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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연과 시의 이웃들 원문보기 글쓴이: 운수재
ㅎ-2
· 헌걸차다 : [양태] 1. 기운이 매우 장하다 2. 키가 매우 크다 3. 애우 헌거롭다. 헌걸스럽다. *헌거(軒擧) : 풍채가 좋고 의기가 당당함.(옆의 말로 보아 한자어에서 파생된 것인지?)
· 헌들헌들하다 : 키가 헌칠하고 곧다.
· 헌옷때기 : 헐었거나 낡은 옷가지.
· 헌해 : 남을 좋지 않게 이야기함. 험담.
· 헐기다 : 견주어보며 결정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
· 헐께눈 : → 흘게눈.
· 헐렝이 : → 헐렁이. (옷의 품이 넉넉하여 헐렁헐렁한 모습. 또는, 그런 옷을 입은 사람)
· 헐수할수없다 :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가 없다. 또는, 아주 구차하여 살아갈 길이 막연하다.
· 헐크러지다 : 헐리고 엉클어지다.
· 헐헐대다 : 숨이 차서 르 고르지 못하게 자꾸 몰아쉬다.
· 헛가리 : 널빤지 따위로 대충 허름하게 지은 집채.
· 헛갈리다 : 마구 뒤섞여 분간할 수가 없다. # 워낙 어려운 일이라, 여러번 생각해 보았으나 생각이 자꾸 헛갈리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말았다. 그의 글은 조금도 헛갈림 없이 이로가 정연하다.
· 헛것불 : 헛것으로 보이는 불. 또는, 도깨비불.
· 헛굴 : 굴을 뚫게 된 목적을 이루지 못하여 소용이 없게 된 굴.
· 헛나발 : '헛소리'의 속된말.
· 헛다리품 : 헛걸음질. 또는, '기껏 한 일이 아무 보람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품'은 무슨 일에 드는 힘이나 수고를 말함.
· 헛돌이 : 바퀴 따위가 헛도는 일.[비슷]공전(空轉).
· 헛매질 : 때릴 듯이 위협하는 짓. 또는, 빗나간 매질.
· 헛무덤 : 시신 없이 쓰는 무덤.
· 헛바람 : 쓰잘 데 없이 부는 바람. 또는, 공기가 드나들지 않아야 되는 물체의 속에 쓸데 없이 드나드는 공기.
· 헛방망이질 : 야구 경기에서, 공을 맞히지 못하고 헛되이 휘두르는 방망이질.
· 헛방아쇠 : 시늉만의 총질. 또는, 총알이 없는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일. (혼동하기 쉬운 말 ; '헛방'은 쏘아서 맞추지 못한 총질)
· 헛방치기 :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하는 것.
· 헛소동 : 공연히 일으키는 헛된 소동.
· 헛심부름 : 아무 보람 없이 된 심부름.
· 헛입 : 쓸데없이 열었다 다물었다 하는 입.
· 헛입노릇 : 먹는 체 하며 거짓으로 입을 오물거리는 짓.
· 헛장사 : 이윤을 남기지 못하고 하는 장사.
· 헛팔매질 : 실제로 돌은 쥐지 아니한 시늉만의 팔매질.
· 헝겁스럽다 : 혼이 나가도록 질겁하는 태도가 있다.
· 헝겊오라기 : 헝겊 쪼가리.
· 헤갈하다 : 갈피를 잡을 수 없이 허둥지둥 헤매다.
· 헤벌레 : 입 따위가 어울리지 않게 넓게 벌어진 모양.
· 헤벌심 : 입 따위가 헤벌어져 벌쭉한 모양.
· 헤살 : 짓궃게 일을 훼방함.
· 헤살꾼 : 헤살을 놓는 사람.
· 헤살놓다 : 남의 일을 헤살하는 짓을 하다.
· 헤살부리다 : 남의 일에 함부로 헤살을 놓다.
· 헤살짓다 : 헤살을 부리다.
· 헤석헤석하다 : 물건이 보기보다 가볍다.
· 헤실거리다 : 입을 조금 벌리며 싱겁게 자꾸 웃다.
· 헤실헤실1 : 헤실거리는 모양.
· 헤실헤실2 : 단단하지 아니하고 헤식은 모양.
