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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역 역명판
야마모토(山本)라는 명칭이 일본의 성씨/지명 중 하나이고, 같은 한자로 이루어진 역(야마모토역) 이 일본에도 존재하는 등 산본신도시 조성 당시부터 山本이라는 명칭이 왜색 명칭이라는 잘못된 언론보도가 많이 있었으나 조선 정조때도 '과천현 남면 산본리'라는 지명이 등장하기에 왜색 명칭이 절대 아니다.
숫자 4로만 이루어진 역 번호가 특이점이다. 수도권 전철에서 노선번호와 역번호가 일치하는 예로는 111번 회룡역, 222번 강남역, 333번 약수역, 444번 산본역, P555번 마천역이 있다. 또한 이 외에도 수도권 전철 경의선 K333번 월롱역, 수도권 전철 중앙선 K111번 이촌역, 수도권 전철 분당선 K222번 복정역, 인천 도시철도 1호선 I111번 귤현역이 있다.
안산선 초기 기획 단계부터 내정된 정차역으로 역사를 제외한 고가선로 노반 등의 공사는 안산선 개통 때 부터 이미 완료되어 있었으나, 1기 신도시로 계획된 산본신도시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내정된 정차역이기에 산본신도시의 택지개발 계획에 맞추어 개역하는것으로 확정되면서 안산선이 개통한 지 4년이 지난 1992년 5월에 개역하게 된다.
고가 선로에 추가로 건설된 역 치고는 2면 4선식 쌍섬식 승강장을 갖춘 제법 규모가 있는 역이다. 그 이유인즉슨, 산본역을 회차가 가능한 시종착역이나 중간 대피선로의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즉, 위치상 안산선의 중간 시종착역의 역할을 해야 할 금정역이 경부선 철로가 전철 승강장의 선로를 갈라놓는 형태라서 회차가 필요한 시종착역으로의 운영이 불가능한 구조였으며 이후에 연결된 과천선이 지하 노선이어서 쌍섬식 승강장을 갖추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갖추기 어려웠다기 보단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던 것이 크다. 이후에 건설된 분당선 보정 이남 구간이나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경우를 본다면...
실제로 1993년 과천선의 금정역-인덕원역 구간이 부분 개통되었을 때 이 역을 기점으로 인덕원역까지의 구간에 1호선 중저항 열차가 4량 편성되어 운행되기도 했다. (과천선의 완전 개통 이전에는 안산선도 1호선의 지선이었다.) 1994년 과천선이 완전 개통되고 나서는 당고개발 산본행 열차가 배정되어, 안산행 열차와 더불어 평일 한낮 기준 15분당 1대 꼴로 비중있게 운행되었다. 당시 서울메트로 4000호대 전동차는 일부만 10량, 코레일 341000호대 전동차 (당시 2030호대)은 전부 6량이었는데, 안산선 구간은 1996년까지 승강장 길이가 6량이었다. 따라서 10량 편성 전동차는 운행이 이 역까지만 가능했다. 이 때는 해당 노선 열차가 건넘선을 통해 현재의 금정방면 본선으로 들어가서 승객을 승하차시킨 후 회차하는 방식을 택했고, 이 때 안산발 금정방면 열차는 금정방면 부본선을 이용해 승객을 취급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안산선이 오이도역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과천선 및 안산선 열차 운행 편성이 안산행과 오이도행으로 변경되었다. (변경된 후 안산행 열차가 산본행 열차의 스케줄을 이어받고 오이도행 열차는 기존 안산행 열차의 스케줄을 이어받는다.) 그 이후로도 서울 지하철 4호선의 하행 열차 행선지는 오이도행/안산행/산본행/사당행이 비슷한 비율로 유지되었으나, 2003년 9월 초 시각표 개정으로 현재 첫차와 막차만 산본역에서 시종착하게되어 이 부본선을 쓸 일이 거의 없어졌다. (사실 첫차, 막차는 부본선을 쓸 일이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산본발 첫차는 안산역(시흥차량사업소 안산분소)에서 회송하여 산본역까지 오며, 산본 종착 막차도 마찬가지로 안산역으로 회송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안산선의 당고개행 급행 열차 운행과 동시에 이 역의 금정방향 부본선이 일반 열차의 대피 선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급행열차 운행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산본역이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선정되었고 산본역 이후의 과천선 구간에서는 급행열차도 모든 역에 정차하게 되어 이 열차의 운행시간 단축에 별다른 영향이 없게 되었다.
