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서부 신시가지 시외버스 간이 정류소 설치 건의
효자동 일대 서부 신시가지가 조성되기 이전에 완산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는 정읍․김제․고창․부안 지역의 많은 도민들이 애용하던 곳이었으나 국민
소득 향상으로 인한 자가용 증가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많이 감소하였지만 아직도 학생을 비롯한 서민들이 시외버스를 자주 애용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자가용 운전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시외버스 간이 정류소의 이용률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시내에 설치된 시외버스 터미널 현황을 보면 금암동 터미널과 5개소의 간이 정류소가 있으며, 진안․무주․장수 방면은 인후동 안골사거리 간이 정류소를 사용하고, 남원 방면은 노송동 간이 정류소, 순창․임실 방면은 전동 간이 정류소, 익산 방면은 덕진 간이 정류소, 정읍․김제․고창․부안 방면은 완산동 간이 정류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완산동 간이 정류소는 정읍, 김제, 고창, 부안 지역의 전주시 진․출입 관문으로 1973년 설치되었으며 서남부 신시가지가 개발되기 전만해도 완산동 간이 정류소 주변의 인구가 도심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했고 인근에 도청 및 경찰청 등 주요 관공서가 소재하고 있어 많은 도민이 전주시를 왕래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이 이용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주시 효자동 등 서부 신시가지가 개발되면서 전라북도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도청이 2005년도에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로 이전함에 따라 완산동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의 인구는 급속히 감소한 반면 효자동 신시가지는 도청과 경찰청 등 주요 관공서가 이전해 왔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거주자도 전주시 인구의 30%인 1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전라북도의 중심지역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이처럼 주변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정읍․김제․고창․부안 지역도민들이 완산동 시외버스 간이 정류소에서는 전라북도의 주요 관공서가 밀집되어 있는 효자동 신시가지 접근에 대중교통 3중 환승 등으로 많은 시간낭비와 금전낭비 등 효율성이 저하되어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편 차원에서 수차례 전주시 및 전라북도에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 인근에 “시외버스 간이 정류소” 설치를 요구 하였으나 전라북도 및 전주시에서 미온적으로 대처하여 정읍 등 서․남부 4개 시군 도민들의 불편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 일대에 제2의 전북 르네상스를 준비하는 등 전북발전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하면서도 지역발전의 필수 요건인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편은 뒷전으로 미루어 정읍․김제․고창․부안지역을 오가는 서․남부 지역 도민들이 효자동에서 반대방향으로 4km이상 떨어져 있는 완산동 시외버스 간이 정류소까지 교통비와 시간을 들여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하는 2중․3중의 환승 불편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12만 정읍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읍시 의회에서는 정읍․김제․고창․부안지역 등 서남권 전북도민들의 대중교통의 환승 여건 개선 및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하여 전주시 서부 신시가지의 외곽지역이자 4개 시군의 관문인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국립전주박물관 사이에 “시외버스 간이 정류소” 설치를 강력하게 건의합니다.
2012. 3.
정 읍 시 의 회 의 원 일 동
수신처 :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의회의장, 전주시장, 전주시의회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