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코디네이터들이 가장 많이 쓰는 도구, 타카. 스테이플러 모양이라 힘들이지 않고 원터치로 나무에 천이나 종이, 가벼운 물건을 고정시킬 수 있다. 못을 박는 것보다는 고정력이 약하지만 비교적 힘있게 고정되고, 못 자국이 남지 않아 실패 확률이 높은 초보자도 활용하기 쉽다. 타카는 대형 문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고정하려는 물건의 두께에 따라 8mm, 6mm의 타카 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마감 공사 때, 공기 압력을 이용해 합판을 고정시키는 강력한 공사용 타카도 있다. 집에선 나무 소재의 소가구나 몰딩, 천장에 물건을 고정시킬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특히 천장에 모빌을 매달거나 발을 고정시킬 때, 못으론 고정하기 힘들고 압정은 너무 약하기 때문에 ㄷ자 모양으로 박히는 타카를 이용하면 일이 쉬워진다. 기성 제품으로 만들어진 의자 상판이나 소파 뒷면을 자세히 보아도 타카로 천을 고정한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타카의 활용도가 높다. 타카 1만8천원, 타카 심 2천원. | .....................................................................................................................
여름 내 심플한 느낌으로 잘 썼던 화이트 식탁 의자. 여기에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꽃무늬 천을 씌워 로맨틱한 의자로 변신시켜보자. 화이트 바탕에 올가을 유행 컬러인 와인색 꽃무늬가 들어 있는 패브릭을 골랐다. 의자 상판을 떼낸 뒤 천을 덧씌우고 타카로 고정시키기까지 10분. 전혀 다른 새 식탁으로 변신하는 데 40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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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타카, 천 1마(식탁 의자 4개 정도 커버링 가능), 가위, 바이어스 테이프, 본드
만들기 1 의자 상판을 떼어낼 수 있고 밑면이 나무로 되어 있다면 타카를 이용해 천갈이를 할 수 있다. 천 뒷면에 의자 상판을 놓고, 사방으로 5cm 정도의 여유를 두고 밑그림을 그린다. 선을 따라 천을 자른다. 2 천을 팽팽하게 당겨가며 타카를 이용해 한쪽 방향으로 박는다. 이때 천을 안으로 한 번씩 접어야 힘있게 고정된다. 모서리 부분은 천을 접어가면서 타카로 여러 번 박아줄 것. 3 천과 의자 상판 경계 부분에 본드로 바이어스 테이프를 붙여 깨끗하게 마무리한다. 4 의자의 상판을 다리에 고정시키면 완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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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 쓰자! 타카 개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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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카와 타카 심
스테이플러와 마찬가지 원리다. 타카에 심을 넣고 손잡이를 누르면 타카 심이 스프링의 힘을 받아 고정된다. 한 번 고정한 것이라도 일자 드라이버나 송곳으로 흔적 없이 뽑아낼 수 있는 것이 장점. 타카 심은 6mm, 8mm 두 가지. 고정하는 나무판이 얇거나 결이 있어 쪼개지기 쉬울 땐 두께 있는 골판지를 덧댄 뒤 타카를 쏘면 충격을 줄일 수 있다. | |
2 적당한vs부적당한 패브릭
타카를 이용해 천을 고정시킬 땐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야 천이 미어지지 않고 튼튼하게 고정된다. 옥스퍼드나 캔버스 천이 타카로 고정하기에 가장 좋고, 60수 이상의 얇은 면이나 실크, 시폰, 샤는 타카로 고정하기에 좋지 않다. 코듀로이, 폴라플리스도 타카로 고정하기 좋은 천. 체크나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천은 무늬가 일그러지지 않도록 사방에서 균형 있게 당기면서 고정해야 한다. | |
3 어디에 박을까?
타카는 주로 나무 소재에 다른 소재를 고정시킬 때 많이 쓰인다. 나무 소재 중에서도 타카를 박기에 가장 좋은 것은 MDF. 하지만 대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나무 느낌을 낸 인조 나무는 타카를 박으면 쪼개지거나 깨지기 때문에 부적당하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