· 헤엄재간 : 헤엄치는 재주나 기술. '헤엄+재간(才幹)'의 낱말짜임새.
· 헤엄체것 : '헤엄'을 홀하게 일컫는 말.
· 헤집다 : 긁어 파서 뒤집어 흩다. # 닭처럼 온통 헤집어 놓지만 말고 차근차근 한쪽에서부터 찾아보자.
· 헤푸러지다 : 날씨 따위가 궂어서 어두워지다.
· 헤픈데픈 : 말이나 행동이 신중하지 않고 헤픈 모양. [비슷]헤실바실.
· 혀짤배기 : [사람] 혀가 짧아서 'ㄹ'받침 소리를 똑똑하게 내지 못하는 사람. 혀짜래기.
· 협호 : [김주영의 작품에서] 한집에서 딴 살림 하게 된 집채.
· 혜너르다 : 도량이 넓다. 또는, 융통성이 있다.
· 호닥하다 : 물건의 값을 치르다(?) ▶"지금 물르긴 어디가 물르우. 내가 벌써 호닥했으니 고만 그대루 먹읍시다." (홍명희--임꺽정
· 호동가란히 : 마음에 두지 않고 아주 조용히.
· 호둘기바람 : 가벼운 옷차림(?) ▶형걸이와 상네의 행동을 꼬챙이질하고 있을 때, 형걸이는 강선루 앞 관가 우물께를 호둘기바람으로 거닐고 있었다. (김남천--대하)
· 호듯하다 : 1. 가냘프다 2. 예쁘다.
· 호라매다 : 호아서 꿰매다.
· 호미자락1 : 호미의 끝이 되는 부분의 길이. 빗물이 스민 땅의 깊이를 잴 때에 쓰는 말이다.
· 호미자락2 : 호미의 손잡이. 또는 '호미'를 홀하게 일컫는 말.
· 호미질 : 호미로 밭을 일구는 일.
· 호박넌출 : 호박의 벋어나가는 줄기.
· 호박에 동침 : [익은말] '아주 쉬운 일'이라는 뜻. [비슷] 무른 땅에 말뚝 박기. 식은 죽 먹 기. 누워서 떡 먹기.
· 호스럼 : 호스운 느낌.
· 호습다 : 무엇을 타거나 할 때 즐겁고 짜릿한 느낌이 있다. #그네를 타면 호습다.
· 호아가다 : '감침질하듯이 나선형 모양으로 성깃하게 꿰매어 가다'의 뜻바탕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돌아다닌다.
· 호아들다 : 이리저리 돌아서 오다.
· 호요바람 : 한숨을 지으며 내뿜는 바람.
· 호절웃음 : 호기있게 웃는 웃음.(?) ▶면서기는 농담 비슷하게 웃었으나 허리를 구부리고 복종하는 농부들은 절대로 할 자신이 있단 듯한 호절웃음을 웃었다.
· 호졸호졸하다 : 드리우거나 느즈러진 물건이 나른하고 보드랍다.
· 호호바다 : 끝없이 넓은 바다. [같은말] 허허바다.
· 혹살 : [육류] 소의 볼기의 복판에 붙은 기름기 많은 살.
· 혼글혼글하다 : 정신이 들었다 나갔다 하며 어질어질하다.
· 혼동 : [노름] 윷놀이에서 말이 하나만 감을 이름.
· 혼맹이 : '혼(魂)'의 속된 말.
· 혼불 : 도깨비불. 또는, '영혼'을 비유하는 말.
· 혼솔기 : '혼솔'의 힘줌말. *혼솔;홈질로 꿰맨 옷의 솔기.
· 혼잣손 : [일] 도움 없이 혼자서 일하는 처지.
· 홀딱하다 : 여지없이 반하다.
· 홀떼기 : [육류] 심줄, 살 사이에 있는 얇은 껍질 모양의 질긴 고기.
· 홀떼기 장기 : [놀이] 번연히 질 장기인데도 떼를 써가며 질기게 두는 장기.
· 홀라들이다 : 되는 대로 마구 쑤시거나 훑다.
· 홀랑이질 : [일] 계속하여 홀라 들이는 것. *홀라들이다 : 1. 함부로 마구 쑤시거나 훑다 2. 자주 드나들게하다.
· 홀로서기 : 혼자 힘으로 갈망하여 나아가는 일.