2010년 1월 18일자로 안산선 급행 열차의 정차역이 되었다. (다만 서울 방면의 경우 다음 역인 금정역에도 정차하고, 이후 과천선 구간부터는 모든 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 참고로 금정역 방향으로 경부선과 입체교차를 하기 때문에 급드리프트+급구배(25퍼밀) 구간이 존재한다.
2013년 7월부터 스크린도어 설치 준비 작업을 시작해 2014년 1월 8일에 완공되어 가동되고 있다.[4].
2015년 11월 7일 기준으로 에스컬레이터 공사가 진행중이다.
예상 완공 시기는 12월이며 공사관계로 한쪽 출구가 임시 폐쇄되어있다.
2016년 2월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완료하여 폐쇄되어있던 한쪽 출구가 다시 개방되었다.
승강장 횡단은 금정역 방면 개찰구에서만 가능하다. 수리산역 방면 개찰구는 각 승강장별로 분리되어 있다. 현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중.
2015년 12월 1일 개정으로 평일 7시 48분에 출발하는 산본발 당고개행 열차가 새로 생겼다.
코레일 스토리지 라는 임대창고가 있다.(#) 실제로 가보면 겉보기에는 조금 허전해 보여도 나름 번듯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모바일 페이지는 2016년 1월 기준으로 생긴지 6개월이 넘었는데도 아직 만들지도 않았는지 XE 초기설정 페이지가 나온다.
산본역사주식회사가 관리하고 있다. 코레일 소속 민자역사들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한 경우가 많다.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원역, 평택역, 대구역, 안양역, 개봉역, 부천역, 부평역, 서현역, 왕십리역, 수내역, 의정부역, 죽전역, 신촌역(경의선))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승강장 아래의 공간에 맞이방 외에는 아무 시설도 들어서지 않아 아랫쪽 부분이 콘크리트 뼈대만 앙상했으나, 1990년대 후반에 산본백화점과 은행 등이 들어서서 오늘날의 역사의 형태가 갖추어졌다가 산본백화점이 부도가 났다. 산본백화점이 사라지고 은행도 사라졌고, 완전자본잠식에 부채가 자본의 2배를 넘는 등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인수합병 전문 SM그룹이 인수[5]하면서 부채비율이 대폭 내려가고 흑자 전환하는 등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 이전에는 이랜드그룹이 인수했다고 써 있었는데 이랜드는 뉴코아백화점이 입점해있을 뿐 민자역사의 주인은 SM그룹이다.
1992년 개업 당시만 해도 이 역에서 북쪽으로 보이던 건물은 저 멀리에 있는 엘림사회복지타운이 전부였으나, 이 역을 중심으로 산본신도시의 중심 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빌딩들이 엄청나게 들어서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에 이마트도 들어왔고, 결정적으로 산본신도시가 자리를 잡으면서 군포교육청, 군포시청과 같은 관공서도 이 역 인근으로 모두 이전한 덕분에 이젠 군포시의 중심지라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산본신도시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산본신도시에서도 교통측면에서 소외된 서부권(4, 5단지 지역. 사람이 거의 없다는게 함정)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수리산역이 산본역 서쪽에 추가로 건설되었다.
산본역 지하에는 산본스파랜드라는 사우나와 찜질방이 있다. 그래서 산본으로 놀러온 서울 사람들이 밤 늦게 놀다가 지하철이 끊겼다면 이 시설을 이용해 봄 직하다.
상봉역과 발음상 헷갈려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서울시 중심부를 기준으로 동쪽으로 가야 할 사람이 서울에서 꽤 거리가 되는 이곳까지 오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마치 신촌역-신천역과 비슷하다).
