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죄악과 사망 권세 아래에서 사탄의 종노릇하던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이 되셔서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입니다.
그러나 이 성탄절이 되면 성탄절의 주인공이 되신 예수님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예수님 대신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가 주시는 선물, 그리고 루돌프 사슴, 성탄 캐롤, 크리스마스 장식 등이 주목을 받게 됩니다.
특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고,,,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살아계셔서 지금도 착하게 사는 아이들을 알아보시고 선물을 주신다고 호도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캐롤 중에 "울면 안돼"는 매우 유명한 캐롤인데 .. 그 가사 내용은 아시다시피 '울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안주니 울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캐롤은 좀 어른들의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게 되어 유감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보통 어른들은 아이들이 울어서 나는 소리에 짜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른들을 짜증나게 하면 선물을 안주겠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친절한 산타할아버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것입니다.
아이가 울면 그 이유를 물어보고 울지 않도록 달래주든지, 아니면 우는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해 주어야 하는데,,, 그러기는 커녕 짜증나게 울면 선물을 안주니 울지 말라고 협박하는 내용이 그 캐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찌되었든 사람들과 아이들의 뇌리에는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 아니라 산타클로스임에 틀림없습니다. 성탄절에는 예수님께서 마땅히 주인공이되어야 하고 .. 온 세상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는 소식이 울려 퍼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전파된다는 것은 온 세상에 복음이 선포된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사탄은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예수님께 가야할 이목을 다른 것을 만들어 집중하게 함으로 방해를 하려고 작정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산타클로스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산타클로스의 본명은 원래 오래 전에 터어키에 있는 세인트 니콜라스라는 사람인데 그는 살아 있는 동안 가난한 자들과 어려운 자들을 위해 많은 선행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그의 선행으로 말미암아 성자 만들기 좋아하는 로마카톨릭에서 그를 성인으로 숭배하였고 .. 이 사람의 선행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사업가들이 상업적인 목적을 위하여 오늘날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비록 세인트 니콜라스가 선행을 좀 했다고 해서 오늘날과 같이 예수님의 탄생일에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희석 시키고 복음이 선포되는 것을 방해하고 주인공이 되어야할 예수님을 대신하여 주인공이 되는 것을 허용한다는 것은 사탄적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 기독교(개신교) 신앙은 예수님께 모든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도록 갖은 술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탄을 맞은 아침에 다시 한번 우리 주님 예수님께 우리의 촛점을 두고 다른 곳에 시선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