· 홀림길 : 어지럽게 갈래가 져서 섞갈리기 쉬운 길. [비슷]미로(迷路)
· 홀림낚시 : 거짓 미끼를 달아 고기를 홀리어 잡는 낚시. 루어(Lure)낚시.
· 홀보드르르하다 : [양태] 피륙 등이 퍽 가볍고 보들보들하다.
· 홀아비김치 : [음식] 무나 배추 한가지로 담근 김치.
· 홀앗이 : [일] 살림살이를 혼자 맡아 처리하는 처지.
· 홀앗이 살림 : 식구가 단촐하여 홋홋한 살림.
· 홀짝제 : 홀수와 짝수를 따라 하는 일을 분담하는 방식.
· 홀치다 : [옷] 벗어나거나 풀리지 않도록 조치하거나 동이다.
· 홀태부리 : [물건] 홀쪽하게 생긴 물건의 앞부리.
· 홀태질 : [농사] 곡식을 훑어서 떠는 일.
· 홈끌 : [연장, 도구] 속에 홈이 패어진 끌.
· 홈질 : [옷] 바늘 땀을 아래 위로 드문드문 호는 바느질의 한가지.
· 홉떠보다 : 눈시울을 위로 치떠서 바라보다.
· 홋손 : 배우자가 없는 혼자의 몸.
· 홋홋하다 : [양태] 딸린 사람이 적어서 아주 홀가분하다.
· 홍두깨 생갈이 : [농사] 쟁기질이 서투른 사람이 잘 갈리지 않은 거웃 사이를 억지로 가는 일.
· 홍두깨틀 : [연장, 도구] 다듬이질을 할 때 홍두깨를 걸쳐 놓게 된 틀.
· 홑 : '겹'의 반대어. # 홑옷. 홑이불.
· 홑벌 사람 : 속이 깊지 못하고 얕고 얇은 사람.
· 화가마 : 불을 지펴 놓은 가마.
· 화냥 : 서방질하는 여자. [참고] '화냥'의 말밑에 대하여는 신라의 화랑에 뿌리를 둔 말(화랑 초기에는 여자들이 있었음)로 보기도 하고, 병자호란 때 적군에게 몸을 더럽힌 양반집 아녀자들이 구파발 근처의 못에 목욕을 하면 그 전과를 탓하지 않고 환향(還鄕)녀로 받아들였다는 속설에서 온 말로 보기도 함.
· 화룽화룽 : 불길이 어른어른 흔들리며 타오르는 모양.
· 화받이 : 화를 받는 일. '화(禍)+받이'의 낱말 짜임새.
· 화받이하다 : 화를 받거나 당하다.
· 화줏머리 : 솟대의 꼭대기. '솟대'는 마을 수호신의 상징으로 장대 끝에 나무로 깎은 새를 붙여 세운 것.
· 화초머리 : 기생이나 창기가 첫경험을 하고 얹는 머리. 또는, 화초를 얹은 여자, 즉 기생이나 창기.
· 확바위 : 방아확 모양으로 움푹 팬 바위.
· 활개옷 : 츄리닝(training)을 다음은 말.
· 활고재 : [연장, 도구] 활의 양끝머리.
· 활랑거리다 : 가슴이 자꾸 뛰놀며 한들한들 움직이다. 또는, 부채로 바람을 세게 자꾸 일으키다.
· 활랑활랑 : 활랑거리는 모양.
· 홧홧거리다 : 불에 달듯이 자꾸 화끈화끈하다.
· 황그리다 : 다급하게 허둥거리다.
· 황밤주먹 : 밤톨같이 단단히 쥔 주먹.
· 황새목 : '무엇을 애타게 기다림'을 뜻하는 말.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것을 황새의 목에 비유한 말이다.
· 황소눈 : 크고 굼뜨게 끔뻑거리는 눈.
· 황소숨 : 식식대며 크게 몰아쉬는 숨.
· 황톳마루 : 황토가 덮인 언덕.
· 홰1 : 새장이나 닭의 장에 새나 닭이 올라앉게 가로질러 놓은 막대기.
· 홰2 : 횃불의 준말
· 홰친홰친하다 : 탄력있는 물체가 휘우듬히 흔들거리다.
· 횃눈썹 : 가장자리가 치켜 올려 붙은 눈썹.
