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의상 Kimono 5 - 오비의 종류外

[melon]

↑ 위의 사진은 쿄오토 기모노 교실 선전 팜플렛

기모노에 대하여 여러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참 끝도 없는 것이 기모노 교실입니다. ^^     기모노를 입을때의 에티켓, 오늘은 보충수업 정도로 생각하시고 참고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기모노는 때와 장소에 따라 입는 종류와 방법이 다릅니다. 아래의 표는 어떤경우에 어떤 기모노를 입는지, 실례를 하는 일이 없도록 알기 쉽게 정리 해 놓은 것 입니다. 일본의 문화의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黒구로 留도메 袖소대	色이로 留도메 袖소대	振후리 袖소대	訪호 問몬 着기	色이로 無무 地지	喪모 服후쿠	小코 紋몬	紬소대	浴유 衣카타
결혼식
파티
소규모의 모임
선볼때
남의집을 방문할때
졸업식
애도를 표현할때
음악회 연극관람등
여행
쇼핑
여름축제(마츠리)
새해인사
다과회
식사

 

 

 

 

◎기모노(着物)에 대한 6가지 상식

1. 기모노의 앞여밈은 사람을 기준으로 봤을 때 왼쪽이 위로 오게 한다.중국의 음양오행설   에     근거해 왼쪽이 양이 되고 격이 높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오게 해서 입는 경우는사업에 실패한 사람이나 죽었을 때라고 한다.

 

2. 기모노를 입고 나들이 할 때, 적당한 보폭은 자신의 발 사이즈 정도이며,  이 때 오른손으로 옷섶 부분을 가볍게 잡으면서 걷는다.

 

3.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의 화려한 머리모양은 에도시대에 생겨난 것으로, 원래는 일할 때 걸리적 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올린 것이 점차 장식을 추가해 가면서 하나의 예술의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4. 기모노 속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목 부분이 나오지  않는 슬립이나 탑, 그리고 옷맵시를 살리기 위해 겉에 자국이 나지 않는 스포츠브라 정도 는 입어도 괜찮다.

 

5. 기모노를 입다가 화장품이 묻었거나 얼룩이 졌을 때는 벤젠이나 세제를 묻힌 브러시로  두드리면서 빼내는데, 이는 맑은 날 보다는 흐린 날 하는 것이 좋다. 맑은 날에는 약품이    쉽게 증발되어서 오히려 얼룩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6. 기모노는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는 서양식 옷과는 달리 굴곡 없는 완만한 모양을　제일로 여긴다. 따라서 허리나 엉덩이 라인이 들어간 사람은 타올 등을 둘러 몸을 보정 한 다음 기모노를 입는다. 남성의 경우 약간 배가 나와 보여야 남성스럽고 기품이 있어 보인다고 한다.

 

 

◎기모노(着物)를 입었을 때의 에티켓

 

 

걷는법	것는법 - 발은 안쏙으로 오무리며 작은 폭으로 겉는다. 조우리(샌들같은 신)는 끌면 안된다. 소리나지 않도록 주의해서 걸으며, 허리를 곧게 펴고 받듯한 자세로 걷는다.
정좌하는 법
오른쪽 발을 살짝 되로 빼며, 오른손으로 기모노의 윗자락을 살짝 잡아 올려 준다. 왼손을 왼쪽허벅지에 두고 허리를 구부리며 오른손으로 앞자락을 훝어내려 여미며 무릎을 꿇는다.	무릎은 주먹하나정도 벌린상태로 양무릎이 바닥에 닿으면 무릎뒤쪽의 기모노가 구겨지지 않도록 좌우로 당겨 펴준다. 앉은 후에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무릎을 살짝들어 기모노 앞섶을 반듯하게 정리한다.
일어서는 법
	발꿈치를 들고 발귀꿈치에 엉덩이를 올린다. 손은 허벅지를 누르는 듯 하는 자세로 오른발을 내밀면서 일어선다.
의자에 앉는 법	오비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등받이에 기대지 말고 의자 앞쪽에 걸터앉듯 한다. 아랫단이나 뒷섶이 끌리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무릎 뒤쪽에 기모노의 뒷 부분을 살짝 끼운다.
차를 탈때
엉덩이부터 들이 밀듯이 의자에 앉으면 한쪽손으로는 소매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앞섶을 여미면서 몸을 회전시켜 발을 차안으로 들인다.	차안애서는 오비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등받이에 기대지 않는다. 차에서 내릴때는 탈때와 반대 순서이다. 차에서 내리면서 밑단이 끌리지 않도록 조심할것.
계단을 오를때	오른쪽 앞섶을 살짝들고 약간 앞으로 굽힌 자세로 오른다. 올린 발이 계단 바닥에 닿음과 동시에 아랫발을 올리면 발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화장실 사용시	기모노 단을 걷어 올려 오비의 상단에 끼워 넣는다. 화장실에서 나올때는 오비의 위치가 제데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손을 볼것.
물건을 집을때	탁상위의 물건을 집을 때는 한손으로 소매끝을 거두어 소매끝이 끌려서 소매가 더러워지거나, 다른 물건을 쓰러뜨리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 한다.

