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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Phnom Penh Post 2010-12-3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인터뷰] 모운 라마디 : 신임 프놈펜포스트 CEO
CEO outlines future of Post

(사진: Will Baxter) 모운 라마디 신임 '포스트 미디어' 사 CEO.
'포스트 미디어'(POST Media) 사의 신임 CEO인 모운 라마디(Moun Ramady) 씨는 세계적으로 신문산업이 하향세에 있는 시기에 신문사의 조타장치를 잡게 된 일에 관해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그는 캄보디아의 언론시장이 성장의 여지를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의 모든 신문사들이 위축되고 있지만, 우리는 성장 중이다. 다른 사람들은 문을 닫지만, 우리는 확장 중이다. 나는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 미디어 출판사'는 <프놈펜포스트>(The Phnom Penh Post)를 영문판과 크메르어 판으로 발매하고 있다. 모운 라마디 CEO는 특히 크메르어판에 대해 갖고 있는 비전에 대해, "'포스트 미디어'의 미래"한 말로 표현했다. 그는 "무슨 문제가 있든간에, 크메르어판이 현재 영문판을 따라 잡으려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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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캄보디아에서 영문판 독자들은 2만명 정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크메르어판의 시장은 1,400만명이죠. 앞으로 본사의 주력은 크메르어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
모운 라마디 CEO는, '포스트 미디어' 사가 비록 지금은 적자 상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확장의 결싱을 보게 되면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예를 들어 <프놈펜포스트>의 온라인 홈페이지의 경우 매일 2만~3만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적자인 이유는 과중하게 투자했기 때문"이라면서, 재무재표 상의 고비용 지출들이 대부분 최근에 이워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지출에 독자적으로 소유한 인쇄소와 작년부터 시작한 크메르어판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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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작년부터 크메르어 판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출시되는 어떠한 상품들도 직접 현금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것은 투자이며, 보다 많은 투자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것이죠. |
그는 프놈펜(Phnom Penh)에 있는 본사와 시엠립(Siem Reap) 지사에 이어, "수 개월 안에" 시하눅빌(Sihanoukville) 지사도 개설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지출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1974년생인 모운 라마디 CEO는 밧덤벙(Battambang, 바탐방)이 고향이다. 그는 자신의 부모가 크메르루즈(Khmer Rouge) 정권기에 살해당하긴 했지만 그 시절을 별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시기들이 매우 힘들었던 것으로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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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띠엄띠엄 조금 밖에 기억하지 못합니다.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닌 것은 기억합니다. 그때는 모두가 배고픈 시절이었죠. 하지만 베트남이 들어와서 크메르루즈 정권을 프놈펜에서 몰아낸 시기는 잘 기억합니다. 그 시절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1980년대 초엔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고생하던 시기였죠. |
그는 1990년에 학교를 졸업하자, 영어를 배우기로 마음 먹었다. 영어가 바로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의 전문적인 공부는 호주에서 시작됐다. 그는 1996년 맬버른(Melbourne)으로 건너갔고, '빅토리아 대학'(Victoria University)에서 국제무역 및 마케팅을 전공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모운 라마디 CEO는 2006년도에 캄보디아로 돌아왔다. 이후 물류회사의 영업 담당자로 근무하다, 2009년도에 '포스트 미디어' 사의 영업 임원으로 영입된 후 배급책임자가 되었다. 그는 자신이 이번에 CEO로 승진한 것이 '포스트 미디어' 사가 처한 시대적 조류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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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부문에서 정부에 이르기까지, 보다 젊은 세대가 더욱 많이 간부로서 발탁되어 국가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
그는 자신이 현재 하나의 전환 현상을 느끼고 있다면서, '포스트 미디어' 사 안에서도 더욱 많은 크메르인(캄보디아인)이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선임된 광고담당 사장과 영문판 영업담당 사장, 배급책임자, 인사 책임자가 모두 크메르인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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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캄보디아 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보다 나은 교감을 가질 것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캄보디아 사회가 우리 회사와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는 외국인 직원들이 내국인 직원들과 기자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귀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그는 "외국인 동료들은 우리 회사에서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성장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크메르어 판 신문을 포함하여 신문이라는 매체에 대해 확실히 한 차원 다른 지식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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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포스트> 크메르어 판은 오래된 캄보디아 신문들의 제호 양식을 따르고 있는데, 그런 스타일은 캄보디아에서 오랜 기간 있어 왔던 것입니다. 크메르어 판의 발행은 새로운 활동분야로서, 하나의 새로운 경쟁이라고 할 수 있죠. |
'프스트 미디어'의 전임 CEO인 미첼 도우겟(Michel Dauguet) 씨는 동남아시아의 한 다국적 기업의 CEO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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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 사람...젊네요. 사장이 30대라니. 절망.
아.. 물론 아직도 발행인(오너)는 호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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