· 횃대기 : 홰1의 힘줌말.
· 횃대비 : 굵게 좍좍 쏟아지는 빗줄기. [비슷]장대비.
· 회다지꾼 : 무덤이나 집터의 흙과 회를 다지는 사람. '회(灰)+다지(다)+꾼'의 낱말 짜임새.
· 회두리 : 여럿 가운데에서 맨 끝. 맨 나중에 돌아오는 차례.
· 회두리판 : 맨 나중 판. 끝판.
· 회떡땜질 : 회를 이겨서 뚫어지거나 금이 간 곳을 깁거나 때우는 일. '회떡'은 회를 이긴 덩어리.
· 회띠 : 허리띠.
· 회매하다 : 입은 옷의 매무시나 무엇을 싸서 묶은 모양이 경첩하고 가든하다.
· 회목잡이 : 손목을 잡고 겨루는 일.
· 회올리다 : 타래져 올라가게 하다.
· 회중의적삼 : 회장으로 꾸민, 고의와 윗도리에 입는 홑옷.
· 후덩거리다 : 분별없이 경망스럽게 자꾸 행동하다.
· 후듯하다 : 운김이 훈훈하다.
· 후룩하다 : 부피가 줄어들어 허전한 느낌이 있다.
· 후리막 : 후릿그물을 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지은 막.
· 후림 비둘기 : 동무 비둘기를 꾀어들이는 비둘기.
· 후림불 : 1. 정신차릴 사이조차 없이 갑자기 휩쓸리는 서슬 2. 남의 옆에 있다가 아무 까닭 없이 걸려 드는 일을 일컫는 말. 비화(飛火).
· 후무리다 : 남의 물건을 슬그머니 휘몰아서 가지다.
· 후부드럽다 : 성질이 매우 부드럽다.
· 후익후익 : 휘파람을 잇달아 세게 부는 소리.
· 후제2 : 내일(來日)을 뜻하는 우리 토박이말. →올제.
· 후줄그레하다 : 보기에 후줄근한 듯하다.
· 후터분하다 : 불쾌할 정도로 무더운 기운이 있다.
· 후틋하다 : 약간 후터분한 기운이 있다.
· 후파문하다 : 많고 푸지다는 뜻으로 '생각한 것보다 너무 적은 것'을 비꼬는 말.
· 훅닥이다 : 공연한 말로 꼴사납게 지껄이다. 또는, 세차게 다그치고 들볶다.
· 훌걸이 : 싸잡아 걸어서.
· 훌러덩 : 모두 드러나거나 가볍게 벗는 모양. 또는, 들어갈 물건이 구멍보다 작아서 헐겁게 들어가는 모양. >홀라당.
· 훌림목 : 애교 띤 목소리.
· 훌쭉 : 속이 비어 안으로 들어간 모양.
· 훌치다¹ : 등잔불이나 촛불다위의 불곷이 바람에 쏠리다.
· 훌치다² :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동이거나 벗어나지 못하도록 조처하다.
· 훔쳐때리다 : [행동] 덤벼들어서 야무지게 때리다.
· 훔훔하다 : 얼굴에 매우 흐뭇한 표정이 나타나 있다.
· 훗훗하다 : 좀 갑갑할 정도로 무더운 기운이 있다.
· 훤칠하다 : 1. 길이가 길고 미끈하다 2. 탁 트이어 깨끗하고도 시원하다.
· 훨찐 : 들판 따위가 매우 시원스럽게 펼쳐진 모양.
· 휑덩그러하다 : →휑뎅그렁하다.
· 휑뎅그렁하다 : 1. 속이 비고 넓기만 하여 매우 허전하다 2. 넓은 곳에 물건이 얼마 없어 거의 빈 것같다.
· 휑하니 : 주저하거나 거침 없이.
· 휘¹ : 곡식을 되는 그릇의 한 가지. 스무 말이나 열 닷 말이 듦.
· 휘² : 건물의 단청에서 비늘이나 물결, 또는 그물의 모양으로 그리는 부분.
· 휘갑쇠 : 물건의 가나 끝 부분을 보강하기 위하여 휘감쳐 싼 쇠.
· 휘갑치다 : 1. 너더분한 일을 잘 마무르다. 2. 피륙·멍석·돗자리 따위의 가장자리가 풀리지 않게 얽어서 꾸미다. 3. 모두, 온통. 마구.
