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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두의 시원지 천안 광덕 호두축제
한국 호두의 시원지인 광덕면민 화합 호두축제가 오늘(2006.10 14. 10;00) 광덕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광덕호두농촌지도자회(회장 이상구)와 광덕호두작목반이 주최하고, 광덕면 체육회가 주관하여 열린 오늘 행사에는 2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뜻 깊은 축제마당을 펼쳤다.
우리나라에는 전국각지에 호두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이 호두는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류청신선생이 원나라로부터 왕가(王駕)를 모시고 올 때, 열매와 묘목을 가져온 데서 비롯되었다. 그 때 가져 온 묘목은 광덕산 경내에 심고 열매는 광덕면 매당리 고향의 집앞 뜰에 심은 것이 오늘과 같이 전국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 바람에 천안은 전국 제일의 호두 주산지가되었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영동, 김천 등 타 지방에서 호두재배에 더욱 열을 올리고 기술개발 등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입장이다.
이에 광덕의 호두 농가는 물론 지역사회 유지들이 마음을 모아 호도의 시원지로서 위상을 높히고 재배기술의 개발, 생산량증대, 수입품 호두와의 경쟁력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면민대화합을 위하여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호두는 머리를맑게해주고 살결을 곱게 할 뿐만아니라, 노쇠를 방지해 주며 독특한 맛과 높은 영양가로 인하여 식품의 원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호두과자는 천안의 상징적 특산물로 일찍부터 전국적 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재료의 주 배급처가 바로 이 광덕면이 중심이 되어왔다.
광덕면의 호두재배 농가수는 350호이고 8만그루의 호두나무에서 연간 60톤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한국에 호두가 전래된 이래 수백년동안 품종개량등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아서 품종은 아직도 단 일 품종이다. 광덕호두농촌지도지회 이상구 회장은 "최근들어 타지에서 더 큰 호도가 생산되고 있는데 맛은 천안 광덕호도가 가장 좋다."며 "타지역과 경쟁에서 뒤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작목반도 결성 하고 올해 처음으로 호두축제를 개최하여 재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호두를 이용한 각종 음식물이 소개 되었는데 이미 잘 알려진 호두과자, 호도파이, 호두케익, 호두기름 외에 호두국수, 호두술 등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식당에서는 호두를 넣은 영양밥, 호두전, 호두두부, 호두조림 등 새로 개발된 음식물 을 내 놓고 시음을 하기도 했다.
호두영양돌솥밥
호두영양돌솥밥을 짓고있는 장면
호두막걸리. 호두 동동주
최근에 개발하여 시판되고 있는 호두막걸리. 호두동동주는 맛이 구수하고 뒤맛이 좋을뿐만아니라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값은 1.7리터에 2,000원이다.
처음으로 소개되는 호두염색
호두를 깔 때 벗겨내는 겉껍질을 잘 건조시켰다가 천연 염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처음으로 선 을 보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천안염색 진 문미숙 사장
천안염색 진 문미숙사장은 5년전부터 호두피를 이용한 염료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최근 확실한 비법을 터득 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호두피에는 산인성분이 많아 색깔이 예쁘며 탈색이 잘 되지 않기 때문 에 어떤 염료보다도 인기를 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두피 염료를 이용한 염색체험
현장에서는 호두피 염료를 이용한 염색체험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참여하였다. 위의 사진은 즉석에서 실크에 염색을 하여 건조시키기 위해 걸어 놓은 것들이다.
광덕면민 화합의 한마당
축제는 광덕면(면장 김상진) 대 화합의 장으로 장내에서는 11개리의 주민들이 호두넣기, 호두까기, 호두전달, 공굴리기, 주민대표 릴레이경기, 마을대표릴레이경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벌렸다. 위 사진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공연 모습.
각 부락별 본부석 및 응원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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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반석 같은 친구 원문보기 글쓴이: 푸른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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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것이있다는거 처음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