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노릇노릇 참새치 굽는 냄새가 침샘을 자극하면서 고소하게 풍겨와 점심식탁을 풍요롭게 했어요~~들깨가루 고소하게 볶은 느타리버섯과 방풍나물은 맛도 모양도 최고였어요 ~~
점심식사 후 원장님께서 장보러 이마트에 갔셨다가 싱싱한 생대구를 보고 어르신들 생각이 나셨나봅니다.
한아름 생대구와 쑥갓, 미나리를 안고 오늘 저녁에 대구탕 끓여드릴 생각에 바쁘게 오셨지요~~
뽀얗고 탱탱한 속살을 드러낸 대구~~
깨끗하게 손질해서 체에 받쳐 놓고~
건새우와 다시마, 양파 무우, 대파를 넣고 육수를 우려냅니다.
잘 끓여진 대구탕의 맛을 더욱 살려줄 쑥갓과 미나리로 최고의 맛을 선물했지요~~
대구탕이 오늘 저녁상의 좌청룡이라면~~
질 좋은 한우 불고기는 우백호의 역할로
식탁을 빛내주며 어르신들께서 두그릇씩 드시게 하는 큰 일을 했답니다~~
배가 듬뿍 들어 달고 부드러운 불고기~~
튀김옷을 살짝 입혀 부스러지지 않게 노릇노릇 구워낸 참새치~~
입맛 살려줄 오이 파프리카 무침도~~
오늘 식탁의 주인공들이었답니다~~~
맛있게 드시고 마무리는 과일로 비타민 보충~~~
오늘도 행복한 밥상을 만들어주신 분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어르신들과의 시간을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첫댓글 요즘 어르신들께서 식사량들이 많이 늘었답니다
오늘 참새치 구이도 모두 잘 드시구요
우리 박♡규 어르신께서 대구탕 국물을 어찌나 맛나게 드시는지...몇 번을 더 드셨답니다~♡♡♡
매일 색다른 요리로 어르신들께서 환절기에도 건강 잘 지키실거같네요ᆢ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