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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주가 | 수익률 |
1990년 | 5,950 | |
1999년 | 65,500 | 1000.84% |
버크셔 해셔웨이의 1990년부터 10년간 수익률은 단순 누적수익률이 1000.84%, 즉 10루타가 나온다. 이 책의 저자 마일즈가 바이 앤 홀딩, 쉬운말로 방치 투자를 했었다면, 방치 투자의 결과가 무려 10년만에 1,000% 수익을 올렸다면, 흥분을 할 만하다....
자기가 열심히 투자해도, 수익률은 별 신통치 않았는데, 그냥 ‘버크셔 해셔웨이’를 매수해서, 10년 방치를 시켜 놓으니, 10년만에 10루타가 나온것이다.
이 얼마나 흥분되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방치투자계의 달인인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겠는가? 그래서, 미국판 아이투자나 밸류스타 자유게시판에 무려 101가지 매수 및 홀딩 이유를 적어놓았고, 이후 미국 네티즌으로부터 찬사를 받아, 이 책이 출판이 된다.
워렌 버핏도 이책에서 자신의 회사를 101가지 이유로 ‘칭송’을 해 주니, 얼마나 고무가 되었겠는가? 1999. 3. 29. 직접 좋은 책이라며, 추천서도 서 주었다.
버크셔 해셔웨이 10년 차트를 살펴 보자~~
와~우 대단한데~~
위 그래프에서, 특히 1999. 3. 이전의 차트를 생각해 보면, 더욱 놀랍니다... 이 정도 차트라면, 저자가 흥분할 만한다. 그럼, 이 차트를 보고, 이 책을 읽고, 흥분한 독자들이 1999년에 읽고, 2000년에 '버크셔 해셔웨이'를 매수해서, 지금까지 홀딩했다면, 결과는 어떨까?
나. 2000년 ~ 2009년 : 10년 보유해서, 연간 4.4% 수익률....
그럼, 이책을 1999.년에 읽고, 흥분한 독자가 ‘버크셔 해셔웨이’를 매수해서, 이 독후감을 쓰는 지금까지 바이 앤 홀딩 전략, 이른바, 묻지마 방치 투자를 했다면, 결과는 어떠할까?
년도 | 주가 | 수익률 |
2000년 | 65,500 | |
2009년 | 91,440 | 39.60% |
년간 수익률 | 4.4% |
10년간 39.6% 수익을 올렸고, 1년에 단리 수익률 4.4%를 올렸다.
이책을 읽어보면, 지난 10년간 1,000% 수익률을 올렸고, 앞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씩으로 글을 섰는데, 실제 이후 10년간의 수익률은 기대 수익률의 30분의 1 수준인 39.6%에 불과하다...
이 책에서 초반부에 나오는 말...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은 겸손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그렇다는 거다...
그리고, 이 책에서 “ 버크셔 해서웨이는 직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적이 거의 없었다. 따라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장기주주가 되기에 나쁜 시점이란 없다.” (이 책 54쪽에서)라는 표현하고 있는데, 나는 이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잭과 콩나물’에 나오는 콩나물 넝굴처럼, 하늘 끝까지 성장하는 환상적인 회사가 과연 존재하겠는가?... 그것이 버크셔 해더웨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주장하는 근본적인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음이,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버크셔 해셔웨이'의 주가를 역추적해 보면, 그냥 튀어 나온다.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것 처럼, "워렌 버핏"은 특별한 사람이고, 그러하기에, '버크셔 해셔웨이'를 매수해서, 장기 보유만 하면, 8.5년 마다, 투자금에 "0"이 하나씩 더 붙는 다는 주장은 허무맹량한 소리였다는 것을....
6. Berkshire hathaway's owner's manual : 이 부분을 읽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앞서 말한것처럼, 이책은 10년간이라는 만만치 않은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이런 시차에도 불구하고, 이책을 꼭 구입해서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 어느 책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워렌 버핏이 직접쓴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주 매뉴얼이 이 책의 부록으로 담겨져 있다라는 사실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주 매뉴얼’(Berkshire hathaway's owner's manual)은 워렌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매수해서, 홀딩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배포하는 팸플릿 같은 것인데, 이 팸플릿을 통해, 워렌 버핏이 어떤 생각으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운용하고 있어며, 어떤 자세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많은 힌트를 얻을수 있었고, 이런한 힌트를 얻을수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볼 만한 필요 충분조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
7. 솔직한 투자 : 자기 자신과 자기 주위의 이웃에게 솔직해 지자!!! 이것이 롱런하는 길이다!!
