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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봉사 후기예요
빨리 써서 봉사 못오신 분들 앞으로 봉사 오실 분들에게 미미네 소식을 들려 드리려고 했지만..ㅜㅜ
저번 봉사부터 사진기를 챙겨가 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 갈 때마다 사진은 뒷전에
놀아주기 바빠서 이번에는 꼭 사진 많이 찍어야지 하고 다짐하고 보호소로 갔어요.
보호소 가는 날은 저의 일주일 중에 가장 행복하고 빛나는 시간이 아닐까해요.
왜냐면 말로 표현 할 수 없지만 ..아~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요.
오늘은 봉사 갈때 빈손으로 가지 않고 두손 가득~
운이 좋게도 동네 족발집 사장님께 잘 말씀드렸더니 앞으로 나오는 뼈다구를 가져 가기로 했답니다.
오늘도 역시나 돌이맘님의 차를 얻어 타고 갔어요.
돌이맘님 항상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짜잔 드디어 도착을 했네요.
저 문앞에만 가면 아이들이 반갑다고 꼬리치고 인사하는 바람에
항상 맘이 급해져서 옷을 갈아입는 둥 마는 둥..
빨리 갈아 입고 쓰다듬어 주고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허둥지둥 갈아입고 보호소로 들어갔어요.
섭섭이예요.
앞모습이 더 이쁜데 자꾸 고개를 휙휙 돌리는 바람에 옆 모습 밖에 없네요..
얼짱 각도를 아는 걸까요??
'섭섭군, 별로 이쁘지 않아. 다음에는 앞 모습을 꼭 찍자구~!!"
언제나 문 바로옆에서 저를 맞이해주는 예의바른 섭섭이예요.
하지만 이 녀석ㅎㅎ도도.
제가 오면 낯설어서 그런지 가까이 가면 짖고 그러는데
한나절 지나 빗자루로 응가를 치워주거나 물을 주면 이상하게 가까이 가도 짖지도 않아요.
그리고 머리를 내어 주기도 한답니다.
봉사때마다 그래요 ㅎㅎ
역시나 꼬꼬마 동산의 해님같은 이모님께서 "왔어~~~??" 하고 맞이해 주시고,
부지런한 정효님께서도 일찍 도착하셔서 열심히 청소 하고 있는 중이셨어요.
아주머니와 정효님께서 견사 안 청소를 다하셔서 오늘은 봉사를 하는둥 마는둥~
뭘했는지 모르게 그냥 물 그릇만 씻고 물만 주고 왔네요..
아이참, 견사는 제 담당인데...
저는 이상하게 견사 청소하는게 좋아요.
왠지 모를 아늑함?! 이랄까??
아이들과 교감도 잘 나눌수 있는 것 같고 성격이 좋은 아이들은 마당이나 밖에 나와 봉사자 분들과 놀기도 하고
맛난 것도 얻어 먹기도 하는데 견사안에서 잘 나오지 않는 친구들은 저희가 챙겨주지 않음 ..ㅜㅜ 아시죠??
아무래도 그런 친구들에게 마음이 더 쓰여요.
저번주에 못했던 팬스 작업을 마무리 해야 해서 아저씨께서 시간을 내주시어 펜스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 날 날씨가 무지 더워 고생 많이 하셨어요.
용접도 해야하고 쌔앵 소리나는 파이프 절단기로 파이프 절단도 해야하고..
역시 호기심 꾸러기들..ㅋㅋ
아저씨께서 뭐하시고 계신가 보고 있네요.
맥스예요.
세상에서 추위를 가장 잘 타는 아이가 아닐까 해요.
다른 친구들은 한 벌씩 입는 옷을 맥스는 두벌씩 껴입기도 해요.
단모종이라 그런걸까요? 맥스가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걸까요?
처음에 보호소에 왔을때는 조금 경계하나 싶었지만 이 녀석도 자주 보니 제가 반가운가 봅니다.
제가 다가가니 꼬리를 세차게 흔들고 있어요.
