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마침 고성 모 낚시점에 물품 배달차 고성 쪽 행이 이루어 진 전날 ....
거제. 통영. 고성 쪽 조행기를 뒤지곤 바람에 몰꽝 낱마리 조황에 실망 ...ㅎㅎㅎ
또 나를 죽이는 구만
뒤에서 묵묵히 보고있는 와이프 왈 " 이번엔 저도 좀 데려가면 안돼요 "" 가을이 아름다운데 ..
그래 언젠 안 따라갔나 ..갈지 안갈지도 모르는데 ...
일단은 동행 내려가 보자는 심사로 고성쪽으로 달려본다 .
고성 하이면 에서 일을 마치니 12시경 난 욕지로 내심 발길을 옮겨 본다
갈땐 그냥 여행이라는 기분으로 이번엔 고기조과는 기대하지 말고 그냥 집사람과 같이 가을 여행겸 ~~바다가 그리워 바람 쐬이려 간다는 기분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2시 30분 배로 애마와 와이프랑 꿈을 실고 떠나본다
와이프는 피곤한지 차량에 눈을 붙이고 난 3층 뱃머리에 올라가 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인천서 오신 노부부와 아들 ,,부부로 보이는 부산 중년 신사 ''
먼 바다를 보고 노부모님께 낚시 강의를 열심히 하는 아들님 ..
세상 풍파 힘든일 을 중년에 보답하고져 하는 중년신사의 사랑모습 ..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였다 .
도착하니 욕지섬 축제( 10월 15~ 17일ㅡㅡ 16일 당일 차량 무임승차 ) 를 한다고
주렁주렁 달아놓고 내심 16일올걸 차량 공짠데 ㅋㅋㅋ
우린 자주가는 한 방파제로 가 보았다 역시나 차량과낚시인이 10여명 보인다
그냥 아무 말없이 다가가보니 조과는 한마디로 꽝 몰꽝 실망 허무 ,,
면식이 있는 주민에게 다가가 물어보니 요즈음은 영 ~~ 하는데
같이 타고온 노 부부도 여기로~~ 중년신사도 여기로 ``
갑자기 중년신사 배를 타고 나간다.
우린 나가는것을 보곤 본섬을 한바퀴 드라이브 해 본다 .
항상 행하는 일정이지만 사진찍고 고래머리 포인트 산행함 해 보고 하니 벌써
해가 기웃 기웃 기울어 간다
그때사 우린 간식이랑 먹을것 준비하여 방파제에가서 요기와 함께 주위분들과 소주에 인사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데
부산 중년신사 배에서 내린다
난 다가가 본다 .
잉 ~~ 이것 전갱이 씨알이 상상을 초월 장난이 아니다
또 다시 나를 흥분하게 만드는구만 ㅋㅋㅋ
선장을 찾아보니 왠결 내가 아는 선장이네 ..
" 형님 내일 나좀 실어 주소 "" 하니 양식장 널판지 위라네
오전엔 고기가 안돼니 오후에 실어 준다네 O .K 싸인
난 반술에 그때사 낚시복 주워 입고 밑밥 개고 낚시대 채비하고보니 날물~~
방파제 입구 들물 .끝바리 날물 포인트
내일을 위하여 잠시 던져 본다 ~~
간간히 올라오는 1,5호대에 0,8 구명찌에 2호 바늘 물고 춤을 추는 고등어 .
전갱이 ( 씨알은 말 못함 하지만 여러분의 성화에 그만 말함 ㅋㅋ 상당한 씨알 )
하지만 욕심은 근물 ..내일을 위하여 일찍 대를 접고 잠을 청하여 본다 .
다음날
아침 동트기 전에 눈을 떠 본섬 마을내 모 낚시점에 들려 씻고 몸을 녹이는데
반가운 이 ,,
부산 해운대에서 욕지가 좋아 내려와 사시는 내외분 도킹
상호 안사람 과 면이 있는터라 상오 인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배를 한척 구입해 있다네요 ....
오전 식사전 두시간만 같이 해 보자네요 ..감성동 낚시 ..