“ 우리는 기업가치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소를 중심으로 주주들에게 솔직히 보고를 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정직성이란 경영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공적인 문제에서 타인들을 속이는 CEO는 사적인 영역에서도 스스로를 속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이책 242쪽에서
“우리의 사업과 투자 철학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논의할 것이다. 나는 금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지적인 관대함으로부터 어머어마한 혜택을 입었다. 따라서 그에게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 줘야 한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그에게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 줘야 한다고 믿고 있다. 비록 벤저민 그레이엄이 그러다가 많은 경쟁자를 만들엇듯 이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에게도 새롭고 능력있는 투자 경쟁 상대가 생겨난다 해도 말이다.“
- 이책 244족에서 -
나는 이 책의 위 인용부분을 읽다가 전율을 느꼈다.
우리 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해, 비법을 가지고 밖에 들어내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예컨대, 현대판 화타라고 불리우는 장병두 할아버지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다. 이분은 1919년 생으로 현재 나이가 90세가 넘는 분이시다.
이 분은 자신만의 비법으로 현대의약이 고치지 못하는 병을 고친다고 하여, ‘현대판 화타’라고 불리우고 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의료면허가 없이, 환자를 돈을 받고 고쳐주었다고 하여, 현재 의료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나는 이 사례에서 이 분이 자신만의 비법으로 만든 약으로 현대의약이 못고치는 병을 고친다고 하는데, 그 비법을 전혀 공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의심스러웠다....
네이버 검색에 나오는 동영상을 보니, 5조원을 갖고 와도, 그 비법을 알려 주지 못하겠다고 하신다.... 그럼, 그렇게 비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장병두 할아버지가 돌연사를 하거나, 사고사를 당한다면...
그 비법은 영원히 공개되지 않는채, 사라져 버린다...
이 부분을 두고, 혹자는 할아버지의 비법은 없는 것이다고 말하는 분도 계시고, 아니다. 비법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부분은 장병두 할아버지가 실제로 비법이 있느냐? 없느냐? 가 아니라, 우리 동양인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법에 대한 태도를 말하고 싶은 거다...
서양인들은 특별한 기술이나 기법이 있으면, 특허라는 제도를 통해서, 얼마간은 자신들만 독점적으로 이용을 하지만, 결국에는 공개를 하여, 인류 전체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개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 장맛은 며느리도 몰라~~” 로 대표되는 속담처럼, 자신만 알고, 자기들만 다 해먹을려고 한다. 그렇게 혼자만 다 해먹어려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전식구가 사망을 하거나, 다른 큰 질병을 당하게 되어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그래도 사장되고 말아 버린다....
하지만, 지금 워렌 버핏이 하고 있는 말은 무엇인가?
“자기도 벤저민 그레이엄으로부터 공짜로 배웠으니, 자기도 공짜로 나눠 주겠다”는 것이다. 또한, “벤저민 그레이엄도 공짜로 나눠주다가 많은 경쟁자들을 만들어 내었듯이, 자신도 공짜로 나눠주다가 많은 경쟁자들이 생겨나도, 그렇게 하겠다.”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큰 차이인가?
동양사람들은 이것도 내것, 저것도 내것, 특별한 비법이나 특별한 기술은 내 혼자만, 또는 내 아들만... 이렇게 혼자서 다 해쳐먹으려다가, 결국 갑자스레 당면한 죽음의 문제앞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서양인들은 특별한 비법이 생겨나면, 학술대회 열어서, 서로 공부하고, 서로 토론을 하기에 바쁘다...
이런씩으로 몇십년, 몇 백년이 흐르다보니, 서양기술이 동양기술을 압도하게 된것...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워렌 버핏을 솔찍하자고 이야기를 하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그럴사하게 포장을 하는 못된 버릇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사적인 영역에서도 버릇이 되어,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역시도 백번 옳은 말이다.
솔찍히 자신의 투자 상황과 투자 현황을 왜 공개를 못하는가? 투자하다보면, 실패하는 종목, 쪽박 차는 종목, 매도했는데 날아가는 종목... 이런 종목들이 안 나오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는가?
이런 부분은 숨기고 말고, 할 것 없다....
투자라는 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실패는 병가지상사이다. 이런 자연스러운 것을 자연스럽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 이것이 결국에는 크게 승리를 하는 일 아니겠는가?
이런 점에서, 워렌 버핏은 탁월하다 싶다....
최근에도 워렌 버핏이 버크셔 해더웨이 주총에서 자신이 실패한 종목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라는 언론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그렇다.
그렇게 솔찍해 지고, 자기 자신에 겸손해 지니깐, 존경도 받고, 부도 함께 거머질수가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에서 탐복을 거듭하였다.... 그래... 맞어... 이렇게 하니깐, 최고의 자리에 앉게 된거야....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이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개인투자자들도 자신의 직접투자를 정기적으로 지수와 서로 비교를 해 보는 것이 옳은 태도인듯하다.