역시,,,
이맛에 봉사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답니다.
소리가 무지 시끄러웠을텐데 아저씨 옆에서 잠만 자는 맥스.
이렇게 이쁜 아이가 여긴 왜 있을까요..??
보리와 현빈이예요.
펜스가 아직 완성이 안되어서 풀어 놓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다른 봉사자분들이 말씀하시길 보리와 현빈이가 엄청 편안해 보인데요.
그전에 이 두 아이들이 있던 곳은 햇빛이 전혀 들지 않아 저렇게 엎드려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펜스 작업을 하고 집 위치를 바꿔서 조금이지만 오후 오전 내내 해가 잘들어 저리도 편안히
엎드려 있는거라고 해요.
하얀털의 아이가 현빈이 맨 마지막 사진의 아이가 보리.
보리는 어느분의 작명 솜씨인지 모르겠지만 '보리'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는 친구예요.
보리의 성별은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여자아이였음 하는 바램이..ㅎㅎ
'보리야 사진 정리하다 보니 네가 새초롬하니 참말 이쁘게 생겼어.. 이런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니..'
올때마다 알음알음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미미네예요ㅋㅋ
현빈이는 아직 저를 많이 경계한답니다.
풀어놓은 친구들 몰래 간식을 챙겨주려고 하면 슬금 슬금 피해요..ㅜㅜ
우린 언제쯤이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우리의 진남이!!
아 저의 진남인가요??
제가 다른 친구들과 친한척 하고 있으니 자기에게도 빨랑 와서 인사해 달라고 "컹컹"짖는 진남이예요.
진남이네 집 펜스도 아직 마무리가 안되서 풀어 놓지는 못하고 있어요.
제가 사진을 잘 찍은건지 진남이가 원래 저런건지 무지 용맹스럽게 나왔네요..
아 진남인 덩치만 컸지 은근 떼 잘쓰는 꼬꼬마 감성을 지닌 아인데..ㅎㅎ
우리 진남이 웃고 있네 화알짝~^^
몽키예요.
몽키네 집만 작업이 끝나서 풀어 놓고 있었어요.
처음엔 몽키가 무서웠어요.
원래 큰개들을 좋아하고 무서워 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몽키에게 다가가기 힘들었답니다.
그치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몽키에게 하이파이브~
요 녀석이 제가 보고 싶어 물 그릇을 일부러 엎는건지 알수 없으나 저날 몽키 물을 얼마나 자주 갈아줬는지 몰라요.
"몽키..ㅎㅎ 요 녀석 혼내 줄꺼야"
몽키는 저기 있는 자기네 집 지붕을 밟고 일어서서 안에 뭐가 있나 확인을 잘해요.
뒷모습을 찍어야 하는데 아..아깝 ㅜㅜ
롯데예요.
저번주 부터 날씨가 따뜻해져서 롯데를 꺼내 놓기로 했어요.
역시나 밖을 좋아하는 롯데..
이가 좋지 않아 이모님께서 몸에 좋은 것을 죽으로 쒀주셔서 밥을 먹이고는 있지만
음식을 잘 삼키지도 못해서 간혹 맛있는 간식이라도 있음 챙겨주지만 먹질 못해요.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겼다고 해요.
"그러니 좀 더 오래 살아야지 롯데야..그치??"
가만히 롯데를 보고 있음 물 그릇에 코를 박고 킁킁 거리며 저 팔각 케이지 안을 빙빙 돌아요.
팔각 케이지안을 훓는데 이상하게도 물 그릇 쪽은 쓰윽 피해 간답니다.
처음에 물을 줬는데 저 케이지 안을 빙글 빙글 돌다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물 그릇 앞으로 콰당!!
다리에 힘이 없어서 제대로 일어 서지도 못하는 롯데를 일으켜 세우고 물이 흠뻑 젖은 몸을 닦아줬어요.
아이참.. 어찌나 코끝이 시큰 거리던지.
아이참..또 이렇게 후기 올리고 있는데 눈물이 나는 건지..