어젠 오후 2시간 해 가지고 30이상 6 마리 했다네 ㅋㅋㅋ 또 꼬신다 바다가 ~~.
우린 오후에 방파제에 배타려 가기로 한것 집사람과 형수랑 같이 있거라 .
하곤
그래요
식사전 두시간만 해 보임시더 ~~
우리 두명은 배를 타고 나가본다
도착순간
여기는 아니다 영 싶는데 내색을 할수가 없다 역시나 꽝 ~~ 꽝
오전 9 시경 도착하여 보니 밥상를 차려 놓곤 벌써 여성분 둘은 친구 가 돼어 있다
우린 식사를 하고 있는데 ,,,,,,,,,,,,,,,,,,,,,,,,,
역시나 정과 인정이란 난 세상을 다시보게 되었다.
육지에 나갔다가 아침에 오신 할머니 "밤새 잘 지냈나 " 인사
유동 방파제에서 오신 선장의 고기 이동경로 이야기
객지 차량이 왜 앞에 있냐고 오신 옆집 아저씨
웃음꽃 피우신 양판구미 위 집 사놓으신 기장 정관 유리공장 다니신 아저씨
근방 한방 밥상 주위에 7명이 모였다 .
약 3시간 사람 배꼽 빠지게 하는 이야기 ㅎㅎㅎ
집사람 과 난 솔직히 배를 잡고 웃었다 .... 무슨이야기냐고요 ?
양판구미 위 입빨 빠진 할머니 의 이빨 뺀 사연과 함께 있는 예쁘다는 그집 딸 이야기
구명쪼끼 입은 사람은 죽고 기절한 사람은 살았다는 바다빠져 살고 죽은 이야기 ..
뱃사람의 희노애락.. 고기의 이동경로 ..낚시꾼의 죽고 사는 이야기 등등
상상치도 못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웬결 시간이 오전이 근방.
또 "다시 그자리에 나가 볼래요" 라는 말을 뒤로 하곤 감사 에 감사의 인사를 나누곤
오늘 오후 나가기로 한 방파제 선장에게 가본다 .
이런
새벽에 나갔다가 복귀 했다네. 부산 중년 신사 벌써 한바탕 하고 점심먹어려 온다네
점심 먹고나서 다시 나간다네 ㅋㅋ 오후에 다시 나간다는데 내가
"" 행님요 나중 다시 들어오더라도 대구 분과 한번더 먼저 실어주고 식사하소 ""
''"" 타 라 네 ""'
우리 배를 타고 나가본다
이런 물은 완전 간조 시간 입질은 뚝 약 2-30분 동안 고기입질이 없다 .
난 궁금해 졌다
어제 그분들 잡은 양 을 봤을땐 이게 아니다 싶다
난 주위를 둘려 보기 시작했다
그때
부산 중년 부부가 사용하다 식사후 다시올것을 생각하고 숨겨 놓은 대를 발견 했다
"" 낚시란 주위 잘되는 사람것 눈치것 배워라는 말 ""
난 조용히 그분의 채비를 보았다
"" 미끼는 크릴이 아니라 양식장 생미끼에 흘림이 아니라
묶음추 처 밖기 선상 낚시 타법""
ㅎㅎㅎ 난 바로 채비를 바꾸려고 하니 ㅋㅋㅋ 난 흘림채비인데 다시나갈수도 없고 머리 아프다.
난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추를 줍고 완전 스타일 꾸기면서 주섬 주섬 주워 모아 채비를 만들어
*** 말 그대로 퐁당 **
조금있으니 ''뚝 뚝 "'
역시나 ㅎㅎㅎ
옆 대구 분에게도 빨리 이야기 하곤 이젠 미끼실험 .
생미끼 달고 크릴달고 어느것 물고 오나 요놈들 ㅋㅋㅋ 이런 생미끼네 다시 실험 생미끼 다시 다시 ..
