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탈출을 위한 사투를 그린 허구소설입니다.
연상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시지프스의 신화의 알베르 카뮈(철학)
실존주의 소설의 선구자 프란츠 카프카.
카프카의 소설들.
변신이나 심판처럼 가슴을 옥죄고 답답하게 만드는 소설
'모래의 여자' 입니다.
디스토피아 형식의 소설입니다.
언제나 쳇바퀴처럼 일상이 반복되는 현대인들.
도저히 생존 불가능한 현실에 갇힌 현대인을 묘사합니다.
모래알은 바람에 따라 우리 주위를 스치고,
사락거리며 흘러내립니다.
모래 속에 처한 주인공은 탈출하는 방법을 간직한 채
오히려 모래에 갇힌 것을 즐깁니다.
기독교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감상합니다.
결국 모든 인생은 헛되고 헛됩니다.
전도서의 솔로몬의 고백.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천재도, 무능아도 모두 다 죽음에 처합니다.
돈도, 명예, 이성도 한 줌의 모래와 자욱한 안개처럼 사라질 뿐.
과연 인생은 이렇게도 허무할까요?
결국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 속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성화(sanctification) 될 때까지
자기 자신과의 싸투를 벌어야 합니다.
승리할 때마다 주님의 평강이 주어집니다.
그것이 삶의 윤활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은총에 거하면,
죄와 슬픔으로 찌들어
차가워진 영혼은
드라이 클리닝이 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삶도 아름답습니다.
2013년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선교를 갑니다. 미리 카드 띄웁니다.
도배 죄송합니다. 방학 때는 읽었던 책들 감상평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