· 휘들램 : 이리저리 마구 휘두르는 짓. ▶그런데 밤이 이즈막할 무렵에, 본 데 없는 왼데 녀석 둘이 보쌈에 격지격으로 뛰어드렁 휘들램일 대었다. (김남천--대하)
· 휘뚜루 : 닥치는 대로 맞게 쓰일 만하게
· 휘뚜루마뚜루 :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
· 휘뚝하다 : 넘어질 듯 한 번 뒤뚱하다. 또는 어찌하여 잘못되다.
· 휘모리 : 판소리 및 산조(散調) 장단의 한가지. 가장 빠른 속도로 처음부터 급히 휘몰아 가는 장단.
· 휘지다 : 무엇에 시달리어 기운이 빠지다.
· 휫손 : 1. 남을 휘어잡아 잘 부리는 솜씨 2. 일을 잘 처리하는 솜씨.
· 흐놀다 : 무엇을 몹시 그리어 동경하다.
· 흐드르하다 : 물 같은 것이 많이 괴거나 묻어서 번드르르하다.
· 흐득흐득 : 숨이 막힐 듯이 이따금 흐느끼어 우는 모양. 또는, 그 소리.
· 흐들지다 : →흐드러지다.
· 흐리마리 : 1. 거취가 분명하지 아니한 모양 2. 생각이나 기억이 분명하지 아니한 모양.
· 흐물거리다 : 문적문적한 것이 힘을 받아 흐늘거리며 자꾸 흔들리다.
· 흐믈스럽다 : 흐드러지게 탐스럽다.
· 흐벅지다 : 탐스럽게 두껍고 부드럽다.
· 흐지부지 : 끝을 분명히 맺지 못하고 흐리멍덩하게 넘겨 버리는 모양.
· 흑보기 : 눈동자가 한쪽을 몰려서 늘 흘겨보는 사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흑죽학죽 : [행동] 일을 정성껏 맺지 않고 허름허름 넘기는 모양.
· 흑책질 : [행동] 교활한 수단으로 남의 일을 방해하는 짓.
· 흔덕이다 : [양태] 가볍게 이리저리 흔들리다.
· 흔뎅이다 : [양태] 매달린 물건 따위가 가볍게 이리저리 흔들리다.
· 흔드렁거리다 : [양태] 매달린 물건이 폭이 좁게 자꾸 이리저리 천천히 움직이다.
· 흔드적거리다 : [양태] 조금 무겁고도 천천히 자꾸 이리저리 흔들다.
· 흔들비쭉이 : [사람] 변덕스럽고 심술을 잘 부리는 사람.
· 흔전거리다 / 대다 : [행동] 모자람이 없이 넉넉히 잘 살아가다.
· 흔줄 : 사십 줄 나이.
· 흘게 : [연장, 도구] 매듭·사개·고동·사북 따위의 죈 정도나, 무엇을 맞추어서 짠 자리.
· 흘근거리다 : [행동] 1. 걸음을 연해 굼뜨고 느리게 하다. 게으르게 느릿느릿 행동하다 2. 얄미울 정도로 자꾸 늑장만 부리다.
· 흘근번쩍거리다 : [행동] 눈을 자꾸 흘기며 번쩍거리다.
· 흘금거리다 : [행동] 남의 눈을 피하여 연해 곁눈질하다. 자꾸 흘금 흘겨보다.
· 흘기죽죽 : [양태] 흘겨보는 눈에 못마땅한 빛이 드러나는 모양.
· 흘떼기 : 심줄이나 근육 사이에 있는 얇은 껍질이 많이 섞인 질긴 고기.
· 흘러들기다 : [행동] 되는 대로 마구 쑤시거나 훑다.
· 흘레 : [성(性] 짐승의 암컷과 수컷이 교접함.
· 흘레개 : 흘레하는 시기의 수캐. 또는, '정욕에 들뜬 사내'를 욕으로 일컫는 말.
· 흘레암캐 : 흘레하는시기의 암캐. 또는, '정욕에 들뜬 여자'를 욕으로 일컫는 말.
· 흘레틀 : 흘레붙일 때, 암컷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묶어 놓는 틀.
