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초롬 행복했던 동창회 끝나구 집으로 돌아오구서도 지금 이시간꺼정 넘 행복해서 이대로 묻어두고싶지않아 수다좀 디따떨어볼려구 ㅎㅎㅎ 행복이 식기전에 따끈따끈한거이 올려보네여 내가 행복했던거이 울 아그덜도 똑같았으라 믿으며 ...ㅎㅎ 21일날 하루에 만나고 돌아오기엔 하고시푼말도 듣고시픈말도 넘 많다시퍼서 몆일전 통화했던 함영희가 전날 미리오라고 성화를 대길래 그래 아쉽게 돌아오느니 폐가 좀되겠지만 모일수있는 아그덜 모아서 수다나 떨자시포서 여기저기 전화통 불내구 ㅋㅋ
20날 정오에 원주로 향하여 출발 ...ㅎㅎ 내맴이 들떠있어선지 차창너머 들국화가 우찌그리 이쁘고 나를 위해 피어있는듯 차안에서두 모처럼만의 고향 나들이라 그런건지 남편두 자녀두 읍는 처녀가튼 요기분 ㅋㅋㅋㅋ넘좋았수다.....ㅋㅋ 원주터미널에서 영희가 마중나왔는디 눈빛이 마주치는순간 잠시 뭐라 말을 할수가 없었슈 ㅠㅠ 나만 중년 아줌씨인지 알았는디 고렇게 똘망똘망하던 영희에게도 세월이란넘은 비껴가질 않았더이다 ㅠㅠㅠ 길가에서 아니 한동네 산다해도 못알아볼거같아 넘 많이 변해버린 서로의 모습에 한참을 호들갑을떨며 영희네 가계로 돌아와 전날부터 약속했던 인숙이 합세 날씨가 추워져서 서리온다고 줄 콩 따야한다는 콩타령하는 영미 납치하려 둔내소사로 출발 밭에서 콩따고있는 애를 콩이 우리보다 중요하냐며 반강제로 실구서 내가한말 ㅋㅋ < 절대로 서리안온다했어 내책임질께 > ㅋㅋㅋ < 다음날아침 서리 쫙 > ㅋㅋㅋ영미야 미안혀 왜 나를 믿었누 ㅋㅋㅋㅋ 돌아오는길에 재식이 납치할려구 불러냈는디 시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내일을약속허구 영희네가계돌아와서 뒤늦게 달려온 명숙이랑 합세 우리 소식듣고 헌수랑
영화가 합세했구 한잔술에얼얼한 영화와 완존 머스마가튼 민자땜시 모두덜 뒤집어졌제 ...ㅋㅋㅋ 핵교댕길때 추억을 더듬으면서 서로의 어렸을적 모습을 야기하믄서 자신도 잊고있었던 기억을 찾으며 ㅋㅋㅋ,,,,,,,,,,,,,,,,,,,,,,,,,,,,,,,,,,,,,,< 근디 왜들 좋은 기억은 없구 엽기적인 야그덜만 나오는지 ㅋㅋㅋㅋ누가 똥통에 빠진야기 ㅋㅋㅋㅋ 우엑 드러워 누굴까여 ? ㅋㅋㅋ맟추는사람 상줄께 ㅋㅋㅋㅋ 우리들은 시골이면서두 남녀가 친하게 못지냈잖여 근디 어릴때 그시절로 돌아가서 못하는말읍씨 ㅋㅋㅋㅋ말로다 헐수는없구 ^ㅡ^ 밤 12시가 다되여서 돌아갈 사람덜 돌아가구 우리는 꿈나라로 휘익 ..........^ㅇ^ 아침에 일어나서 걸게 차려주는 밥상받구,,, 선생님과 도착할 칭구덜 맞이하기위해 꽃단장덜하느라 ㅋㅋㅋ 몆몆은 부지런히 예배당 댕겨오구 시간이 다되여 가면서 ....그립든던 얼굴이 하나 둘 나타날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어렴프레 남아있는모습에 다덜 난리도 아님 ㅋㅋㅋㅋ거의 알아보겠는데 항식이를 몰라보겠능겨 ㅋㅋㅋ내가 ㅋㅋ 네가 두호니 ㅋㅋㅋㅋ 씩웃으면서 애가 말을 안하는겨 ㅋㅋㅋ 나중에 누군가 항식이란말에 너무나 달라져있는 모습에 우리들 또 한참을 호들갑을 떨구 .....ㅎㅎ 두호랑 문희랑 애들도 도대체 알아볼수가 없능기라
