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이 3백만 되게!
경애하는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2010년 새해를 맞아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광주고등학교제 22대 회장 박창렬입니다. 모교의 총동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은 개인으로서야 더할 나위없는 영광입니다만,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특히 전임 회장님들의 위업에 조그만 누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3만 동문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모교와 총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으로,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고견을 청해 듣고 힘을 빌리는 데 열과 성을 다하려고 합니다.
저는 임기 동안 동문들 사이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습니다. 흩어져 있으면 3만 동문은 제대로 된 하나의 힘도 낼 수 없을 것입니다만 뜻과 힘을 모으면 3십만 아니 3백만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등반ㆍ바둑ㆍ골프대회를 열겠습니다. 기존 행사가 있습니다만 보다 참여 범위를 넓히고 내용을 충실하게 하는 등 변화를 꾀해 동문들 화합과 단결의 출발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렇게 동호회 활동을 강화하다 보면 각 지역동창회와 동기회와의 교류와 유대도 강화되고 궁극적으로 총동문회와 모교의 발전으로도 연결되리라고 확신합니다.
경애하는 동문 여러분 내년은 우리 모교가 개교한 지 60년 즉 환갑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명문교로서 위상을 뽐내고 있는 입장에서 그 행사 준비에도 착수해야 할 시점입니다. 현재 「광주고등학교60년사」간행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지난 해 거론된 바 있던 총동문회관 신축ㆍ이전 등 보다 본격적인 기념사업이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큰 능력도 덕망도 없습니다만, 3만 동문 모두가 대동단결하여 선배님들이 끌어주시고 후배님들이 밀어주신다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大 光高人의 자부심을 근거로 하고 3만 동문의 기대를 추진력 삼아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다시 한 번 동문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일 光州高等學校總同門會會 長 朴 昌 烈
13회 現 남광주CCㆍ고창CCㆍ대동갤러리 회장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제13기 회장 前 우성학원 이사장, 대동건설 회장, 북성중학교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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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구성
상임부회장 김영목ㆍ감사 이승연 이영배ㆍ사무총장 이용권 박 회장“동문 화합에 역점, 同好會 활성화시킬 것” 밝혀 광주고등학교총동문회(이하 총동문회) 제22대 회장단이 출범했다. 총동문회는 지난 1월 8일 제21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사회에서 추천한 박창렬(13회, 남광주CCㆍ고창CCㆍ대동갤러리 회장, 약력 별첨) 동문을 만장일치로 제22대 총동문회장에 추대했다. 박 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며 “모교 발전과 동문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구체적 방안으로 등반ㆍ바둑ㆍ골프대회를 활성화를 제시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모교 개교60주년 기념사업에 관한 논의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승연(13회ㆍ광주광역시 교육위원)ㆍ이영배(18회ㆍ세무사) 동문이 감사, 김영목(13회ㆍ現 광주국립과학관건립추진위원회자문위원, 前 광주교육과학연구원장) 동문이 상임부회장, 이용권(16회ㆍ前 패밀리랜드 본부장) 동문이 사무총장에 임명돼 2010년 한 해 총동문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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