여담으로 이 역에는 그 희귀하다는 파파이스 매장이 있다. 정확히는 산본역사 안에 자리 잡은 뉴코아아울렛 1층에 자리잡고 있다. 2016년에도 잘 영업하고 있다. 이보다 과거에도 존재했는데 중심상가 분수대 국민은행 맞은 편 휴대폰매장에 파파이스가 있었다.이 당시에는 맥도날드는 2곳 파파이스 롯데리아 KFC가 모두 산본역 근방에 존재했다. 참고로 산본역 근방엔 그 흔한 맥도날드가 없었다가 2013년 4월 17일에 산본 이마트 3층에 다시 생겼다! (2010년도까지만 해도 산본 이마트 1층에 있었지만 갑자기 증발했다. 말 그대로 갑자기! 사실 이마트가 생기기전에 한숲사거리에 하나 존재했으나 이마트가 입점하면서 맥도날드가 2개가 되고 당연히 이마트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자연스레 없어졌다. 2010년도 즈음에는 산본 이마트의 구조가 확 바뀌었는데 입구에서 바로 위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지 못하게 막고 1층 식품코너를 무조건 한바퀴 돌아야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가 되었다. 그러면서 베스킨라빈스와 맥도날드가 나갔다. 당시 이마트 식품코너에서 음식을 사서 맥도날드와 베스킨라인스 테이블에서 식품코너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마트에서 꼴보기 싫기도 했을 듯. 하라는 쇼핑은 안하고 햄버거만 꼴이니. 그리고 현재의 3층 맥도날드 자리에는 내부구조가 몇 번 바뀌면서 이마트가 직접 운영하는 푸드코트가 들어가기도 했지만 결국 3년 앞으로 맥도날드가 다시 생겼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이마트 바로 맞은편에 잇는 투데이몰 건물의 주차장 출구쪽으로 가보면 롯데리아도 있다. (이곳은 두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파파이스, KFC, 맥도날드가 죽어가는동안 버텨왔다.) 그런데 버거킹이 산본에 들어왔다! 산본역과는 거리가 좀 있는 11단지 뒤쪽이지만. (이바돔감자탕이 있는 건물 1층이다. 근처에 하나은행, 농협, 생협, 학생들의 원수 정상어학원이 있다.) 2014년 6월 말 오픈 예정이었으나 7월 경에 오픈 하였다. 베스킨라빈스의 경우 2014년 현재는 몇 군데가 사라진 듯 하다. 그래도 산본역 지하1층 뉴코아 아울렛점과 중심상가 농협 왼쪽건물에 남아있다. 2014년 9월 12일에 맥도날드가 14단지 노루목 주유소 자리에 들어왔다. 정말 뜬금없지만 맥드라이브라서 24시간 영업이다. 사실 금정역과 더 가깝지만 행정구역상 산본동이다. 이젠 심지어 구 산본시네마가 있었던 건물에 맘스터치까지 들어왔다. 여튼 롯데리아밖에 없었던 군포시 패스트푸드점의 안습한 상황에서 이젠 KFC만 빼고 웬만큼 이름있는 패스트푸드점은 다 들어왔다. 그리고 2015년 12월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금정역으로 가는 대로변 건물에 KFC 군포 산본점이 들어오면서 정말로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이 다 모였다.
2015년 현재 산본역 서부사거리에 있던 공터에 롯데 측에서 건물을 올리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0층으로 구성된 롯데피트인이며, 들리는 소문으로는 롯데시네마 직영점이나 롯데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거 올라가는거 때문에 중심상가에 현수막걸렸다.
2013년 산본역 앞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노숙자간의 싸움이였다고 한다. 인근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2014년 7월 27일 상행 방면 변압기가 폭발[6]하여 열차 운행이 지연되었다.
2015년 12월 말 경부터 2층에서 뉴코아 앞에서 번데기를 파는 노점상이 나타났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 신고도 여러 번 있었는지 다음년 1월 초 부터는 그 자리에 상자 같은게 놓여졌는데 노점상 방지를 위해서 적치 해놓았다고한다. 정작 노점상은 등 기대는 용도로 잘 쓰더라
결국 나무상자는 사라졌고 2016년 2월 현재 번데기 냄새가 아직도 엄청나다! 산본중심상가에는 노점상 단속반이 자주 도는데다 이 노점상은 후딱 치우고 사라지기도 곤란한 구조라 못 잡을 수가 없는데 그렇게 경고를 하면서도 제대로 된 제제는 안 가하는지가 의문.
여담으로 일본 칸사이지방에 한자가 똑같은 한큐 전철 야마모토(山本)역이 존재한다.
펌글:https://namu.wiki/w/%EC%82%B0%EB%B3%B8%EC%97%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