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릉에서 멀리 있는 분당에서 와서 친구가 1명도 없었다.그래서 가기는 싫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떨리는 마음에 강릉에서 버스를 타고 임계초교군대분교장에 갔다. 오늘은 비가 와서 산행을 못하였다. 그래서 임계초교군대분교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그곳은 보통 학교처럼 축구장도 있고, 놀이터같은 곳이 있어서 재미있게 놀 수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아는 친구가 없어서 나와 같이 간 사촌누나랑 놀았다. 오늘밤 우리는 생일파티를 했다. 그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뜻밖에도 나와 같은 조 인 최수환 이라는 형이었다. 나는 생일파티를 즐겼고 생일파티가 끝난 후 바로 잤다.
8월2일 화요일
새벽 6시쯤 기상이라는 소리가 들렸다.나는 그 처음 듣는 소리에 깜짝놀라서 일어났다. 그리고 침낭을 개고 씻으러 갔다. 오늘은 다른 곳에서 자야하므로 텐트를 걷었다.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우리는 아침운동을 하고 산으로 향해 걸어갔다. 대학 산악부 형들, 누나들 말로는 오늘이 가장 힘든 날이라고 해서 약간 떨렸다. 우리는 오늘 생계령을 지나고 석병산을 지나고 두리봉을 지나 삽당령으로 가는 날 이었다. 나는 처음 산악하는 날이라서 물병 800ml만 들고 가면 될줄 알아서 800ml 물병만 가지고 갔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점심 때가지만 해도 그 물로 충분했다. 하지만 점심을 먹고나서 다음번에 쉴때 물이 부족하였다. 걷는데 점점 뒤로 뒤쳐져서 결국은 거의 맨 뒤에 까지 와 있었다. 그때 나는 나의 사촌누나와 사촌누나의 친구와 사촌누나 친구의 오빠와 같이 등산을 했다. 심심하진 않았지만 아주 죽을 지경이였다. 왜냐하면 물이 부족 했기 때문이다. 나는 중간 중간 쉴때 아저씨들이나 아줌마들이 물을 주셔서 겨우 몸을 움직였다. 나는 산에 내려온 후 물이 나오는 곳이 있어서 바로 물통에 물을 받아가지고 벌컥벌컥 마셨다. 그때의 기분은 마치 천국에 온 기분이였다. 우리는 그날 삽당령에 있는 아주 좋은 곳에서 잤다. 그곳에는 계곡도 있고 샤워장도 있었지만 그날에는 샤워를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날은 약간 시원했기 때문이다. 좀 찝찝 하긴 했지만 그냥 잤다. ~~
8월3일 수요일
오늘도 역시 6시에 기상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일어나서 침낭을 개고 씻으러 갔다. 오늘은 여기서 자는 날이어서 텐트를 걷지 않았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물을 2병이나 가지고 갔다. 우리는 오늘 삽당령에서 들미재를 지나서 화란봉을 지나 닭목령에 가는 날이었다. 가는 도중에 우리는 아주 멋진 곳에서 쉬었다. 그곳에서 조끼리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 우리조 사람 + 우리조의 가이드인 우상렬형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길이는 약간 긴데 코스가 쉬워서 어제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다 내려온후 물통을 보니 물이 약간 남아있었다. 숙소에 도착한 후 나는 바로 샤워를 했다. 왜냐하면 어제 땀을 흘렸는데 안했고, 오늘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이다. 나는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잤다. 그런데 그날 새벽 내가 피곤해서 그런지 갑자기 코피가 났다. 그래서 바로 형들을 깨워서 형들이 나에게 불을 비춰준 후 나는 휴지를 코에 막았다. 하지만 코피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서 화장실로 가서 코를 닦고 코피가 멈춘 후 텐트에 와서 다시 잤다. 그날 형들에게 조금 미안하고 고마웠다.
8월4일 목요일
오늘 역시 새벽 6시에 기상이라는 소리에 빨리 일어났다. 오늘은 다른 곳에서 자는 날이므로 텐트를 먼저 걷고 씻었다. 나는 오늘 또 물병 2통을 들고 산으로 향했다. 오늘은 닭목령에서 고루포기산을 지나서 능경봉을 지나 대관령산림청관사에 가는 날이다. 오늘 나는 꼭대기에 온 기분이 들었다. 왜냐하면 오늘 해발고도 1,123.2m나 되는 곳에 올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조 끼리 사진을 찍었다. 역시 오늘도 상렬이 형과 같이 찍었다. 꼭대기에서 쉴때의 기분은 무척 상쾌했다. 아~ 산의 꼭대기는 너무 천국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우리는 많이 쉬고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하면서 대관령산림청관사에 도착을 했다. 오늘도 땀을 많이 흘려서 목욕을 하려고 조원 형들과 같이 계곡에 갔다. 하지만 그 계곡은 너무 얕고 더러워서 샤워 할 곳이 못 되었다. 그래서 그 형들을 따라서 휴게소에 갔다. 왜냐하면 머리라도 감을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곳에는 수돗가가 없어서 그냥 헛고생만 하고 숙소로 왔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나머지 사람들은 다 계곡에서 목욕을 하고 왔던 것이었다. 그때 나는 힘 없이 그냥 텐트에 털썩 주저 앉았다. 하지만 그날은 삼겹살을 먹는 날이어서 기운을 내어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잤다.
8월5일 금요일
오늘도 역시 새벽 6시에 기상이라는 소리에 일어나서 씻으러 갔다. 오늘도 역시 다른 곳에서 자므로 텐트를 걷고 산행 준비를 끝맞추었다. 오늘의 코스는 지금까지 산행했던 곳과 다르게 무척 쉬운 날이었다. 그래도 혹시 하는 생각에 물병 2개를 가지고 갔다. 오늘은 대관령산림청관사에서 제왕산을 지나 대관령자연휴양림에서 자는 날이었다. 우리는 산행을 하다가 중간에 큰 계곡을 만나 그곳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1시간 30분 동안 휴식을 취했다. 역시 쉴때가 최고다!! 우리는 다 쉰후 다시 산행을 했고 다른 날에 반정도 되는 거리였기 때문에 당연히 힘든 줄도 모르고 마지막 지점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나는 어차피 내일 가므로 샤워는 하지 않고 등목만 했다. 그날은 마지막 밤이고 마지막 산행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밤에 조끼리 장기자랑을 했다.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다.
8월6일 토요일
오늘은 아침기상이 있지 않아서 좀 늦게 일어났다. 아침밥을 먹은후 우리는 마지막 날이라서 산책을 했다. 산책을 한 후 처음 집합 했던 장소인 강릉 종합운동장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였다. 부모님들이 기다리고 계셨다.
산에서 내가 모르는 여러가지 식물들과 산맥에 대해 많이 알았다. 많은 설명을 듣기는 하였지만 생각이 나는 것은 몇가지 안되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내 친구들과 같이 산행에 참여하고 싶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