“개인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성과를 S&P지수 같은 의미있는 지표들과 비교하려고 하지 않는다. 개인투자자들은 그저 올 한 해 투자 성과가 좋았는지, 나빴는지만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기준으로 그런 판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 개인투자자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만 설득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 성과 측정이 매우 위험하고 비전문적이기 쉽다. 숱한 실수가 일어나지만 기록하지 않는다.”
- 이책 153 ~ 154쪽에서 -
위 인용한 부분처럼, 정기적으로 자신의 성과를 지수에 대비해서, 검점을 해보고, 자신의 실수를 겸손하게 다 밝히고, 스스로 질책을 하며, 앞으로는 실수를 좀 덜 하는 방법을 강구를 해 보는 것이 롱런 하는 길이 아닐까 싶다....
8. 능력의 범위 내에서의 투자
“ IT 열풍이 거셌던 1998년 연차 주주총회에서 워렌 버핏 회장은 학부생들에게 투자에 대해 가르칠 기회가 있다면 인터넷 주식의 10년 뒤 가치를 산출해 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참 뒤 이 요구에 해답을 가져오는 학생은 무조건 낙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10년 뒤 신기술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 이 책 95 ~ 96쪽에서 -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이내에서의 투자가 옳다라는 글을 워렌 버핏에 관련된 여러 책에서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의 이부분에서도 다시한번 떠올렸다.
알고 있는 범위 이내에서의 투자, 자신이 알고 판단을 내릴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투자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이번달 7일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라는 벤처회사가 상장이 된 일이 있었다. 나는 이 코오롱생명과학의 분석글을 올린 바가 있다.
코오롱 생명과학 분석글 원문 : http://cafe.naver.com/rechts/1287
나는 이 코오롱 생명과학의 신약 개발능력이 뛰어나다라는 사실은 알고 있어, 30,000원 수준이라면, 한번 매수를 해 볼까를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주가는 상장과 동시에 첫날 113% 상승을 한이래, 점상 5방을 달렸다. 그리고, 6번째날 하한가로, 그리고, 현재 시점의 주가는 점상 3번째 날보다 낮은 상태이다.
그럼, 생각해 보자, 점상 3번째 간날의 상한가 매수잔량이 무려 250만주가 넘었었다. 그럼, 점상 3번째 날의 주가가 82,100원인데, 금요일 종가가 78,400원이면, 지금이라도 그 때 점상한가에 매수잔량 올려 놓았던 분들이라면, 매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왜 매수하지 않는것인가?
아마도, 그것은 점상으로 달리니깐, 누군가가 내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해 줄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매수주문을 넣었던 것이고, 지금 이 시점에 매수를 하지 않는 것은 누군가가 내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해 주지 않을리라는 전망 때문이 아닐까?
만약, 그러하다면, 코오롱 생명과학에 상한가에 매수 주문을 넣은 사람들은 적어도 가치투자를 한다라고는 말 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 않을까?
이미 내가 분석한 글에서처럼, 코오롱생명과학에서 가시적인 이익이 나오기 위해서는 짧게 봐도, 2~3년은 생각을 해야 한다. 2~3년을 생각하고, 투자를 해야 할 곳에 단 하루 이틀을 보고 투자를 한다면,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지 않을까....
그리고, 코오롱생명과학이 내년이나, 내후년 이제야 진짜 실적을 낼만한 시점이 다가왔을때, 서서히 매수를 하면서, 물량을 모아가는 사람들이 진정 투자자들이 아닐까?
IT버블 시절 위렌 버핏은 위에 인용한 글처럼, 생각을 하고 투자을 아예 하지를 않았다.
그것은 정말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버블이 아니라면, 분산해서, 벤처 캐피탈 씩으로 투자를 해 봄직도 하다고 생각을 한다. 단, 몇칠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몇 년을 보고 투자를 해야 하며, 이런 몇 년간 홀딩을 하기 위해서, 자금의 성격이 몇 년 묶여 놓아도 좋을 자금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9. 뉴욕에는 고객의 요트가 거의 없다.
“투자의 고전으로 꼽히는 <고객의 요트는 어디 있는가>라는 책에서 따온 말, 뉴욕에 주식 브로커나 투자 매니저들의 요트는 많아도 고객의 요는 없다는 뜻으로 투자자의 이익보다는 업자의 이익을 더 챙기는 투자 판을 풍자하는 말 - 역주 ”
- 이책 108쪽에서 -
이 책에는 “뉴욕에는 고객의 요트가 거의 없다.”라는 표현이 있고, 이 표현에 대해, 번역자는 위와 같이 상세한 주석을 달아 주었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뮤추얼 펀드 매니저에 대한 불신이 몇군데 나타나 있다. 이 부분은 나도 간접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많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나도 펀드에 투자를 하지만, 펀드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든다. 펀드 매니저의 경력이 어떠한지도 난 잘 모른다. 내가 가입한 펀드 매니저의 학력 정도는 간단하게 나오긴 하지만, 이 펀드 매니저가 언제, 언떤 펀드로 얼마의 이익 혹은 손실을 입었는지도 모르고, 이 펀드 매니저가 언제부터 이 펀드를 관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게다가, 펀드 매니저가 도대체 몇 개의 펀드를 관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으며, 대표자로 나와 있는 분이 정말 이 펀드를 잘 관리를 하고 있는 지도 정말 모르겠다.
