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08. 12.12 금 ~ 12.13 토 (1박 2일)
2. 숙소 : 전북 부안군 변산 해변의 군산대학교 수련관
3. 교통편 : 연희정의 11인승 애마
운전자 - 하행은 죽마고우, 상행은 연희정
4. 참가자 : 죽마고우, 공구박사, 소림사, 연희정, 빽댄서, 은하수, 통나무 등 7명
마당바위, 잉글랜드, 소나무 등 3명은 귀경 후 토요일 밤 8시 마포 노래방 쫑파티에 합류
오늘따라 통신 불통. 행방불명?인 낙랑태수만 끝내 불참
5. 여정 :
12월 12일 18시 종로3가역 12번 출구에서 출발
동대문 정체 또 정체 ~ 한남대교 ~ 경부고속도로 전용차선 신나게 ~ 족발.과일안주로 술잔이 오가고, 김밥으로 우선 허기
도 채우고 ~ 천안 논산 고속도로 ~ 서논산 IC 나와 ~ 23번 국도 ~ 강경 ~ 익산 원광대 앞 ~ 부안 ~ 21:45 계화면사무소
인근 포마횟집에서 싱싱한 생선회 와 전복 구입 (시간 늦어 포장 판매만 가능)~ 변산 해변도로 ~ 새만금전시관 ~
22:40 군산대 수련관에 짐 풀고. 씻고. 맛있는 저녁 준비(매운탕, 생선회, 전복, 각자 준비한 진수성찬들)
당일 23 : 30 ~ 00 : 30 갖은 농담. 덕담과 쇠주를 곁들인 맛있는 저녁식사
익일 00 : 30 ~ 01 : 30 달빛 찬란한 해변 산책, 바다노래 이어 부르기
01 : 30 ~ 07 : 30 꿀맛 같은 취침, 일부는 03시경까지 쇠주어천가를 부르고
07 : 30 ~ 09 : 00 아침 준비, 해변 산책
09 : 00 ~ 10 : 20 아침부터 배부른 행복(꽁치 김치찌개 외), 산행 중식도 준비하고,
10 : 30 check out
10 : 30 ~ 11 : 00 수련관을 배경삼아, 또 모래사장에서도 앙증맞게 찰칵!
11 : 00 수련관 출발 ~ 새만금 관광 ~ 격포 채석강에서 쇠주도 한 잔 ~ 외변산과 모항의 경관에 취하고 ~
곰소 젓갈 시장 ~ 줄포 ~ 고창
13 : 50 친구인 이강문의 강압?에 못이겨 부안면 소재지에서 그의 형님 만나 복분자주를 4병이나 얻고
14 : 00 ~ 15 : 00 선운산 공원 산책, 부득이 산행은 생략
15 : 00 ~ 16 : 00 선운사 입구 풍천가든에서 복분자주를 곁들인 풍천장어 정식에 또 취하고
16 : 00 ~ 20 : 20 귀경 길
선운산 IC ~ 서해안고속도로 ~ 서평택 에서 평택 음성간 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양재 톨게이트 ~ 한남대교 ~
강북강변도로 ~ 마포대교 북단 ~ 20 : 20 소나무님 사무실 도착하여 마당바위. 잉글랜드. 소나무 합류
20 : 20 ~ 21 : 00 아직도 장어꼬리의 힘이 느껴진다. 사무실에서 도시락. 보쌈. 오징어무침 등으로 간단한 석식
21 : 10 ~ 22 : 50 인근 노래방에서 신나게 쫑파티(복분자주 ,맥주) 후 해산
모두들 이 순간을 위해 연습을 무지 많이 하셨나봐요. 특히 마당 성님과 소나무님의 멋진 목소리, 잉글랜드의
호소력 짙은 음색, 은하수님과 통나무님의 싱싱한 노래와 신나는 춤은 압권이었습니다.
소림사의 제의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이번 쫑파티를 생략했더라면 큰 일 날뻔 했습니다.
재미있게 분위기를 이끌어주신 우리 산우님들! 정말 멋지십니다.
6. 기타 :
명색이 산악회 송년회인데 산행을 못 했던게 못내 아쉽지만 오랜만에 여유로운 멋진 여정이었습니다. 날씨도 우리 편이어서
유달리 포근하고 바람도 잔잔했으며 일부러 맞춘 듯 달빛 또한 휘황찬란했습니다. 어스름한 달빛과 함께 너울거리던 밤바다
를 잊을 수 없습니다. 눈에 익숙한 고향산천이지만 언제봐도 정겹고 편안함을 느낍니다. 가을걷이 후의 너른 들판은 한적함
이 감돕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지평선과 푸른 하늘을 보면 공간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평온과 건강을 준 절대자에 대한 감사가
저절로 우러나옵니다. 너무 많이 웃고 떠들고, 너무 많이 먹고 마시고 또 보고, 겨울 바다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온 것 같아 우린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든 걱정 근심일랑 서해의 푸른 파도에 모두모두 날리우고 오늘의 이 여유로운 미소와 행복감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사랑하는 산우님들! 새해에도 부디 평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랴요.
지난 한 해 동안에도 미력한 사람을 끝내 보듬어 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가갈까 하오니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도 드리고, 어제 일요일날 빽땐서와 이강문이와 공구박사는 도봉산 산행후에, 생선구이와 얼큰한 홍어탕으로 한잔 했습니다 강문이한테 우리의 고마움을 잘 전했습니다 , 그리고 함께하신 산우님들 즐거웠습니다.
역시 회장님답습니다. 감사합니다.
흥에겨운 시간이었읍니다. 모든산우님께 감사하고 아쉬움을 많이 달랬읍니다. 은근히 반가움에 복분자 술에 흠뻑 취헤 일요일 아침운동도 못했어요 담에는 꼭 참석할것임다 감사함-
산우님들 모두모두 수고하고 고생하셨습니다 한편 아쉬운건 잉글님 낙랑님 마당성님 소나무님과 함께하지 못한게 쪼까 거시기 헙니다 2009년도엔 하시는일 다잘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