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는 1월부터 진행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들의 겨울방학 급식 지원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갖기’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으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사업 운영을 담당했다.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는 2004년 공공부문이 앞장서 나눔 활동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직자는 물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 운동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후원자 정보를 입력하면 누구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급식 지원 사업은 1~2월 영남권 4개소, 충청권 3개소, 호남권 3개소 등 총 11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324명에게 지원됐다.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아동들이 방학 기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단의 점심 식사를 직접 센터 내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졸업식 및 캠프 같은 기념일엔 특식도 제공해 아이들이 급식을 통해 즐거움도 얻고 좋은 추억도 만들도록 지원했다.
참여 아동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9.12점(10점 만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항목별 응답 결과로는 △맛 9.02점 △양 8.58점 △영양 9.12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기관의 이선미 센터장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센터에 있는 아동들에게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부족했다”며 “급식지원 사업 덕분에 점심을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의 출석률이 높아졌고,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아동들에게 갓 지은 따끈따끈한 밥 한 끼를 더 먹일 수 있어서 종사자로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