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둥굴레는 비짜루과(아스파라거스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과분꽃이라고도 하며,
학명은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이다.
특징
뿌리줄기는 원기둥꼴이며 굵고 긴 마디가 있고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곧은데 위쪽이 다소 비스듬히 기울어 모가 나고 높이 15c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매우 짧고 달걀꼴 또는 긴 타원형이며 뒷면이 분처럼 희고, 다소 위를 향하며 길이 5-8cm 내외이다.
꽃은 6-7월에 1-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꽃자루는 단일하거나 혹은 2갈래로 갈라지고, 꽃잎은 길이 약 2cm이고 끝이 6갈래로 갈라지는데 각 조각은 달걀꼴로 녹색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에 잔돌기가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검게 익는다.
쓰임새
뿌리·잎은 약용하며, 전분·어린잎은 식용한다.
뿌리줄기는 식용 및 자양강장제로 사용한다. 몸 안의 진액과 양기를 길러주는 자양, 폐가 건조하지 않도록 윤활하게 해주는 윤폐, 갈증을 멈추어주는 지갈, 진액을 생성해주는 생진 등의 효능이 있다.
허약체질의 개선, 폐결핵, 마른기침,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번갈, 당뇨병, 심장쇄약, 협심통, 소변빈삭 등을 치유하는데 응용한다.
타박상이나 삐었을 때는 강판으로 간 것을 가제에 넓게 펴서 기름종이에 붙여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둥글레차는
둥굴레의 뿌리줄기를 말린 다음 잘게 썰어 볶아서 만든 차다. '둥글레차'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은데 정식 표기는 '둥굴레차'라고 한다
생태 서식 환경
양지 바른 곳이나 반그늘의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지만 어떤 흙에서도 잘 견딘다.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심는 것이 좋다. 화분에서 기를 때는 산모래에 부엽을 30퍼센트 정도 섞어 사용한다.
포기가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므로 2~3년에 한번씩 분을 갈아주면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킨다.
번식
번식은 실생과 근경번식 및 분주로 가능하다.
실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파장상에 즉시 파종하거나 노천 매장해 두었다가 이듬히 3월 중하순경에 산파하여 육묘한다.
휴면상태의 궁글레 종자는 2~3℃에서 45일 처리하면 휴면이 타파된다.
근경번식은 땅을 깊게 갈아서 퇴비, 유박, 계분 등을 기비로 주고 잘 섞은 다음 너비 1미터 내외의 두둑을 만들고, 30cm~40cm 간격으로(2줄 도는 3줄씩) 고랑을 만들어 눈이 충실하고 잔뿌리가 많은 근경을 골라 6~7cm로 잘라서 심는다.
종근 구입시 시든 것이나 부패한 것은 골라내고, 정식하기 전에 반드시 재를 묻혀서 심는 것이 좋다. 또는 정식시 싹이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싹이 부러지면 그해에 싹이 나지 않고 이듬해에 올라온다. 분주법은 10월 상순이나 새싹이 트기 전인 3월 상준숭에 3촉(눈)을 포기로 쪼개서 심는다. 눈이 크고 충실한 것은 2촉을 한 포기로 해도 좋다. 한 개의 눈이 다음해 3개로 증가하여 번식속도는 1년에 3배정도 된다.
재배관리
둥굴레는 숙근 약초이며 다비성 식물로 본밭에는 완숙퇴비 3,000kg/10a이상, 복합비료(18-18-18) 100kg을 넣고 잘 경운한 다음
너비 90cm의 두둑을 만들어 줄간격 40cm의 2줄식 또는 포기사이 25cm의 3줄식으로 정식하며 깊이는 3~4cm로 한다.
정식후에는 왕겨나 톱밥을 덮어주어 건조를 방지하고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새순이 올라오는 신장생장기에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를 해 주며 싹이 5cm 정도 자라면 웃거름을 주며 11월경에 퇴비를 살포한다.
2년차 이후에는 새순이 발아하기 전인 3월 중순경에 잡초를 제거하고 유기질 비료나 18-18-18 복합비료를 뿌린 후 황토흙을 가볍게 뿌려주거나 관리기로 복토한다. 새순이 올라올 때는 포기사이가 10cm정도가 되도록 솎아준다.
병충해 방제
병해로는 탄저병, 흰가루병, 뿌리썩음병 등이 발생하나 정도는 그렇게 심하지 않으며, 가끔 두더지의 피해가 있다.
흰가루병은 5~9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밀식 하지 않으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심하게 발생할 시 벤레이트나 포리옥신 등이 잘 듣는다. 탄저병은 6~8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프로피수화제나 벤레이트, 포리옥신 수화pdl f든는다.
뿌리썩음병은 장마기에 배수가잘 되지 않는 점질토의 밭에서 잘 발생하며, 종근 정식 시 재를 묻히지 않아도 잘 썩는다. 물 빠짐이 잘 되는 적지를 선택하고 배수로를 잘 내주면 발생하지 않는다. 두더지는 처음 발견된 곳에서 잡아주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모구렉스라는 두더지 퇴치약이 나와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다. 최근 전파를 이용한 퇴치기 등이 부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프탈린을 두더지의 통로 여기저기에 50~60cm 간격으로 땅속 10~20cm 에 묻어두면 다른 곳으로 피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생포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해가 뜰 무렵 도는 저녁 해질 무렵 활동하므로 조용히 관찰하고 있다가 두더지가 지나가는 뒤에서부터 삽으로 생포한다.
묘목가격
둥굴레 묘목 가격은 1,500원에서 2,500원 정도입니다. 11번가에서는 무늬둥굴레 5개 묶음 포트 묘목을 27,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G마켓에서는 둥굴레 모종 포트 10개를 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둥굴레 사진 풍경
첫댓글 둥굴레차는
혈액순환, 면연력 개선, 다이어트에도 좋답니다.
많이 드세요. ㅎ
둥굴레는 잎도 이쁜 것이
꽃은 더 이뿌구요 ^^
뿌리는 차로 마시고요
참 저랑 잘 맞는 둥굴레 입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