 

 

◎오비의 기본

 

 

                           

◇お太鼓(오다이코)       ◇ふくら雀(후쿠라스즈메)         ◇角出し(카도다시)

                       

    ◇文庫(분코)      　             ◇柳(야나기)                ◇貝の口(가이노구치)

     

             ◇お太鼓(오다이코)                                    ◇文庫(분코)   

   

  ◇ふくら雀(후쿠라스즈메)                                   ◇花結び(하나무스비)

        

       ◇蝶文庫(쵸오분고)                                      ◇立て矢結び(타테야)                             

◎ 유카타 오비 

         

    ◇なでしこ結び(나데시코)                           ◇アイリス(아이리스)

      

 ◇フリージア結び(후리지아)                             ◇しだれ桜結び(시다레 자쿠라)

       

アネモネ結び(아네모네)                           ◇蝶々結び(쵸오쵸오)

       

      ◇スイートピー  (스위트피)                    ◇マリーゴールド(메리고란드)

       

      ◇一文字結び(이찌몬지)                        ◇のし結び(노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름 한나절 평소에 유카타를 즐겨입는  일본사람들 ↓

     

     

◎기모노의 변형 개화기의 교복 袴(하카마)

개화기의 여학생의 상징이었던 하카마, 지금은 여대생들의 졸업의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모노(着物)에 쓰이는 문양

구성문양으로는 나비나 학, 부채, 사군자 등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 많이 사용된다.

이들 문양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 나비 무늬는 아름답게 자라게 해달라는 기원이 담겨있고, 천 년을 산다는 학에는 장수의 의미가, 그리고 부채에는 출세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사군자는 주로 격식을 차려야 될 자리나 축하할 때 많이 넣게 되는데, 이는 품위를 갖추고 덕행을 쌓은 사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폭포나 구름, 눈, 마차 등의 무늬도 많이 쓰인다.

추상문양으로는 정6각형을 기하학적으로 배열한 모양으로 삼 잎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麻の葉(あさのは), 대나무 등을 세로로 엮은 듯한 모양인 綱代(あじろ), 파도 모양의 靑海波(さいかいは) 등이 많이 쓰인다.

    

◎기모노(着物) 각 부분의 명칭    

 

各部名称（着用時）

 

[햇살편지]

딸내미와 전화 통화중, 멜론님이 너무 소상하게 자료를 올려주시니 그 정성이 대단하시다고 전해달랍니다. 덕분에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둘과 자신도 더욱더 풍부한 일본 상식을 지니게 되었다면서요...대신 감사. 요즘은 취업 면접 보느라 바쁘답니다. 아직 4학년 수업은 시작되지 않아 여기저기 취업정보를 알아보고 있다는데 쬐금 미안합니다. 대학원엘 가고 싶어하는데 말이죠....

[melon]

우리 신문사에도 대학으로 부터 구직관련 안내가 많이 옵니다. 일본은 4월이 신학기라 .. ^^　자식가진 마음이 다 그렇습니다만, 힘이 닿으면 제 하고 싶은대로 다 해주고 싶지만, 대학원은 본인의 힘으로도 가능하니 따님에게 맏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래도 자제분들이 반듯하게 자라서 진취적이니 제겐 참 좋아 보입니다. 따님께 격려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씀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햇살편지]

아이고...제가 감사드립니다.

[pinks]

오비가 참 다양하고 우아해 보입니다~! 섬세한 설명에 늘 감탄하고 있어요~!

[melon]

저도 이참에 공부 좀 했습니다. *^^*

[志泳]

안녕하세요^^지영이예요~~늘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답니당. 히히 일년뒤에 졸업하는데요, 하카마를 입어볼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기모노 보니깐 기모노도 입어 보고 싶고~ 한복 입고도 싶고~ 졸업은 멀었는데 벌써 꿈꾸는 중이예요 히히히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햇살편지]

오우, 딸...여기서 만나니 반갑네? 잘 있지????

[melon]

지영씨, 안녕하세요. 처음 뵙습니다만, 왠지 친숙합니다. ㅎㅎ 졸업식때는 기념으로 하카마를 권합니다. 왜냐하면 기모노나 한복은 나중에 얼마든지 기회가 있지만 하카마 만큼은 졸업식때 딱한번 입을 기회가 오는 것이니.... 두번다시 기회가 오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