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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6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 순례 (곤지암성당 김귀애 요세피나 님 등 3명) - 대전교구 60주년 기념성당
08/11/16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http://www.daracgol.or.kr/-대전교구 60주년 기념성당-오르간 연주①
08/11/16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http://www.daracgol.or.kr/-대전교구 60주년 기념성당-오르간 연주②
1821년 3월 10일 최경환(프란치스코·1805~1839)과 이성례(마리아·1801~1840) 사이에서 태어난 최양업崔良業 신부(1821~1861)의 고향인, 충남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 누곡(다락골) 651-1에 자리한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http://www.daracgol.or.kr/전담 사제 김용덕 야고보 신부, 041-943-8123)'에 도달한 것은 서산의 해가 뉘엿뉘엿거리는 오후 4시 반 경.
성체조배실과 사제관 건물을 돌아 사각형 모양의 연못에 연하여 위치한 대성당 앞 '승천하는 성모상'이 순례자들을 맞이합니다. 두 손을 모은 채 순백의 성모님이 하늘로 오를 듯한 모습입니다.
대성당 입구 '머릿돌'에는 2008년 11월 9일(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대전교구 60주년을 기념하며...봉헌됐음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당 안에 들어서니 '두 팔 없는 예수 그리스도 상'에 시선이 갑니다. 제대 왼쪽 한 어린아이의 오르간 연주곡 '소녀의 기도' 를 들으며...우리를 위하여 두 팔을 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게 주어진 역할(달란트, 탈렌트)에 대하여 잠시 묵상해 봅니다.
'다락골' 뒷산 '십자가의 길' 너머 '솔밭' 사이 세 군데에 나뉘어 있는 37기의 무명순교자들의 '줄무덤' 위에는 하얀 들꽃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 줄무덤은 1866년 병인박해 때 홍주洪州(홍성洪城) 감옥에서 순교한 이곳 출신 교우들을 야음夜陰을 이용 이곳에 옮겨 매장한 것입니다.
성聖 최경환崔京煥 프란치스코와 무명순교자들이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오늘날 우리는 순교자 성 김대건 신부를 '피의 증거자'로 부르는 반면, 쉼 없는 전교활동으로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은' 최양업崔良業 신부를 '땀의 증거자'로 기리고 있습니다. 2008년 11월 24일~26일 드라마 '탁덕鐸德 최양업'이 평화방송 PBC-TV를 통하여 방영됩니다.
교황청에서는 하느님의 종(시복시성 대상자) 최양업 신부에 대한 시복시성 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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