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침구행사 매장 가보시면 엘르나 피에르가르뎅, 발렌시아? 등등의 브랜드에서 기획상품으로 만드는 매트커버가 있어요.
누빔없이 그냥 면으로 만든 그야말로 매트리스커버랍니다. 보통 가격은 2만5천원에서 3만원대예요. 브랜드에서 세트로 나오는 커버는 대개 누빔이지만 이런 기획커버는 누빔없는 그냥 커버거든요.
그런 제품으로 사심 될거예요.
어제도 백화점에서 하나 봤는데, 여긴 대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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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새로 받은 라텍스 침대를 사용하여 달콤한 잠을 꿈꾸며 누웠습니다.
처음 하루 자고 일어났을때는 정말 하루종일 허리가 아파 미치겠더군요. ㅡ.ㅡ.. 허리선에서 한 뼘쯤 올라간 위치가 어찌 그리 아픈지... 아.. 나도 적응기를 거치는구나를 실감 했습니다.
반면 우리 신랑은 아침에 잠깐 그런거 같기도 하더니 말짱하답니다.
그리고 어제 비스코 베개가 왔습니다.
얼마나 완벽한 잠을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ㅜ.ㅜ
밤새내내 뒤척이느라 한숨도 못잤습니다.
제게 안 맞는 것인지 원인은 비스코 베개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엔 신랑도 그랬다고 하는군요.
우리는 원래 아주 납작꿍한 비게를 사용해 왔었는데,
이걸 베고 자니 낮은쪽을 베고 잤는데도 너무 높고 단단한것 처럼 느껴져 잠을 설친것 같아요. 목부터 어깨끝까지 현재 너무 아픕니다. ㅜ.ㅜ
반면에 라텍스 침대는... ^^;; 벌써 적응했는지 허리도 안아프고 푸근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이 매트리스 사용하기 전엔 반년정도 싱글 매트리스에서 둘이 자던지라 넓기도 어찌나 넓은지..^^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해도 안 떨어지고, 모로 눕던 거꾸로 눕던 비켜 눕던 .. 마치 뽁신한~ 운동장에서 자는 기분입니다.
베개까지 좋았다면 환상이었을텐데.... ㅜ.ㅜ
운영자님.. 우리 베개 라텍스로 교환하는거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저희한텐 라텍스베개가 맞는거 같아요..ㅜ.ㅜ
매트리도 교환해 주셔서 감사한데 이런 부탁 드리기도 죄송하네요. 가능 하지 않으면 적응해야겠지요^^
이상 이틀 사용한 후기 였습니다.
PS : 매트리스 커버를 마련하려고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니 메이커 이불집에서 얇은 면으로 된 높이 200짜리를 6만원(정가 7만원)에 팔더군요. 150으로 맞춰주기도 한다는데,
너무 비싼거 아닌지.. ㅡ.ㅡ 지금은 그냥 매트리스 위에 패드 한장 깔고 자고 있는데 고민이네요.. 이걸 이돈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여러분들 하신것처럼 천을 끊어서 직접 만들지.. 두꺼운 매트리스커버는 잇는데 얹기가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