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착 인디언 부족 중 하나인 체로키족은
손자에게 삶과 관련된 지혜를 가르치는
일화중에 다음과 같은 비유를 이야기해준다고 합니다
“내 마음속에는 두 마리 늑대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단다”,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사람 안에는 늑대 두 마리가 살고 있단다.
한 마리는 착해서 온순하고 사랑스럽고,
늘 기뻐하며 희망에 차 있단다.
반면, 다른 한 늑대는 악해서 화를 잘 내고,
질투랑 욕심이 가득해 우월감에 빠져 살고 있지.
두 늑대는 서로 먹잇감을 차지하려고
이를 갈며 싸우고 있단다"
호기심 가득한 손자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할아버지께 묻습니다
"할아버지, 그럼 제 안에도 늑대가 있는 거예요?"
할아버지가 대답합니다
"그럼! 물론이지.."
다시 손자가 묻습니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데요?"
손자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합니다
"그야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그러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한 가지 이야기를 덧붙여서 말합니다
"대신 나쁜 늑대라고 굶주리게 놔두지는 말거라.
나쁜 감정을 궁지로 몰아넣기보다
그것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들어주는 것
또한
네 마음을 다스리는 중요한 방법중에 하나이기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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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픽쳐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중에
인사이드 아웃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의 구성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라일리라는 소녀의 유아기부서 13세살 사춘기의 이전의 성장기를 통해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와 감정컨트롤의 일율적인 과정을
다양한 감정캐릭터를 통해 그려내는 영화입니다
1탄에서 등장하는 감정캐릭터는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 이렇게 다섯명이 등장합니다
다섯명의 캐릭터들이 라일리의 삶의 순간순간마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가장 행복의 요소를 조합하여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경험의 결과는 행복한 추억이 되어 기억의 저장소에 저장을 합니다....
인사이드 아웃 2탄에는
1탄의 줄거리에 이어 라일리가 사춘기를 겪으며
자기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라일리가 사춘기 이전의 어린시절을
다섯가지의 감정에 층실하면서 성장해온
삶이라면
사춘기에는 자신이 살아온 15년의 세월동안
만들어낸 경험과 학습과 추억에 다섯측면의
감정표현을 가미하여 새로운 저신만의 가치관이
새로운 자아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체로키족의 이야기에
다시 적용하자면
라일리안에 각자 특색이 다른 다섯마리의
늑대만이 살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라일리는 다섯마리의 늑대만
먹아를 주며 잘 다스리면
라일리의 어린시절을 보내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춘기를 겪으며
라일리의 마음안에는
새로운 가치관과 인격이
여러모양으로 학습과 경험을 통해
일만마리 이상의 각양 각색의
늑대의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그 수만마리의 늑대들이 라일리의
감정에 속삭이며
각자의 모습이 진짜 라일리의
모습이라며
먹이를 쥔 라일리의 손이 자신에게
뻗어주기만을 기다리며
아우성울 칩니다
불의한 친구들을 보며 그 순간만큼은
슈퍼맨처럼 힘을 과시하며
단숨에 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순간이 찾아오기고
내 욕심을 위해
친구 혹은 주변사람들에게
거짓으로 지금 부끄러운 순간을
모면하려 하고싶은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런 매 순간 마다
내가 진짜 찾아가기를 원하는
늑대의 모습을 분별하여 찾아낼줄아는
지혜가 필요하며
내가 원하는 진짜 나의 모습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나의 진짜 정체성을 닮은 늑대의 모습을 찾아
어른이 될때까지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기억하며 잘 달래줄수있는
인내심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힘이 되어
내 안에 진정한 용기를 필요로 할때
하나님의 뻗은 손길이 내 안에 능력을
발할수있도록
날마다 내안에 계시는 성령께
물어 기도하며
그분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길을 잃지 않도록 간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