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장비중에 볼링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볼링의 기본 장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볼링 기본 장비 중에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볼링화에 대해서 알아볼 거에요
보통 이렇게 말하면…. 볼링공이 제일 기본이고 중요한 거 아니냐 생각할 겁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저도 장비를 볼링공부터 투자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동호회에서 이런 분류가 많을 겁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무조건 맞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제가 그동안 경험하고, 느꼈던 바에 의하면 볼링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제일 먼저 볼링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겁니다 ㅎ
대부분 볼링화는 볼링장에 구비되어 있기도 하고,
제일 먼저 장비 욕심이 생기는 볼러들은 자기만의 멋진 볼링공을 갖고 싶어 하죠
그리고 장비를 구매할 때 우선순위는 볼링공을 좋은 거로 사고,
볼링화는 저가형 제품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그랬습니다. 저는 볼링공을 처음에는 중고 볼을 구매해서 연습하면서,
나머지 장비들 볼링화와 아대, 볼링가방 등을 세트로 저렴하게 구매했죠
그러다 제 실력이 부족해서 볼링이 잘 안 되는 거였는데, 괜히 이럴 때 장비 탓을 해야 정신승리를 한다고 ㅎㅎ
중고 볼이라 볼링이 잘 안 되나? 하고 새 볼을 샀었죠. ㅋㅋ
하지만 새볼로 교체를 해도 여전히 볼링이 잘 안 되는 것을 보고
아! 역시 볼링공은 잘못이 없구나…. 내 몸이 문제구나!!
라고 느꼈었던 초보 시절이 있었습니다. ㅎ
저도 볼링을 꾸준히 즐기면서 이것저것 장비 등을 많이 구매하게 되었는데,
지금 따지고 보니 중복투자를 제일 많이 한 장비가 볼링화더라고요
예전에 볼링을 처음 배우면서 장비를 살 때, 인터넷에 많이 알아보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물어보고 할 때
대부분 볼링화 좋은 거 구매해라…. 그래야 중복투자 안 한다…
그랬는데 그때 그 말을 들을 걸 후회 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이거는 온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볼링화가 제일 중요한 장비라고 생각하는지, 나름 논리적인 시각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볼링화에는 저가의 제품부터 (2만 원대) 고가의 제품까지 (20만 원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고가의 제품을 사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좋은 품질을 가진 가격대성능비가 좋은 제품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꼭 구매할 때 체크 해서 제품을 선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볼링화는 밑바닥에 솔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볼링화는 어프로치에서 슬라이딩을 원활하게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일반 신발과는 다르게 슬라이딩하도록 바닥에 미끄러지는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볼링화 중에는 이 바닥의 솔이 일체형과 교체형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바닥과 일체형 제품의 경우는 바닥에 붙어 있는 솔이 문제가 생기거나 했으면, 신발의 기능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교체형 제품의 경우에는 바닥 솔이 문제가 생겼으면 솔만 교체하면 계속해서 볼링화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
그러므로 조금 더 오래 볼링화를 관리해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볼링 바닥은 아무리 같은 볼링장에 매일 가더라도, 그날의 습도, 온도 등에 따라 미세하게 다른 변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은 조금 뻑뻑하기도 하고, 어느 날은 쭉 미끄러지기도 하고,
이런 미묘한 차이가 슬라이딩을 방해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이 미묘한 변화로 자세가 흐트러지고
내가 원하는 볼링 자세가 나오지 않아, 점수와도 연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때마다 슬라이딩을 조절할 수 있는 솔을 각 상황에 맞게 교체해서 조금 더 원활하게 슬라이딩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므로 볼링화의 디자인이나 개인적인 취향보다는, 기능적인 바닥이 교체되는 볼링화를 구매하는 게
중복지출을 막고, 관리만 잘한다면 꾸준히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볼링화마다 무게, 통풍력, 가죽의 질감 등등 다 다르므로 잘 따져보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본인과 제일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볼링화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