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축일(부활 제2주일)에 주어지는 하느님의 은총
어떤 날에 파우스티나 수녀는 심한 통증으로 잠을 깼는데 그 통증은 세 시간이나 계속되었다. 통증이 심해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주위의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하느님의 뜻에 모두 맡기기로 하였다. 이 고통을 겪은 후 파우스티나 수녀는 예수님의 계시에 의해 하느님 자비의 축일에 대한 메시지를 일기에 기록했다.
“내 딸아, 온 세상에 나의 무한한 자비를 알려라.
내 자비가 모든 영혼들, 특히 죄인들의 피난처가 되기를 바란다.
그날 내 깊은 자비의 바다가 열릴 것이다.
내 자비의 샘으로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바다와 같은 은혜를 내릴 것이다.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하는 사람은 모든 죄와 벌을 사면 받을 것이다.
그날에는 은총의 수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지은 죄가 아무리 악하다 하더라도 죄인들이 내게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여라.
내 자비는 너무도 엄청나서 누구도 그 깊이를 알지 못할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바로 나의 자비에서 나온 것이다.
내 자비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영원히 내 사랑과 자비를 명상하게 될 것이다.
자비의 축일은 내 깊은 자비심에서 유래한다.
부활 후 첫 주일에 자비의 축일을 거행하기를 원한다.
인류가 내 자비의 샘에 찾아 들기 전까지는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다.”
“부활 후 첫 주일을 자비의 축일로 삼고, 자비의 행동을 보여라.
이 축일은 나의 지극히 자애로운 동정심에서 나오는 것인데 나의 자비심의 깊이를 확증하는 것이다.
이 축일을 부활 후 첫주일에 성대히 지내기를 바란다.
또 이 자비심 축일은 모든 영혼들, 특히 불쌍한 죄인들을 위한 피난처와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
이날 바로 나의 깊은 자비심의 심연이 열린다.
나의 자비심의 샘으로 가까이 오는 영혼들에게 은총의 바다를 쏟아주겠다.”
“자비의 신심으로 축일을 장엄하게 거행하고 내 모습이 그려진 상을 공경하여라.
나는 이 상을 통해 많은 은총을 내린다. 그리고 이 상은 내 자비를 상기시킬 것이다."
“그날(자비축일)고해성사와 영성체를 하는 영혼들은 죄와 벌의 완전한 용서를 얻을 것이다.
그 죄가 진홍 같을지라도 영혼이 내게 가까이 오는 것을 두려워 말도록 하여라.”
“합당한 영성체는 모두 성체의 신비가 모든 은총의 원천이 된 이후 영세 때의 무죄함을 원상 복귀시키게 되는 효력을 낼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0년 5월 5일에 부활 제 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 로 제정하고 이날 미사 때에 하느님의 자비를 기리는 기도를 바칠 것을 당부했다.
예수님께서는 이 피정에서 하느님 자비심의 신심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려 주셨다.
첫댓글 아멘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