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톱밥으로 사슴유충키우기

[보은지환]

사육시 필요한 사육용품

다음은 사육에 필요한 용품들 입니다.

유충병 입니다. 사슴벌레 유충인 경우, 이 유충병에 한마리씩 넣고 키우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발효톱밥 사육시 유충의 먹이가 되는 발효톱밥 입니다. 톱밥에는 유충에게 필요한 첨가물이

첨가되어 유충의 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발효톱밥으로 키우는 방법

가장 보편화 되어있는 톱밥 사육..

톱밥 제조 회사에 따라 톱밥 제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유충이 잘 먹는 톱밥, 잘 먹지 않는 톱밥이 있습니다.

보통 곤충아카데미, 플레이벅스, 충우 톱밥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효톱밥 사육은 다른 사육방법들보다 무척 간단 합니다.

유충병에 톱밥만 넣고 키우면 되기 때문이지요~

발효톱밥을 채운 유충병 입니다.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유충 사육시 발효톱밥을 단단하게

다져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이렇게 톱밥을 채운 뒤, 유충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 유충을 투입 시키면, 완료!^^

톱밥은 배설물이 가득 찼을 때, 또는 2개월에 한번씩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는 15~20℃를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성장속도가 비교적 늦어지지만, 늦어지기에 대형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수분보충은 2주일에 한번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됩니다.

유충 몸에 기생하는 진드기는 큰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그 수가 많을 경우 유충이 작아지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물이 빠진 껌으로 잘 떼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키우다보면, 유충이 톱밥에 무슨 방을 만들고 거기에서 이동하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죽어가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그런 방이라면

번데기방입니다. 번데기가 되기위한 과정이지요..^^

번데기방을 만들고 "전용"이 된 유충입니다.

번데기방은 방 주위 톱밥이 보통 톱밥 색깔보다 짙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용이란?

유충이 번데기가 되기 바로 전 단계를 말하며, 이 때 유충의 크기가 줄어들고,

유충의 몸이 쭈글쭈글해 집니다. 전용 상태 때 잘못 건드리면, 용화를 못하거나

용화부전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무조건 가만히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꺼내보시면 안됩니다.

전용상태에서 2~3주 정도 있으면 번데기가 됩니다.

만약 번데기방이 무너졌을 경우, 보기와 같이 인공 번데기방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화원에서 파는 오아시스(1,000~2,000원)를 사다가 물에 30초간 담구었다가 빼내어, 번데기의 크기보다 좀 크게 구멍을

만들어 준 뒤, 번데기를 구멍에 넣으면 됩니다. 사슴벌레 같은 경우는 이렇게 가로로 번데기방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번데기는 2~4주 후 성충으로 탈피(우화)를 합니다.

번데기는 몸 안에서 성충의 모습을 갖추어 갑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우화에 임박한 넓적사슴벌레 수컷 번데기의 모습니다. 성충의 몸을 거의 갖추어, 조금 있으면 우화를 하겠네요..^^

갓 우화한 넓적사슴벌레 수컷입니다. 아직 붉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본 색(검정색)으로 변합니다..^^

이 왕사슴벌레도 우화한지 얼마 안된 개체지만, 몸 색깔이 거의 검정색으로 짙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온도조절(저온사육), 톱밥 교체만 잘 해주어도 깨끗하고 멋진 성충으로 우화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무관심도 필요한 법입니다. 가만히 두고 키우다가 때 되면 톱밥 갈아주고, 수분을 보충해주면

대형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유충 때는 자주 꺼내서 만지면 안됩니다. 체내 장기가 파열되어 죽거나,

세균에 의해 죽을 수 있습니다. 유충을 만지실 때에는 조심스레 만지셔야 합니다. 번데기도 마찬가지구요.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떻게 키워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키워야 크게 키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키우셔야 합니다..^^

현명한 브리더가 되시길 바라며..^^

[인천선영]

이 자료 도움 굉장히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