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훈 교수는
얼마전까지는 최면을 통해 내담자의 과거나 전생으로 돌아가서
현재 내담자 자신이 느끼고 있는 고통이나 불안의 원인을 찾아 치유하는 방법으로 상담을 해오고 있다
지금은 과거의 회귀보다 미래의 자신을 최면으로 만나게 해줌으로써
현재의 고통의 의미와 결과를 알게 하고
그 힘들고 괴로운 고통도 모두 지나가는 일들이며,
자신이 끝이라고 생각할만큼의 현실의 암담함도
모두 지나가게 되고,
내담자가 생각지도 못했던 미래의 빛은 존재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해주고 있다
오늘 글은
석정훈 교수의 무의식연구소에 찾아온 내담자(상담을 받는 사람)의 이야기로
그는 어릴 때 정말 잔인하도록 가정폭력을 당하였고,
그때의 공포와 아픔과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의 삶까지 망가지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 내담자는 석정훈 교수의 도움을 받아 최면에 유도되었고,
부모로부터 받은 이해되지 않을 만큼 혹독하고 잔인했던 가정폭력 속에 떨고 있는,
어린 6살의 자기 자신을 만났다
부모한테 폭력을 당하여 여기저기 다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울지도 못하고 있는 어린 자기 자신을 만나서
성인의 자신이 어린 자신을 그 고통의 장소에서 데리고 나와 안아주고 다독여주면서
'괜찮아...괜찮아...너의 잘못이 아니야...내가 너를 너무나 사랑한다.
언제나 내가 너를 지켜줄게. 항상 함께 해줄게'하고 위로를 해주었다
그리고 나니, 울면서 두려움에 떨던 그 어린 자신의 얼굴에서 빛이 나면서
마음이 환해짐을 느끼게 되었고
평생을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그 아픔 기억 속에서도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그 어린 자신은 그 내담자의 '내면아이'였다.
내면의 아이가 그 고통스런 기억속에서 헤매면서 자라지 못하고 머물러 있으므로
그 내담자는 성장하고 성인이 되었어도
그 어린 내면아이의 상태로 계속하여 퇴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석정훈 교수는
내면아이의 치유가 이루어진 그 내담자를 최면의 방법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데려갔다
다음에 이어지는 글은
그 내담자의 미래의 자신이, 고통스럽게 살고 있던 현재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며,
더 나아가서 그를 지켜주고 있는 수호천사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포함되어 있다
비록 수호천사나 최면이나 미래의 자신등...믿기지 않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사람도
여기에 나오는 메시지는 들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미래의 자신이 현재의 고통스러운 자신에게 하는 말>
괜찮아...그대로 있어도 괜찮아
애쓰지 않아도 돼.
세상에 너혼자가 아니야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어
두려워하지말고 무서워 하지마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기쁘게 될거야
마음이 가벼워야 돼
어차피 다 지나갈 일들이고 죽을 일은 생기지 않아
네가 원하는 거 정말 갖고 싶다면
그냥 일어나는 일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그냥 바라보고 즐기면 돼
너무 무서워 할 필요 없어
<미래의 자신이 그 힘든 어린 시절의 자신을 돌아보고 느낀 점>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미리 경험한 것 같다
너무 고통스럽고 하루하루가 힘들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나한테 일어나야 하고 필요한 일들이라는 것은
앞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자신이 세상에 많은, 학대나 폭력을 당하면서 자라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그대의 잘못이 아닙니다
무조건 참으면 안되고 이해하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대가 아무리 노력하고 그대의 자신을 버려도
그대가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어요
모든 걸 다 껴안고 책임질 필요가 없어요
자신을 사랑해야 극복할 수 있어요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해결해줄 수가 없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쓰지 말고 그냥 두세요
그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은 할 수가 없어요
부모가 싸우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 줄도 알고 그래야 됩니다
너무 자기 자신을 그안에 넣어놓고
모든 걸 책임을 지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싸우는 사람들(부모)은 그 사람들의 삶이 있어요
부모들이 점점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싫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요
본인들은 그것을 못 느끼고
아이들이 짐이 되고 아이들 때문에 힘들다고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우리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그냥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모든 감정을 표현하고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게 그정도의 역할만 해주면 됩니다
아이가 슬퍼하고 실수를 해도
아이들한테 그일들은 행복한 경험입니다
이것을 해보고 싶어서 아이들이 이 세상에 온 겁니다
그냥 기쁘고 즐거운 것만 좋은 게 아니에요
아이들이 이 세상에 오기 전에는 항상 기쁘고 즐거운 곳에 있었지만
너무 궁금해서, 슬프고 아픈 건 어떤 건지, 궁금해서 느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느끼고 표현하고
아이들이 자신을 보고 웃을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다른 것은 크게 필요없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어릴 때 부모 자신을 다시 만날 수 있고
잊고 있었던 것을 기억해내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부모인 우리가 커가면서 잊었던 것을 다시 알려주기 위해서
아이를 내려보내주는 것입니다
아이를 통해서 부모 자신의 아픔이나 기쁨이나 모든 감정들을 다시 느끼고
용서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다시 아이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너무 큰 슬픔이나 상처를 가지게 되었을 때도
그냥 바라봐 주세요
부모인 내가 내 힘으로 그것을 바꿀 순 없어요
내가 다시 알아봐주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가 없어요
감정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 같은 것입니다
신나고 즐거운 감정만 너무 원하면 안됩니다
슬퍼서 더 기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모두가 필요한 일들이고 거쳐야할 과정입니다
<우리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
너무 심각하게 살지 마세요
사람들이 너무 바닥만 보고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들면 푸른 하늘도 있고
옆으로 조금만 돌리면 이쁜 꽃들도 있고
기쁨을 줄 수 있는 게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땅만 쳐다보고
너무 힘들게 살아갑니다
여유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어려운 상황으로, 코로나로 힘들어도
큰 기쁨이 더 올 겁니다
지금 힘든 만큼 기쁨은 더 커질 겁니다
여유 좀 가지시기 바랍니다
자신도 돌아보고
주변에 소중한 것들이 있으니까
좀 돌아보세요
<유투브 무의식 연구소 석정훈 TV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