대구 분께 크릴 하지 마시고 모조리 생양식 미끼 사용 하이소
그때 부터 시작 ~~
숭어 3마리 ,, 우럭 5마리 [ 가두리가 우럭 가두리] ,, 이런 ㅋㅋ 삼치 1마리 고등어 다수 전갱이 다수 ( 고등어 전갱이 씨알 장난 아님 )
ㅎㅎㅎ 역시나 꾼은 눈치가 빨라야 하는데
부산 중년 신사 점심 식사하곤 다시 등장 이번엔 대군을 이끌고 근방 주위 사람들로 북쩍 ....
난 잡을 만큼 잡았다 싶어
주위분들 방해 되지 않게 완전히 자리에서 빠져 다른곳으로 이동 흘림에 참돔 낚시 시도 한마리 승부 ,,,,ㅋㅋㅋ 실패 .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러 갈수가 ~~ 잡고 싶다 정말 ,,, 시간... 하지만 시간이란
나를 기다려 주질 않았다 ..
해가 지면 가두리 낚시를 무조건 예의상 철수 해야 하는 원칙 이기에 철수
나와 보니 ㅋㅋㅋ
집사람 인천서 오신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진이 내외분이라네요 ) 내 외분과 근방 친해져 잘 놀았다나요 ...
시도 쓰고 작문도 쓰고 종이가 없어 신문에 ㅋㅋ
ㅋㅋㅋ 지가 무신 문인 이라고 ㅋㅋㅋ
하지만 내심 걱정 이였는데 잠시나마 홀로 잘 지냈다고 하니 다행 ...안사람이 선장님 선비 주니 다음부터 받겠다고 극구 사양 하니 내심 기분이 좋았다
안사람왈 "" 내일 막걸리 재호 온다네요 ""
나를 미워 하면서도 잘 도와 주는 놈이기에
" 그럼 숭어 두마리 우럭 포 떠 놓아야 하는데 포 떠기 시작 ( 두 접시 가득 ㅎㅎ)
""시원한곳 보관차 동시 저녁 해결차 본섬 아는 집 으로 이동 ""
본섬으로 나오는데 수산 가공공장 옆 길 가
사람 와결 와결 ....
그중 두분 옛날 염소 똥눈 포인트까지 인도 해 주신 축협 직원 총각과 대구분 이 면이 있다
"" 뭘 하는것이여 ""
"" 조금 있음 9 시 부터 손마디 2.5-4 마디 굵기 칼치 올라옵니더 "" ㅋㅋㅋ
집사람 재호 에게 전화 칼치 올라온다네요 .. 실망 내일 일이 있어 못온다네요
집사람 온다 ..난 안온다 .. .다시 전화 .. ~~ 일이있어 못온다
집사람 심심한차 속이 상한지 먹자 ..포 뜬것요 한다 ㅋㅋㅋ
그래 먹자 저녁겸 두 접시 회 내 놓고 나니 도저이 둘이서는 처치 골란
축협 총각 부르고 대구 양반 부르고 주위 할아버지 부르고 근방 6명
어느 동호회 젊은이 무더기채 지나가다 집사람 보곤 보기 좋으신데요
사진한장만 찍어도 될까요 나랑 집사람 한장 ""짝깍 ""
다시 등장한 인천 대진이 내외분 여기 계셨네요
식사할것이라고 한참 찾았는데 ,,,
여기왜 사람이 많아요 ""칼치 잡습니다 "" 바리 즉석 합류
다시 숭어 한마리 포 떠기 시작
인천서 오신 대진이 엄마란분 낚시 입문 3년인데 입낚시는 10년 ㅋㅋㅋ
역시
낚시는 남자보단 섬세한 여성분에게 어쩜 잘 어울릴지도 모르는 일 ""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 역시 만선의 꿈은 이루어 지네요 }
옆 수산 공판장에 멸치배 정박
난 알아요 ㅋㅋㅋ
멸치배 도착 ~~ 멸치배 포크레인 가지고 퍼 담으면서 내리땐 주위 흘린것
공짜로 원하는 만큼 충분히 심하게 리어카 채로도 가져 올수 있다는것을 ..
