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행사를 다녀와서....
5.18 민주화 항쟁. 사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일었난던 사건인지라.
내가 피부 속 깊게 느낄 수 있는 사건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예 모르는 사건도
아니고 전라도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듣고 알 수 있는 사건이다.
5.18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2시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사실 5.18 행사라기에 나는 5.18에 관한 그 당시의 이야기나 정확한 사건을
들을 줄로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5.18에 관한 말들보다는
정치적인 말들이 더 많았던것 같다. 이명박 정권으로 바뀌면서 이러저러한 많은
문제있는 정책들 때문인지. 5.18 행사라기 보다는 어떻게 보면 시위 운동 같아
보이기도 했다. 행사 중간에 교수님을 만나 같이 사진을 찍고 교수님이 다른 행사
도 참여해보라고 하셔서 친구들과 함께 다른 행사도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통일배
띄우기 였다. 통일배도 크게 5.18과 상관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제 천천히 통일을
위한 준비를 했으면 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북한을 나쁘게만 들어서 통일을
왜 해야하나 했었는데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우리나라가 통일을 해야 더욱더 발
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렇다고 막 급속적으로 되는 통일이 아니
라 천천히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여가면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분단된
시기도 어느정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가 이질적인 면이 많기 때문에 더
욱더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여가면 통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통일배를 띄우고 나서
촛불종이에 생각되는 말을 적었는데 적으면서 다른사람들이 남기고 간 글들을 읽어
보니 5.18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정치적인 말들이 더 많았다. 솔직히 나도 정치적인
이야기에 대한 글을 적기도 했다. 이번에 좀 문제들이 많은 정책들이 많은지라,
더욱더 그런것 같다. 그 외에도 참여한 행사들이 있긴 했지만, 그다지 5.18에 관한
행사는 없었던 것같다. 솔직히 5.18 행사이긴 했지만 5.18에 관한 행사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다. 다음 5.18행사때에는
정치적인 말들보다는 순수하게 5.18에 관한 행사를 더욱 많이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