소리가 쩌벅쩌벅 났었고.....
이런 상황이었는데도 그린은 왜 그리 빠르든지.............그린 배수 상태는 Very good!!!
금방 개일 것 같지 않은 비 속에 Tee off를 시작하는 것이 망설여져서 그렇지,
일단 시작만 하게 되면 어찌하든지 간에 라운드는 끝까지 마치게 마련 - 라운딩 중 비가 많이 왔던,
더운 날씨에 땀을 흠뻑 흘렸던 샤워 하고 나면 매 한가지로 기분 가쁜한 것이 골프 라운딩 아닐까?
<라운딩 하기 전 로비에서>
-중원골프클럽 임 영철 사장 방에서
<라운딩 후 회식 장면>
<해산하기 전 단체 사진>
***사족 1.골프 라운딩했다고 하면서 골프장 전경 ,스윙 모습,골프 복장 한 사람은 한 사람도 안 보이네.
하기사 골프카 타고 나가기가 내키지 않을 정도로 비가 왔으니 우째 사진 찍을 마음이 생겼겠소?
다음 기회에는 라운딩 하는 모습도 많이 찍고, 라운딩 에피소드도 많이 올려야제.
프로는( )( )대로,싱글은 ( )대로,80대는 ( )대로,90/100대는 ( )대로 간다 - 내가 한 이야기 생각 납니까?
***사족 2.라운딩 하루 전날 연습장에 가서 녹슨 칼을 갈지는 못했을지언정 그래도 약간의 녹은 닦고 나갔는데,
역시 22개월만의 출전에다 날씨 마저 ....게다가 우측 어깨 오십견으로 통증이 있는 바람(핑계?)에
내 골프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결국은 라운딩 동반자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캐디의 관심에서도
벗어나는 수모를 당하다.
2008.7.21.월
양재동에서 윤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