롯데는 제가 키우던 뚱이라는 강아지를 닮아 더 맘이 가는 아이예요.
귀가 들리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롯데의 이름을 불러줬어요.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혹 롯데가 무지개 다리를 건널때
'나에게도 이름이 있어지..내 이름은 롯데야.. 그리고 바람 냄새도 자주 맡았었어..' 라고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요.
PS. 롯데야, 있지 나는 네가 쓰다듬도 많이 받고 그 손길들을 기억해 줬음 좋겠어.
롯데야..
오늘 맹여사님께서 지인분을 데리고 오셨어요.
애견 미용을 하시는 분이라서 어찌나 능숙하게 잘 하시던지..
저 날 고생 무지 했다죠??
미용기가 낯선 아이들에게 미용시키기 여간 힘든일이 아니였을텐데 힘든 내색 한 번 안하시고 까르르 웃으시며 클리퍼로 열심히 미용시키고 있는 모습.
혹시라도 바리깡과 초면인 아이들이 무서울까봐 맹여사님께서 아이들을 달래며 털을 밀고 있네요..
아 첫 봉사 이신데 정말.. 이름처럼 이쁜 미용 봉사자님 지못미..ㅜㅜ
다음에도 또 오신다고 해요..
그때 또 한번 지못미를..
미용 전과 후예요..
미용을 시키고 나니 비만견이었군요..
털에 가려져서 감춰뒀던 몸매를 과시하는
"오..옷이 너무 작아 이 봉사자야~!! 벗기 힘들단말야...."
옷을 갈아 입히려고 땡이맘님께서 벗기고 있는 중이예요.
짠~ 갈아 입혔어요.. 아아앗~ ㅋㅋㅋㅋ
소매가 너무 길어..뛰어 놀다 분명 벗겨질게 뻔한 의상이네요.
돌이맘님께서 소매를 잘라주셨답니다.
즉석에서 리폼한 옷을 입고 다니는 미미네에는
어떤 옷도 자연스럽게~ 원래 그랬던 것인양~ 소화해내는 패션 퍼피`s가 많이 있답니다.
으흐흐흐~
미용을 끝낸 아이들이예요.
맨 마지막 아이는 얼굴만 남겨놨네요.
보기와는 다르게 어찌나 앙칼지던지..
얼굴이 못내 아쉽 아쉽..
그치만 이것 보세요.
누가 이 아이들이 이렇게 변할줄 알았겠나요.
게다가 아이들 개성에 맞게 얼굴이며 귀며 꼬리며 쬐끄맣게 털을 남기는 센스!!
저도 놀랬다면서..ㅎㅎ
오늘은 가자마자 밥을 먹은거 같아요.
날도 포근하고 이모님께서 김밥도 만들어서 가져오셔서 꼭 소풍같았어요.
역시나 밥시간에 빠지지 않는 막걸리~ㅎㅎ
보호소에 오셔서 식사하고 계심 처음에는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라요.
이뉴는 바로..
아.. 눈빛..저 애처로운 연기력.
특히 저 도사아이..
덩치에 안맞게 저 눈빛으로..
금방이라도 눈물을 또르르... .
'힝 어뜨케.. 우리만 맛난거 먹어서..ㅜㅜ'
견못미..
누가 도사견이 사납고 하다고 했나요??
키우는 사람 자라난 환경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미네 삼형제들은 완전 순둥 순둥~
귀여워~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은 미미네예요..
악, 토요일이여 빨리 와라!!
아직 이름을 몰라 도사 삼형제 라고 부르고 있어요.
다음에 봉사 오셔서 이름이 있으면 불러주고 없음 이쁜 이름 지어주세요.
(아 지금 보니 영호, 진호, 정호 라는 이름이 있네요.. 근데 누가 영호고 진호고 정호예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전 아직도 잘 모른답니다.
언젠가 알아 지겠죠..
밥을 먹고선 다들 맡은 일을 하고 있네요.
찌인아님 남편분이세요.