에그 명찰덕을 톡톡이 보았네여 모르겠다시픈지 모두덜 반갑긴헌데 모르긴허구 서로 상대의 명찰을 뒤집으믄서 알아보구 익히는데 한참을 걸렸다우 ㅎㅎ 우와 정말 반갑데예 ^ㅡ^ 우리 칭구덜 어쩜 그리 잘생겼을까 ! 허참 ㅋㅋㅋ 다시보니 진흙속에 진주더이다 ㅎㅎㅎ 여렸을적 산골아이덜 표본이더만 ㅋㅋㅋ ㅋ진작알았더면 신랑감을 요기서 고를것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구잉께 더멋져보였나여 ? 하여간 다덜 한인물하더라 내가 애들한테홀렸나 ㅋㅋㅋ다음야기 뒤이여 선생님이 오셨는데 건강하신 모습뵈며 참감사했시유 .... 예전의 그모습 그대로이신듯 했어여 글치..? 식이 시작되고 우리 신임 회장 안만희 칭구의 사회로 애국가 두 부르고 스승의노래두부르고 근디 사회자가 시냇물이 구비구비 모퉁이를 돌고돌아 바다에서 만나듯이 그대목에서 목이메여 하는모습보며 우리 모두 어찌 강산이 4번정도 변한다는 세월 속에서 마냥 행복하고 즐겁기만 했을까 문제와 선택 속에서 걸리기두허구 넘어지기도 했으련만 자신에게 찾아왔던 아품과 사랑하는 칭구들의 아품을 돌아보며 우리모두다 숙연해지믄서 눈물이 핑.... 가슴은 찡.................
뒤이여 맛있는 식사와 음료 술잔이 돌구 옆에있는칭구와 이야기 꽃을피고 36년 공백을깨고 만났으니 할말도 듣고시픈말두 얼마나 많든지 ㅎㅎ 식사후에 우리의 영원한 영교학교로 이동 ㅎㅎ차안에서도 호..호 하.. 하 추억의야기에 모두모두 동감하믄서 어디에서두 이런대화는 불가할겨 글치.?........ 오직 다만 애 재 하믄서 더두덜두않구 건빵먹구 찐빵먹던 5ㅡ6학년 아니 그때보다 도 더 좋은건 그때는 사내애덜이 이제와보니 사춘기였나벼 ㅋㅋㅋㅋ우리를 피해다녔당... 우리는 전혀 그렇지 못했는데 ㅋㅋㅋ 학교로 올라가면서 우리집 터를 바라보니 씁슬하기만 ㅠㅠㅠㅠ 학교 도착해보니 어릴때 그초롬 커보이던 학교가 왜이리 작고 쓸쓸해 보이던지 주인을 잃어서일까 ㅠㅠ 그래도 울덜의 마음에는 영원히 간직되여있기에.... 한편 마음이 애리지만 그래도 이쟈는 다자라서 한덩치하는 울학상들로 운동장에 가득한것을 봉께 즐겁고 행복합디다 ㅎㅎ 운동장에 내려서 기념 찰영두하구 간식두먹구 수다떨다가 다시 영희네로 출발 ............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면서 3차계획까정 있더만 내는 어제 온자라 동창회 한다구 2박3일은 아니다 시포 오는길에 표를 끊었는디 에구 증말 너무 너무 헤어지기 시러서 영희네서 많이 고민 ㅠㅠㅠ그래 다음에 만날 울 칭구덜이 있구 행복이 있응께 인쟈 그때를 기대하믄서 가자 ㅋㅋ 먼져 나오려니 좀 미안두했지만 대타 재식이를 데려다 놨응께 ㅋㅋㅋ
다음날 들리는소식 그렇게 잘들 놀드라믄서 보리자루가튼 내보다 났네 ㅎㅎㅎ
사실은 어제 글을 더 따끈하게 올렸는디 이게 2시간 정도 쓴글이라 휘익 날라간겨 ㅠㅠㅠㅠ 손가락 두개로 더듬어서 썼는디 ㅠㅠㅠㅠㅠㅠㅠ시간이 걸림 그런다네여 내 울 칭구덜 아님 절대루 안하네유 ㅠㅠㅠ 의욕이...싸악 ㅡㅡㅡㅡㅋㅋㅋ울 칭구덜 생각하믄서 못쓰는 글이지만 다시 젓먹던 힘까정 내서 썼다우 내가 테프 끊었응께 그대덜은 을매나 행복했는지 다덜 털어놔봐여 응...? 각자 느끼는것이 다릉께롱 .... ㅎㅎ... 울 칭구들이여 싸랑해여 그리고 고마 웠어여 다들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여 내년 에 봐여 그중간에도 보고시포서 못참겠으믄 또 만나여 안뇽 ^ㅡ^ 4시간걸렸시유 할말더 있는디 읽다가 꿈나라갈까봐 여기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우와 직인당헤헤헤^^^****
요론 아꾸운글을 울방에서 썩힘 안될듯 ... 혀서 메인 으로 수출낍니덩알쭁
뭐여 언덕위는 낸디 회장님 도와주심 감사하구 요 위사람은 신령이래요 ㅋㅋㅋㅋ 내가봐두길당 ㅋㅋㅋ 끈기하문 내여 ㅋㅋㅋㅋㅋ
와 언덕위 초가 죽인다 어째 이글을 다 썼냐 책을 한권내두 되겠다 4시간을 앉자 이글을 써으니 궁둥이도 아파겠다 너무 수고했다...