· 흘림기둥 : 기둥의 몸이 기둥머리나 기둥뿌리보다 배가 조금 부른 기둥.
· 흘미죽죽 : [양태] 일을 야무지게 빨리 끝맺지 못하고 흐리멍텅하게 질질 끄는 모양.
· 흘부들하다 : 몹시 피곤해서 축 처지다.
· 흙감태기 : [사람] 흙을 온몸에 뒤집어 쓴 사람. 또는 그 물건.
· 흙격지 : [광산] 지층과 지층 사이.
· 흙뒤 : [신체부위] 발 뒤축의 위쪽에 있는 근육.
· 흙들이다 : [농사] 논밭의 땅을 걸게 하려고 다른 데의 좋은 흙을 섞어 놓다.
· 흙밥 : [농사] 가래, 괭이, 호미 등으로 한 번 떠서 올리는 흙.
· 흙버더기 : [돌] 진흙이 튀어 올라 붙은 작은 조각돌.
· 흙손 : [연장, 도구] 흙일을 할 때 이긴 흙을 떠서 바르고 거죽을 반반하게 하는 연장.
· 흙이랑 : 물가에 생긴 흙의 주름. 물결의 출렁임에 따라 저절로 생긴다. 원래 '이랑'은 갈 아 놓은 밭의 두둑과 고랑을 뜻하는데, 그것으로 말미암아 '물이랑, 흙이랑' 따위가 있 다.
· 흙이불 : 죽은 사람을 잠자는 것으로 보아, '무덤흙'을 이불에 비유한 말.
· 흙주접 : [농사] 한 가지 농작물만 잇달아 지어서 땅이 메말라지는 현상.
· 흙창 : [집, 건축] 창살의 안팎으로 종이를 발라 컴컴하게 만든 창.
· 흠뚱항뚱 : [양태] 어떤 일에 정신을 온전히 쓰지 않고 꾀를 부리며 들뜬 모양.
· 흠빨다 : [행동] 깊이 물고 빨다.
· 흠빨다 : 깊이 물고 빨다. *흠빨며 감빨다 : 입으로 검쳐 물고 탐스럽게 빨다.
· 흠실흠실 : [양태] 너무 삶아져서 물크러질 정도로 된 모양. >함실함실.
· 흠지러기 : [양태] 1. 깨끗하고 윤이 번들번들하게 나다 2. 살코기에 달린 잡살뱅이 고기와 주저리고기.
· 흠지럭 : 살코기에 달린 잡살뱅이 주저리 고기.
· 흠치르르하다 : [양태] 깨끗하고 윤이 번들번들하게 나다.
· 흠칫 : [양태] 놀라거나 겁이 나서 어깨나 목을 움츠리는 모양.
· 흠켜쥐다 : [행동] 빠르게 단단히 움켜쥐다.
· 흡뜨다 : [행동] 눈알을 굴려 눈시울을 위로 치켜뜨다.
· 흣대 : [연장, 도구] 질그릇의 모양을 만드는 데 쓰는 나무 쪽.
· 흥감 : [양태] 실지보다 지나치게 늘려 떠벌리는 짓.
· 흥그럽다 : 여유가 있고 흥겹다.
· 흥글방망이놀다 : [행동] 남의 잘 되어가는 일에 심술을 부리고 훼방을 하다.
· 흥글항글하다 : →흥뚱항뚱하다.
· 흥뚱항뚱 : 일에 정신을 온전히 쏟지 않고 꾀를 부리며 들떠 있는 모양.
· 흥바지 : 장시치. 상인(商人).
· 흩매다 : [옛] 이곳 저곳 김을 매다.
· 희고곰팡슨소리 : [말(言)] 희떱고 고리타분하게 하는 말.
· 희끈거리다 : [양태] 현기증이 나서 어뜩어뜩하여지다.
· 희나리 : [목재] 덜 마른 장작.
· 희떱다 : 1. 속은 비었어도 겉으로는 호화롭다 2. 한푼 없어도 손이 크고 마음이 넓다 3. 실지보다 과장이 많다 4. 궁하면서도 배때벗다. 몹시 궁하면서도 소인과 같은 행실을 하 지 않고 손이 크며 마음이 넓다. 그냥 '희다'라고도 함. 희떱게 하는 소리를 '흰소리 '라고 함. '희떠운 짓을하여 재물을 주착없이 써버린다.