오셔서 청소며 아이들 물그릇이며 응가 통이며 치우고 나르고..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모님이 저 알수없는 비밀의 방 같은곳에 들어 가면 아이들이 쪼르르~
이모님께서 발걸음 떼실때마다 어디서 자석이라도 붙여논냥 또 쪼르르~
혹시 마법의 피리라도 가지고 계시는 걸까요??
동화책 "피리부는 사나이" 처럼 아이들이 이모님만 졸졸 따라다녀요.
그 모습을 볼때 마다 혼자 키득키득.
아무튼 미미네 아이들은 개성이 강하다니까요.
대충 보호소 청소를 다 끝내고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는 시간이 다가 왔어요.
오늘 간식 그릇은 맹여사님 품안에~
당장이라도 맹여사님에게 무한한 사랑을 줄 것 같은 아이들..
"맹여사님 당신에게만 충성할테얏~!"
요즘 미미네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아이가 쌍칼이 아닐까 해요.
요녀석 맨날 줄에 묶여 있다고 풀어놨더니,
온 동네 참견하고 다니고..
먹을 것도 제일 많이 챙겨먹고..
저날도 라면 포대에서도, 간식이 있는 어느곳에도 쌍칼을 볼 수 있었어요.
아 쌍칼아..
근데요, 큰 아이들은 높은 곳에 간식을 놔두면 기어이 먹고 마는데
덕팔이는요 키도 크면서 의젓한건지 먹는데 욕심이 없는 건지 키 큰 친구들이 뭐 먹을때도 얌전히..
멀리서 쪼그만 친구들과 저러고 앉아 있어요..
아구 기특해라 역시 넌 성격미남~
성격미남 덜팍군과 칠형제들..
하얀아이가 덕팔이예요.
덕팔장군님~
토끼 친구들도 맛있는 봄 나물을 냠냠하고 있어요.
고양이 친구들 ..
아 첫번째 사진에 있는 야옹이가 저번에 제 목을 길목삼아
쥐잡니라고 이리저리 밟고 다녔던 아이예요..ㅎㅎ
이제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걸 보니 헤어져야 할 시간이네요..
미미네에선 무슨 시간이 이리도 빨리 갈까요?ㅜㅜ
요즘 저랑 조금은 친해진 아이예요.
이름이..
아직 이름이 없는거 같아서 이번주 내내 이름을 생각해 봐야 겠어요.
(이 아이도 이름이 있네요 '테리'라고 하네요..ㅎㅎ 아, 이름 외우기 어렵다ㅜㅜ)
"갈께"라고 손짓하며 인사하니 꼬리를 흔드는 달마들.
달마들이 견사에서 나오면 미미네 아이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짖고 그러는데요.
근데 보면은 엄~청 순하고 친구들에게도 배를 까보이며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왜 쟤네만 보면 짖을까요??
같이 놀면 좋을텐데..
저두 끼어주면 더 좋을텐데..
안뇽 담주에 봐 ..
인사하니 마중 나와 주네요..
고마워..
이래서 매주마다 올 수 밖에 없어요.
일주일은 왜 그리 시간이 안가는지..
처음에는 짖고 이러던 녀석들이 친해졌다고 친한척 다가오고 놀자고 조르고 이런것들이 너무 뿌듯하고 벅차답니다.일주일 스트레스 받았던거 보호소 친구들이 힐링을 준다고나 할까요??
토요일 내내 보호소 가기 전 평일 내내 기다려지고 이번주 봉사에 가서는 뭘할까? 계획을 세우고 그런 시간들이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져요..
고마와 .. 얘들아...
정말 고마워..
저날 봉사 오신 분들 다들 수고 하셨어요.
얌순이와 똘똘이님, 몽실맘님, 돌이맘님, 땡이님, 맹여사님, 맹여사님의 지인분 유진님, 찌인아님의 멋진 남편분, 한정효님, 그리구 아주머니 아저씨..
하나 같이 다들 열심히 하시는데 왜 저만 놀다 온거 같죠??