더군다나, 펀드에서 매수와 매도때 지불하는 비용은 펀드에 자금을 맡긴 고객들의 돈에서 빼가는데, 그 빼가는 돈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도 서로 비교를 할 수 있는 곳도 없고, 비교해 주지도 않는다.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니,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다.
예컨대, ‘바람의숲 염라대장 가치주 클레스A’라는 펀드에 가입을 했다고 치자, 이 펀드의 펀드매니저에 대해서, 가입한 투자자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나?
이 펀드의 펀드 매니저는 몇 개의 펀드를 현재 운용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운용한 펀드들의 성과들도 알고 있나? 이 펀드가 설정된 이후 펀드매니저는 얼마나 자주 바꿔 왔느지 알고 있나? 이 펀드의 1년 매매 회전율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고 있으며, 평균적인 매매 회전률이 다른 펀드들과도 비교를 하고 있나? 이 펀드에서 구성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평균 PBR과 PER도 알고 있나? 가치투 클레스 A라고해 놓고서는 ‘삼성전자’ 등 종합주가지수 상위 1등부터 10등까지는 비율별로 구성해 놓고 있는데, 이것이 가치주 펀드가 맞는가?
종합주가지수가 40% 빠지는 동안, 이 펀드는 50% 빠졌다고 치자, 이에대해서, 어디에 물어 볼때가 있나?
나는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펀드에 가입을 해놓고, 믿고 기다리고 있는데, 실적이 너무 안나온다... 그럼, 왜 그런지 물어 볼때가 있어야 하는데, 물어 볼때가 없다... 특히, 은행에서 가입한 사람들은 더 더욱 그렇다.
은행의 상담직원은 6개월마다 1년마다 바뀐다. 내가 펀드 가입할때의 상담직원이 1년 이상 그 지점에 머물려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럼, 어디에다 물어봐야 하나? 결국, 물어 볼곳은 자산운용사인데, 자산운용사에 전화해서, 펀드 운용자 봐꿔 달라고 전화를 해 보시라... 어떤지...
유일한 대안은 자산운용사에게 직접 펀드를 판매하는 곳... 그런 곳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예컨대, 에셋플러스자산운용같은 곳, 이런 것은 물어 볼곳이 있다. 실적이 나쁘면, 왜 나쁘냐고 자산운용사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 보면, 된다. 자산운용사에서 직접 팔았으니깐, 물어 볼때도 직접 그쪽에 물어보면 되겠고, 그 담당직원이 은행처럼, 자주 바뀌지도 않을 테니깐 말이다....
하여튼, 그것은 그렇고, 이 책에서는 이런 뮤츄얼펀드에 가입을 하지 말고, 인덱스펀드나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셔웨이”를 매수할 것을 추천을 한다.
나 역시도, 인덱스펀드는 상당히 괜챦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내가 종목을 추천한다면, KODEX200 ETF 같은 것을 추천을 하고 싶다... 사실상, KODEX200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올리는 펀드를 찿기가 쉽지 않고, 설사 압도하는 수익률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수수료 생각하면, 인덱스 ETF인 KODEX200 만한 것이 없지 않나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너는 KODEX200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냐...면, 난 그렇게 하지는 않고, 때때로 KODEX200에 직접 투자는 하고 있다라고 말할수 있다.
KODEX200ETF에 적립식 투자가 가장 좋다라는 것은 수차례 말을 해왔지만, 실제로는 나도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직접투자에 대한 헷징 수단으로 말이다. 그리고, 내가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는 펀드의 운용사도 괜챦아 보이고 해서 말이다....
워렌 버핏 정도까지는 안되더라도, 상당히 소명의식도 있고, 명예감, 진정성이 있는 자산운용사도 분명 있기 때문에, 이런쪽에 나의 알토란 같은 자금 일부는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 이상과 같이 지난 주말에 읽었던 '워렌 버핏의 스노우볼 : 버크셔 해셔웨이'에 대한 독후감을 마친다...
# 주식현황판을 들여다 볼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책이나 읽고, 이렇게 독후감이나 쓰는 편이 장기적으로는 더 유익한 것이 아닐까 싶다...
# 책을 많이 읽었다고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많이 했다고 역시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을 전혀 읽지도 않고, 공부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주식투자에서 성공을 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