· 희뜩머룩하다 : 싱겁고 희떠워서 탐탁하지 못하다. 희뜩머룩이 : 희뜩머룩한 사람.
· 희룽거리다 : [행동] 버릇없이 까불다.
· 희미롭다 : 보기에 희미한 듯 하다.
· 희번하다 : [천문, 기상] 동이 트며 허연 광선이 조금 비쳐서 변하다.
· 희번하다 : 동이 트면서 허연 기운이 비쳐 희미하게 밝다.
· 희부득하다 : 빛깔이 좀 희고 부유스름하다.
· 희부연하다 : 좀 희부옇다.
· 희부윰하다 : 빛이 희고 좀 부옇다. <희뿌윰하다.
· 희붓해지다 : (날이 새려고) 희부옇게 되다.
· 희뿌유스럼하다 : 빛이 좀 뿌연 듯하다.
· 희뿌윰하다 : 빛이 희고 좀 뿌옇다.
· 희뿜하다 : (날이 새려고) 동녘에 희미한 빛이 돌아 약간 밝다.[여린말] 희붐하다.
· 희아리 : 조금 상하여 희끗희끗 얼룩이 진 마른 고추.
· 희유끄름하다 : →희읍스름하다.
· 희죽거리다 : 비웃거나 비꼬는 태도로 슬며시 자꾸 웃다.
· 희죽대다 : 희죽거리다.
· 희짜뽑다 : 짐짓 희떱게 놀다.
· 희치희치 : [양태] 1. (피륙이나 종이 따위가)군데군데 치이거나 미어진 모양. 2. (물건의 거죽이)드문드문 벗어진 모양.
· 희푸르다 : 희고 푸르다.
· 흰고무래 : 백정. 한자말 '백정(白丁)'을 뜻으로 읽은 말. '백정'은 가축을 잡거나, 버들고리를 겯는 일을 업을 삼는 사람.
· 흰골무 : [음식] 양념을 바르지 않은 골무떡.
· 흰골박 : 주토(朱土) 따위의 칠을 하지 않은 함지박.
· 흰구름발 : 흰구름 바탕.
· 흰그루 : [농사] 지난 겨울에 곡식을 심었던 땅.
· 흰까치 : 온몸이 흰 빛깔의 변이종 까치.
· 흰돌 : 빛깔이 흰 돌.
· 흰두루 : '백두산'의 다른 이름. '흰+두루(다)'의 낱말짜임새. 항상 흰구름을 이마에 두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흰말 : 희떱게 하는 말. [같은말]흰소리.
· 흰목(을) 쓰다 : [익은말]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희떱게 하여 뽐내다.
· 흰무리 : 멥쌀가루만을 켜가 없게 시루에 안쳐서 찐 시루떡. 백설기. *켜 : 포개 놓은 물건 하나하나의 층.
· 흰물결(을) 날리다 : [익은말]술장사를 하다.
· 흰소리 : 터무니 없이 자랑하거나 희떱게 지껄임. 또는 그 말. *흰소리를 치다 : 기세 좋게 흰소리하다.
· 흰손(을) 쓰다 : [익은말]흰수작을 하다.
· 흰여울 : 물이 맑고 깨끗한 여울.
· 흰오리 : 하얗게 센 머리카락. [비슷]흰머리.
· 흰추위 : 온누리가 눈과 얼음으로 얼어붙은 한겨울의 추위. 추위를 빛깔로 형상화한 말이다.
· 히즈리다 : [옛] 시지르다, 눕다.
· 힐금거리다 : [행동] 남의 눈치를 살피려고 연해 곁눈질을 하여 보다.
· 힐힐하다 : [옛] 후리후리하다.
· 힘겨루기 : 서로 버티어 힘이나 승부를 겨루거나, 세력을 다투는 일.
· 힘꼴 : 조금의 완력. 힘을 얕잡아 이르는 말.
· 힘꾼 : 힘이 센 사람.
· 힘다구니 : '힘'의 속된말.
· 힘담없다 : 말소리에 풀이 죽고 기운이 없다.
· 힘담주다 : 힘있게 말하거나 강조하다.
· 힘빼물다 : 힘이 센 체 하다.
· 힘힘히 : [옛] 한가히. 심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