이번주 봉사때는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또 보자 애들아..
첫댓글 감성님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보호소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도 자세히 이야기 해주셨네요~~ 아이들 생각해 주시는것도 너무 맘이 이쁘시구요. 견사 안쪽에 있는 아이들도 더 많이 챙겨야 겠어요. 구석구석모두 ^^ ㅎ 너무 수고하셨어요.
네 다들 그렇지만 전 개인적으로 견사안 아이들이 신경이 많이 쓰여요.
견사안에서 나오지 않는 아이들은 저희가 그리로 가지 않음 인사할 기회도 없고 그래서 더 그런것 같아요.
근데 이름을 외우려고 하지만 왤케 외우기 쉽지 않을까요??
정효님 혹 비결이 있나요??
아이들 미용햇네요?
이뽀라ㅎㅎ실제르드봐야하는뒈. .ㅜㅠ
아쉽기만하네요~
이렇게정성스런 후기도써주시고
봉사드다녀오시고. 돼지뼈에~~~너무 감사감사^^
지금 여긴바람도 마니불고 비두마니와용
후기보는 내내. 봉사날은 날이무지좋앗는데. .지금은
날씨가미쵸서. . 이러구잇으니. . .
아이들생각이더많이나네요!
후기너무잘봣구. 너므 수고하셨습니당^-----^
미용했어요 코코몽님께서 보셔야 하는데..
미용하는데 맹여사님 지인분께서 고생 많이 하셨답니다.
그리고 저리 미용을 해놓으니 다들 한 미모 하더군요..
비비에겐 미안하지만 비비만 빼구..ㅎㅎ
비비는 숨겨왔던 몸매가 드려나서 무지 싫었을 꺼예요.ㅎㅎ
그러게요 비비 왜 저리 살이찐건지..ㅋㅋ 아이들 저녁엔 좀 추울것같아 신경이좀 쓰이네요...
역시 감성님 후기 기대 이상이네요~ㅎ
새벽부터 울다 웃다 했네요..
맹여사님 지인분 저날 미용하시느라 넘 고생많으셨어요. 푸들 대박이, 살이 많이찐 비비, 캔디 미용해 주셨어요. 애들 우찌나 이뿌던지ㅎㅎ
이날 많이 더워서 애들 옷 다 벗겼는데 피부 안좋은애들이 좀 있었어요. 이브 얼마나 긁었는지 등이 다 벗겨져서 올매나 놀랬는지..
암튼 미미네 보호소 아이들 사람들 손길이 넘 많이 필요한 아이들이예요.
이저씨께서 덕팔이가 불쌍했는지 덕팔군집도 펜스로 만들어 주셨어요.^^
보리와 현빈이가 정말 신기했어요
몇년을 봐도 머리 쓰담하려고하면 숨던 아이들이 견사 만들어 줬더니 머리며 온몸을 맡기고 심지어 뽀뽀까지 해줬어요. 아~이 뿌듯함이란^^
감성님 후기 넘 감사하고 봉사오신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전 아직 안친해요 보리는 조금 괜찮지만 현빈이는 제가 무서운가 봐요..
그리고 몽키네집 앞에 있는 하얀 지붕의 집이 덕팔이네 집인가요??
덕팔이가 제일 좋겠네..
근데요, 오늘 비가와서 걱정입니다.
저번주에 이불이며 깔개며 전혀 신경도 못써주고 왔거든요..
비오고 나니 많이 춥네요. 비 새는 곳도 많고 애들 옷 다벗겼는데 괜찮을지 걱정되네요.
근데 진순이랑 도도는 이제 일광욕 못하나요?
진순이는 진진이 옆으로 옮겼고 도도는 그자리에서 일광욕 즐기고 있음^^
너무 좋아요 저까지 힐링이되는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깐깐징어님도 얼른 보호소 오셔서 힐링 받으세요.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청소하고 아이들하고 놀아주면 또 오고 싶을꺼예요.
장담합니다~!
