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금선정계곡

[클리프행어]

소백산 자락에 숨겨진 계곡하나가 있다.

인삼밭이 지천인 풍기읍내에서 지척의 거리여서 더욱 신비롭다.

풍기에서 소수서원 이정표를 따라 시내를 벗어나면 동양대학교가 가장 먼저 보인다.

그곳 동양대학교 옆으로 비로사 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작은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금계리 들어가는 길이다.

좁은 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작은 마을안으로 접어든다.

마을 매점을 지나면 오른쪽의 계곡을 가로질러 작은 다리가 놓여있다.

건너편에는 키큰 소나무들이 울창하고, 송림사이로 계곡물이 흐른다.

작은 보를 막아놓아 호수처럼 고여있는 계곡에는 큰 바위가 아이들의 놀이터 마양 물속에 잠겨있고,

위쪽 계곡가의 큰 바위는 다이빙대 역할을 해 준다.
금선정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쉬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마을길을 벗어나면, 작은 공터가 나오는데, 그곳에 차를 세우면 아래쪽으로 작은 정자의 지붕이 소나무 사이로 보인다. 금선정이다. 그리 볼품있어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정자 아래로 내려가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계곡 바위 걸터앉아 발이라도 담그고 금선정을 올려다 보면 그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햇살조차 뜷지 못하는 우거진 노송숲 아래 커다란 바위가 대를 이루고 그 위에 날아갈 듯 어여쁘게 정자하나가 올라 앉아 있다.

큰 바위에는 금선대(錦仙臺)라 새겨져 있다.

이 금선대 위에 황준량의 후손들이 정자를 지어 금선정(錦仙亭)이라 이름지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금선정은 금선계곡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데, 위로는 작은 협곡사이로 폭포가 흐르고 아래로는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계곡사이를 청류가 ,흐르다 멀찌감치서 잔잔한 호수를 이루는 풍광을 한눈에 보여준다.

금선정에서 위로 좀더 오르면 금계저수지가 앞을 막아선다.,,, 그러나 계곡은 그 위로도 욱금기와 삼가리를 거슬러 소백산자락으로 이어진다.

금선계곡의 숨은 명소로 정감록촌과 삼포마을이 있다. 정감록촌은 깨끗한 자연환경속에 이른바 정감록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다. 이들은 정감록(鄭鑑錄)의 비결을 믿으며, 정씨가 도읍하기까지 난세를 피해 살았던 마을이다. 정감록촌 아래 금선정이 있는 금계리 건너편에는 삼포들이 있다. 이곳은 신통한 효험으로 손문난 영주의 인삼을 기르는 삼포마을이다.

문의처
관리사무소 TEL : 054-636-4142

부가정보
쉬기좋은 곳: 금선정 아래 금계리 마을 중간에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여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키 큰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계곡을 막아놓은 작은 보가 물길을 잔잔하게 가두고 있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며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진찍기좋은곳 금선정 정자 앞에서 계곡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계곡 아래로 내려선 다음 금선정과 계곡의협곡을 함께 담아보면 아주 좋은 사진이 된다. 이때 계곡아래가 생각보다 어두워 노출에 다소 신경을 쓰야 된다.

 주변여행지간거리 <->소수서원:15분<->선비촌:15분<->부석사:25분<->희방사계곡:25분

-글의 출처 :야후 거기 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cpncode=CPN03105204&tcode=CPN031

-사진 출처: 바람의 서

[꿈]

여름에 놀러 한번 가봐야 겠다. 좋은곳 알려주셔서 감사 감사 꾸벅

[은장도2]

저희가 갔을땐 윗쪽에 공사중인지 물이 탁해 보이고 또 금선정은 관리부실로 지붕위에 오동나무 (?)와 잡풀이 뿌리내려 많이 망가진 상태라 흉해보였는데... 구경 잘하고갑니다 ^^

[클리프행어]

금계저수지 밑에 터널공사중입니다. 아마도 흙탕물이 나왔을수도...

[클리프행어]

금선정은 별도 관리를 안하는듯...그쪽 문중에서 하면 몰라도...괴기 구워먹은 흔적이 여기저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