행복한 글 쓰는디 궁둥이가 와 아푸노 기분이 방방 뜽개 공중에 앉어 있는디 그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긴 썼는디 ㅋㅋ읽는사람 힘들까봐 걱정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권에 소설을 썼구나 ,,,
우째 장사줌 되갔쮸히트칠거 가튼 예감홍홍홍원더풀
칭구가 좋긴좋으이....ㅋㅋㅋ애나 어른이나 칭찬은 넘 좋아여 격려 감사하여 ㅋㅋㅋㅋ근디 음청 부끄러워야 ㅠㅠㅠ 정문 진출이 ㅎㅎ
야 정뭄 통과안하구오냐 정문을 통과했야 들어오느법인데 아직 소녀야,,,부끄러긴 ...
내캉 ..... 맴은 거친풍파속에서두 아적 14살 그때 고대루랑게.....증말여 ㅎㅎㅎㅎㅎㅎ ^ㅡ^
그려 몸만 늙어가지 마음은 누구나 소녀야 ,,,,,ㅎㅎㅎ
그러츄?~ㅎㅎ
할아버지 할머니 되여두 마음은 18이라는 말씀이 이쟈 이해가 된당께여 ㅎㅎㅎ
늙어두 마음이 18..........푸 홍홍홍
그래서 할머니들이 빨강색을 좋아하나봐 나도 이제 자구 빨강색이 눈에들어온단 말이여 ,,,ㅎㅎㅎ
눈어두워서 긍거 아뉴
눈두 어둡고 ............ 늙어가는 자신이 싫어 더 예쁘게 포장하려 하는듯 시푸오 ㅠㅠㅠㅠ
글키두 허겠구,, 억울함에 반항심일지두 몰르징!~흐흐~
예쁜색으로 포장 ,,,ㅋㅋㅋㅋ
고고뚜 증답거꾸!~~ㅎㅎㅎ
요즘 단풍이 불게물들었는데 단풍구경도 못가구 일만 하구 있으니,,
호호~ 카페에서 단풍구경허구.. 던이나 마이 불어... 그래서 한잔 사줭!... ㅎㅎㅎ 파이팅~!~..
내두 가고 싶다구 ㅠㅠㅠㅠㅠㅎㅎ
그래두 모교 단풍덜은 잘 보구 와짜녀!~~허허허~
그래두 단풍 구경가구 싶단 말이어...ㅎㅎㅎ
글문 일욜날.. 예봉산으루 오던지... ㅎㅎㅎ
나는 일요일날 일하는데..꼭일요날 되능겨,,,
호호~ 내 쉬는날이 긍게 우쩌남유~ 2틀 쉬라굽쇼??~~~ ㅎㅎ
대타세우고 가뻔져여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취?~ ㅎㅎ
요즘은 대타도 없어야 어제는 정일기 주말에 한번 만나 점심을 먹을려고 했는데 연속 3 일을 일해가지구 약속을 못했어야 전화가 와는데 미안 하더라 ,,,
그래 언능 불러서 한잔 쏘라야!~~ ㅎㅎ
그랴 언능 쏴라야 ㅎㅎ
야는 한잔 쏘라니께 우디갔나 ? 아.......로...........마......야 ?
언덕위 초가야 어디로 숨었냐,,,,,
서로들 찾능겨?~~~ 으구 ~~ 날잡어 놔두 모옴 어칸당겨??~~~ 흐~~
뒤늦게 물어물어 찾아와 봉께 그때 그 감동이 다시 살아 나누마~운제 이래 써 올렸노~^^ 언덕위 초가는 내하고 별도로 할 야그가 쫌 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