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개.안새우개 그린벨트 연내 해제
1만5천평 규모...자연녹지로 유지
입력시간 : 2005. 06.10. 12:11
중랑구 새우개와 안새우개 지역 1만5000평이 연내 개발제한구역 지정에서 해제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중랑구 새우개.안새우개 지역과 서초구, 도봉구, 서대문구 등 7곳의 중규모 취락 14만여평에 대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7곳의 해제안에 대한 공람공고에 앞서 자치구 협의 및 현장실사 등 경계선에 대한 검토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달 안으로 주민 의견청취를 위한 해제안을 공람공고하고 건설교통부 등 관련기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시의회 의견청취와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연내 해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우개와 안새우개 등 정비가 필요한 자연형 취락의 경우 계획적 관리ㆍ정비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고, 용도지역은 현재의 ‘자연녹지’를 유지하되 향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결과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또 과거 취락구조 개선사업이 시행돼 정비된 곳은 단독주택 중심의 양호한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의 100가구 이상 그린벨트 해제 대상 중규모 취락지 13곳 가운데 강서구 개화동 상사마을, 구로구 항동 매화빌라 등 4곳(5만평)은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각각 해제했으며, 올해 해제될 7곳을 제외한 나머지 2곳은 공공 임대주택 건립 계획과 연계해 2006년 이후 해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