난 살며시 슈퍼가서 큰 쓰레기 봉투 만 한 것 3장을 구하여 반술에 가 본다
"" 수고 하십니다 "" 멸치 좀 가져 가도 되겠지요 ''
""그래요 가져 갈만큼 가져 가세요 ""
난 담기 시작 이건 강재호 몫 . 다시 이건 규섭이 모친 몫 .
슈퍼 가서 흰 대짜 아이스 박스에 이건 나의 고향 젓칼 담을 몫등등 .... ㅋㅋㅋ.
킁킁 옮기고 있는데 대진이네 눈치 ㅋㅋㅋ 나도 하면서 옮긴다 근방 탄로 난순간
칼치잡이 하는 주위 외지에서 오신 부부들 우르르 간다 이젠 모두 합세 ㅋㅋㅋ
현지에서 젓칼 담는다고 박스 구입 소금 구입 ㅋㅋ
멸치 주워 담기 시합이네 그래도 묵묵히 아무 말 하지 않는 공장 일하시는 분
정말 이것이 인정이구나 술 기운에 눈물이 핑 돈다.
집사람 왈 ""만선이네요"" 차에 실을때도 없고 이젠 재호도 안 온다고 하니
첫배로 나갑시다 .
대진이네도 만선에 차에 담을때도 없고 하니 새벽까지 칼치 잡다가 새벽 첫배로 나가 집에가 장만도 해야한다고 하니 같이 나가자고 한다 .
그럼 방 잡을 필요도 없고 새벽 배로 나갑시다 O K 싸인
그런데 잔다고 보진못하고 들은 이야기지만 대진이 엄마 밤중 일 내 버렸대요.
밤 12시까지 공치시든 분이 눈치 한번 빨라 아무도 없는 새벽에
처밖기 한대 설치해 놓고 칼치낚시 홀로 하든중 ( 남자들은 술기운에 그만 쿨~~)
대형 문어 한마리 수확에 칼치 10 여수 ㅋㅋㅋ
기분좋은 아침 첫배로 철수 통영항에서 도착 아쉬운 착별을 뒤로 하고 사진 찍고
철수길에
강재호 집 방문 몇치 한 보따리 내리니 ㅋㅋㅋ
자기가 좌사리에서 잡아 냉동실에 넣어 놓은 참돔( 2마리 씨알 35 정도) 과
호박 을 주네 ....
고마우이 ~~ 탱큐 ~~
다시 창원 규섭이 만나 한보따리 이번엔 어탕이 한그릇이요 난 추가로 두그릇
식사 해결 ㅋㅋㅋ..~~ 니도 탱큐다 ~~
이글 규섭이 보겠지만 참돔은 재호 선물이라 보여 주긴 좀 그랬네 미안 ..
내가 너를 잘 알잖아 ~~ 이해해라
통영서 돌아오는 약 2-3시간의 긴 여행길 속에
집사람의 삶 이야기 ...
삶과 시집와서 힘들었든이야기 희망과 꿈과 아이들이야기 등등
와이프의 이야기만 내심 들어주고 오다보니 .
*** 역시 난 장가 하나는 잘간 놈이여 **
집사람 또한
몇 10억 여행보다 이번 여행이 다른 여행보다 좋았으며 가을 하늘과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너무나 알찬 낚시 출조겸 가을 여행이 되었다고 하니
역시 갯바위 보단 이렇게 간간히 본섬 내막을 알고 가는 욕지본섬이 이번에도
나를 실망 시키지 않았구나 싶다 ~~
욕지 본섬이여 고맙다 ...
아니
10년뒤 다시 내가 이 글을 읽을수 있다면
인정과 삶과 희망과 사랑이 함께한 2004년 10월 2박 3일의 낚시 출조 였다는
추억이 떠 오르겠지요 .............
첫댓글 ㅋㅋ, 길어서 제대로 꼼꼼히 보지는 않앗지만, 그래도 다 읽어봣네요 ㅋ 흠, 딴거보다도 제가보기엔 젤로 아쉬운게,, 16일날,,가시징,,차량꽁짜인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