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11/24)-38불-2박3일
원래 나이가 들어서인지 새벽 4시쯤되니까 일어나서 부시럭거리더니 한 친구가 나가서 시내 좀 돌아보고 바람좀 쐬고 온단다
안 박사는 게슴츠레한 눈을 비비며 잠좀 자자고 하소연을한다
6시경에 기상을하여 아침으로 볶음밥을 먹고는(각 1불=15,000동) 체크아웃하여 짐을 호텔에 맡기고 카운터 앞에가서 기다리다 8시경 15인승 버스가 와서 탔는데 이곳저곳을 다니며 손님들을 싣고 하롱베이로 향하여 떠났다 손님들은 싱가폴사람들 4명 한국 여자형제2명 그리고 다 유럽사람들이다 가다가 중간에 한번 쉬면서 음료수나 과일을 사먹고는 3시간 반 만에 하롱의 바이짜이선착장에 도착하여 제법 큰 유람선같은 배를 타고 하롱만으로 떠났는데 항구에는 100여척이나 되는 배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손님들이 오면 태우고 떠났다
하롱의 인근에 있는 하이펑은 베트남 제3의 도시로 하노이 외항으로 인구는 170만명세계적닌 탄전인 홍케이의 석탄 수출항으로 발전했으며 일찍이 프랑스에 조차되어 프랑스풍의 정돈된도시로 개발되었는데 최근 우리나라의 KT가 이곳에ADSL망을 구축했다 하노이에서 하이퐁까지는 103Km이며 베트남 최초의 고속도로가 놓인곳이다 이 고속도로의 일부구간은 (56km)대우건설에의해 장기저리차관 형식으로 건설된 것 이기도하다
여기서 하롱만을 소개하자면 서울의 3배 가까운 면적의바다위에 약 3000여개의 기괴한 암석들이 떠 있어 장관을 이루는곳이다 자연의 손으로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 중 하나로 베트남 최고의 절경일 뿐아니라 세계8대 비경으로 꼽히는 곳이기도하다
1994년 유네스코가 보존해야할 인류의 자연 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배를 타고 가는 도중에 배에 탄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오기를 잘했다고한다 내가 보기에는 카나다와 미국의 국경에있는 천섬을 보고는 참 물도 맑고 섬이 아름다워서 별장을 짛고 사는 경치가 좋다고 하였는데 이곳은 석회암지대라서 물빛이 맑지는 안아도 중국 원가계의 산을 그대로 옳겨놓은듯 하였는데 그 수가 가도 가도 끝이 없다(3000개란다)
개발되어 인간이 오를 수 있는 섬은 몇 개 안된다 11시40분에 배를 타고 출발을 하였는데 12시10분경에 선상에서 식사를 준다 평시월남사람들이 먹는 밥과 야채와 생선 에다 서양인들의 구미에 맞게 빵을 곁들인 식사다 가는 도중에 배에서 내려 띠엔꿍동굴을 구경하였다 동굴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는데 넓이가 꽤 크고 석순이나 여러 형태가 한국의 동굴에 비하면 별로 볼거리가 없다 이곳은 천궁이라는 뜻과 같이 용왕의 아들과 월족의 공주가 이곳에서 결혼을 하였다는 전설이있고 몇 십 년 전까지 해적과 독립운동가의 은신처였다고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바다를 돌고 돌아 18시에 갓바라는 섬에 도착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