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은 메티스(Métis)라고 하여 프랑스 이주민과 동등한 대우(프랑스가 영국인보다 착해서가 아니라 영국보다 세력이 약해서 문화정치적 이유로)를 했기에 이후 캐나다 지역이 영국에 귀속될 때 이들은 끝까지 저항하게 됩니다.
또한 프랑스인과 흑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은 크레올(Creole)이라 하여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과 달리 동등한 대우를 보장했고, 이들은 이후 뉴올리언스(New Orleans)를 중심으로 ‘재즈(Jazz)’라는 음악 장르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즉, 남부 농장에서 혹사당하던 흑인들이 우울하고 비장한 블루스(Blues) 음악을 만든 것에 반해, 크레올이 만들어낸 재즈가 경쾌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것에는 이런 역사적 이유가 있는 거지요.
첫댓글 오우 그랬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