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룹나무

[일출봉]

저는 엄지손가락 굳은살 부위에 띠눈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굳은살이 이전과 틀리게 딱딱하게 잡혀 이게 뭐지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 띠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크게 신경쓰이거나 아프지가 않아 그냥 내버려두고 손톱깍이로 깍아만내었습니다.  깍아낼때마다 피는 조금 보이더군요.

그런데 저번주 목요일부터 욱신거리며 아프기 시작해서 다니는 약국 약사님께 보이니 티눈 뿌리가 좀 깊은거 같다며 틴스립액을 권해 주었습니다.

액을 받아들고 티눈과 주위를 넓게 바르니 그렇게 바르는게 아니고 티눈에만 발라 굳으면 떼어내라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저녁해먹고 티눈과의 전쟁을 치렀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이해가 됐습니다.

두어시간을 바르고 또 말랐습니다.

처음에는 굳어있는 부분이 떼어지더니 나중에는 통증이 심해지며 만질수도 없게되었습니다.

바르눈중 보니 티눈부위가 돌출되어 그곳에 집중적으로 발랐습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니 1-수회 바르라고 써있어서 많이 발라도 된다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토요일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엄지손가락이 두배 부어있고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병원을 가자고 성화였지만 너무 아픈 손가락에 병원 치료를 하는게 두려워 좀더 지켜보고 가겠다고 우겼습니다.  그런데 느낌이라는게 있더군요.  이렇게 아프면 티눈이 죽었을거 같다는.....ㅎㅎㅎ

그리고는 머리에 물수건 올려놓고 하루종일 잤습니다.

일요일 되니 붓기가 1/3 빠져 있고 열도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통증은 계속 있었습니다.

살을 녹이는 티눈액으로 인한 통증인거 같았습니다.

월요일 화요일 2틀동안 붓기 다 빠졌습니다.

그래도 티눈액은 하루에 2-3번은 또 발랐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통증이 좀 멈춘거 같아 발라놓은곳을 잡아뗐습니다.

티눈이 쏙빠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목요일 이제는 살을 잡아 떼어 낸 통증도 없어지고 티눈의 통증도 없고 거의 아물어서 집안일 하는데 지장이 없어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티눈액을 바르고 티눈을 빼내는데 2주일이 걸린다는데 저는 일주일만에 없애 버렸습니다.

그 껄적지근한 티눈의 아픔도 없고 살거 같습니다.

티눈에 대한 지식이 무지여서 했던 행동이.....

처음 생긴 티눈이라는 놈을 확~~~ 뿌리 뽑았던 거 같습니다. 

 

죽전아지매고마워요0 추천수4 대표토픽없음

질문하기친구추가

느릅나무
약명 ; 유피, 유근피
가지 종기나 종창에 신기한 효험이 있다.
소변을 잘 나오게하고 살결을 아름답게 한다.

뿌리껍질을약으로 쓴다.

약재에 대하여
느릅나무는 아름답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나무다.
느티나무와 닮았으며 산 속 물가나 계곡 근처에서 자란다.
껍질을 유피, 뿌리껍질을 유근피라고 한다.
느릅나무는 그 껍질이 상당히 질겨서 옛날에는 이 질긴 껍질을 꼬아서

밧줄이나 옷을 만들기도 했다.

종류
그중 참느릅나무와 둥근 참느릅나무, 좀참느릅나무는 열매가 9~10월에

익고,당느릅나무, 혹느릅나무, 떡느릅나무 등은 4~5월에 익는다.
이들 나무는 열매 익는 시기와 껍질의 생김새만 다를 뿐 잎 모양이나

약으로의 쓰임새는 같다.

약성 및 활용법
느릅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입으로 씹어보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 점액이 갖가지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좋은 약이 된다.
약으로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쓰는데, 이른 본에 뿌리껍질을 벗겨

내어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말리면 대개 속껍질이 누렇게 된다.

느름나무는 옛날부터 이뇨약이나 종기 치료약으로 써 왔다.
배고플 적에 껍질은 벗겨 먹고 잎은 쪄서 먹었으며 열매로는 술이나

장을 담그기도 했다.

느릅나무는 천지의 음기를 받아 자라는 나무인 까닭에 뿌리껍질을

채취하거나 말릴 때 햇볕을 보면 약효가 반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므로 해가 뜨기 전인 새벽에 뿌리껍질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두고 약으로 써야 한다.
또 달이는 것보다 날로 쓴는 것이 효과가 훨씬 더 세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느릅나무는 고름을 빨아내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매우

강하므로 종기나 종창에 신기한 효과가 있는 약나무다.
부스럼이나 종기가 난 데에 송진과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같은 양씩

넣고 물이 나도록 짓찧어 붙이면 놀라울 만큼 잘 낫는다.

▶느릅나무 뿌리껍질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부종이나 수종에도 효과가 크다.
위암이나 직장암 치료에도 쓰며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궤양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와

율무가루를 3:2의 비율로 섞어서 반죽하여 시루떡이나 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치료 효과도 좋다.

▶위암에는 꾸지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화살나무를 함께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직장암이나 자궁암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자주 관장을 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는 느릅나무 뿌리껍질과 옥수수 수염을

각각 40g씩 섞은 다음 물을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을

마신다.
부종이 있을 때는 잘게 썬 느릅나무 뿌리 속껍질 40g에 물 1리터쯤을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과 밀가루 떡을 빈 속에 먹는다.

이는 하루에 먹을 양이다.

▶축농증이나 비염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인 물과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을 탈지면에 묻혀 잠지기 전에 콧속에 넣는다.
처음에는 따갑고 아프지만 1~2개월 계속하면 대개 낫는다.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물에 담가 두면 끈적끈적한 진이 많이 생기는데

그 진을 먹거나 피부에 바른다. 죽염을 섞어 피부에 바르면 각종 피부질환

을 치료하고 피부를 아름답고 매끄럽게 하는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느릅나무 잎도 약으로 쓴다.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이 사라진다.
느릅나무 잎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수면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