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교단의 농촌 목회자가 모여 만든 농목인 대회가 경기도 양평의 감리교단인 성실교회에서 열렸다.
진짜 파이프 오르간인줄 알았다. 풍금의 변신에 성실교회 목사의 감각을 짐작할 수 있었다. 무척 젊은 분인데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있는 보통 분이 아님을 교회를 둘러 보며 느끼게 되었다.
셜교중인 시골교회 임남경목사
임목사님은 올해 65세시다. 나이와 관계없이 지금도 청년의 심장으로 말씀을 전달하시는 것을 보고 놀라울 뿐이다. 참 젊게 사신다. 그렇게 나이를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긱이 났다. 마음 먹기 나름일것인데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부러운 것 아니겠는가?
12월 7일 이분이 들녘교회에 오신다. 기장농목 20주년을 축하해 주십사 축사를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셨다. 이 분은 내가 오늘 날 농촌목회를 결단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신 분이다. 신학생 시절 3주 동안을 함께 지내면서 이 분을 따라 다녔는데 그 때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아 도저히 이분의 권고를 따르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영향을 끼치신 분이다. 이 날도 또 심금을 울리는 말씀을 전하시며 목회에 전념하도록 하는 뜨거움을 전달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