글에서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롯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읽으면서 감동이 느껴집니다. 글에서 힐링(?)받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롯데는 보호소 갈때마다 챙겨주고 싶은 아이예요.
정말 초등학교때 키우던 "뚱이"라는 아이와 닮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가끔 제가 키웠던 친구들이 꿈에 나오는데 아마 롯데도 그 중 한마리가 아닐까 해요..
롯데는 제가 키우진 않지만 뭔가 모를 낯익음이 있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더 정이 가는걸지도 몰라요..
적느라 수고햇어요.. 후기쓰다보면 봉사날잇엇던 일들이 다시금 생각나곤 하더라고요.. 캔디는 쪼맨한게 어찌그리 힘이쎈지.. 비비는 미용하고나니까 울 육두랑 넘 닮앗더라구요 근데 육두보다 더 뚱뚱햇섭ㅠ 저의 불사신 사진이 엄네요 ㅋ
이번주엔 나도 사진을 열심히 찍어보아야지.
두번째사진 진진이구요 달마들 위에사진 테리같네요
불사신 사진 없어요. 흔들려서 안로렸어요..
너무 흔들리고 눈 아픈 사진은 다 버렸답니다.
사진찍는 재주가 영 없어서 찍은양은 많던데 건지는건 별로 없었네요..ㅜㅜ
그리고 보호소 위치 나오는건 다 삭제하거나 잘라내 버렸어요.
정말정성 어린 후기네요 보는 내내 저혼자 웃엇다 울었다..아이들의 모습이 넘 밝아보여요 정말 이름짓기도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행복한 보호소에 걸맞게 우리 정말 행복한 보호소 만들어봐욧!아이들 보구싶다...ㅎ 참..두번째 진돗개 이름은 진진이랍니다 필살기가 뛰어올라 앵기는건데 좀만더 친해지시면 요녀석이 필살기 선보일것 같네요 ㅋ
눈물자국있는아이가 진진이고, 보리 현빈이 견사 옆에 있는 아이가 도도인가요?
앟핳핳핳 역이 이름 외우기가 제일 어렵네요
ㅋㅋㅋ 원래 자기가 지은 이름이 외우기가 쉽거든요 언능 작명 선상에 뛰어들어서 아이들 이름 지어주세요~^^
그동안 봉사못갔는데 소년감성이님이 있어서 뭔가 든든하달까요?
스압보고 깜놀했어요 ㅎㅎㅎㅎㅎ
ㅎㅎ 궁디팡팡님도 얼른 오세요~^^
아 궁디팡팡님 너무 재밌으신데..보호소 아이들 보다 제가 더 보고 싶오요
ㅎㅎ익숙한 아이들도 있고~^^ 사진을보니 펜스를 설치해서그런지 뭔가 많이 바뀌어보이네요!! 어서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싶어요^^ 저는요새 청소년유기견봉사 프로그램을 짜고잇답니다^^ ㅎㅎ 아무래도 제가 요새 관심이 이쪽으로 쏠리다보니까 프로그램짜는 강의시간에 이런쪽으로 아이디어를 내고잇어요~^^ 벌써 서울에는 청소년 유기견봉사단도 많더라구요 유진학생 우석학생같은 기특한친구들이 많은가봐요^^
이 후기 하나로 바뀐 보호소를 다 볼 수 있었네요ㅎㅎㅎㅎ 몽키 항상 목줄이 짧아 목이 걸리는게 안타까웟는데 팬스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너무좋네요!! 롯데도...ㅎㅎ보호소가 나날이 발전해가고잇는것같아 기뻐요 다들 너무 수고하셧습니다 감사해요^^*
엇! 댓글을 쓴줄 알았는데~ 요즘 이래 정신이 없네용 ㅠ
후기 너무너무 재미지게 읽었어요!
그때 말씀드렸듯 전 감성님 사진 다 퍼다날라서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합니다요! ㅋㅋ
ㅇㅇ 괜찮아요. 퍼나르셔도됩니다.저작권없음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